얼마전에 남동생이 다른주에서 와서 저녁때 사시미를 먹으러 저랑, 엄마, 동생, 동생여친

이렇게 넷이 성박사  스시에 갔어요.. 원래 저희는 사시미 먹으러 주로 웨스턴에 있는 나고야라는

식당에 가는데 제 친구가 얼마전 성박사 스시에서 회사 회식을했는데 아주 잘 나왔다고 해서 거기를

추천하는거에요 그래서 괜찮겠으려니하고 갔는데 정말 열받았어요!! 저는 친구들이랑 나고야에서

넷이가면 아주 많이 배고플때 빼고는 사시미 스패셜 삼인분만 시켜도 주로 남았었거든요.. 근데

성박사에서는 넷이 사시미 스패셜 삼인분에다가 수시 스패셜 일인분 더 시켰는데더 다른식당

이인분정도밖에 안되는거에요.. 동생 여친은 원래 사시미를 잘못먹고 점심을 늦게 먹었다고해서

거의 안먹었는데 양이 조금이라도 너무 심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웨이츄레스한테 저 이게 사시미

스페셜 삼인분인가요? 하니 쌀쌀맞게 네!  게다가 술시키겠냐고 물어서 저희술 못한다고 하니 훽 돌

아서 간후 한참후에나 나타나고요.. 더더욱 깨는건 술마시는 다른 테이블에는 부르지도 않았는데 계

속해서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대고요.. 찬물 세번씩이나 달란후 가져오고요..식사하는 내내 속 뒤틀

리는걸 오랜만에 본 동생땜에 참았는데요.. 정말 정말 열받았던건 사시미 다먹고 누룽지 아님 알밥

주잖아요.. 저희는 다 알밥 먹을려고 했는데 그 웨이츄레스 물어보지도 않고 맘대로 누룽지 가져와

놓고 "저흰 알밥먹으려고 하는데요?" 하니 짜증나는 목소리로 "그럼 진작 말씀하시죠"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좀 화나 얼굴로 뭐라고요? 하니 그여자 저한테 " 그냥 알밥 가져다 드릴께요.. 대신

남기면 혼나요~~" 하면서 또 훽 가는거에요.. 아니 그여자 미친거 아니에요? 내돈내고 내가먹다가

남기면 혼나다니요? 그래서 알밥 가져왔는데 먹어보니 그 알밥 제가 이제껏먹어본중 최악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다 남겼어요.. 그리고 계산서를 가져왔는데 $220저도 나왔더라고요.. 이제껏 밥먹고

이렇게 돈 아까와본적 첨이에요.. 저 웬만하면 식당에서 팁이 후한편인데(한 20%) 팁도 10%만 놔

두고 나왔어요. 그것도 안놔두고 올려다가 엄마가 그러면 안된다고 하도 그러시길래 그냥줬는데

그것도 너무너무 아까와요!!!!! 그식당 정말 다신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