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딸이 입맛이 없어서 외식을 자주 하는데...어제는 다호갈비에 갔었어요.일년전인가 점심시간에 한번 갔었는데 좀 늦게 나왔긴 했지만 음식이랑 서비스가 나쁘지 않아서 어제 고기 먹으로 6시30분정도에 갔더니만 그 넒은 주차장이  꽉 차 있고 대기자가 많더군요. 저희는 무제한 고기가 있는줄 모르고 갔는대 14.99불에 무제한이 있더라구요. 옆에앉은 타이사람이 여기 좋다고 해서 한번 먹어 보았어요. 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많이 기다려야 할줄 알았는데 한 십분 기다리니까 카운트의  젊은 사장님인지 하여간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데 친절 하시구요. 서빙하는 어린 총각들 참 빠릿빠랏하고 친절했어요. 아줌마서빙하시는분들도 좋으셨구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총각이 하는게 더 좋아서...하하하

고기는 최상급은 아니지만 좋았어요. 저희는 차돌이랑 불고기. 갈비살 먹었는데 세접시 먹으니까 딱 좋을만큼의 양이었구요. 야채가 엄청 큰 그릇에 가득 나오고 된장이랑 밥이랑 빨리 나오니까 좋더라구요. 된장같이 먹으니까 속도 안 느끼하고...기분 좋아서 맥주한잔 했어요. 저희 뒷자리에 외국분들 오셔서 된장에 밥 한그릇 다 비우시던데요. 조선갈비보다 어제는 외국인들이 참 많았어요.그리고 마지막 계란찜이 나오는데 저희 신랑이랑 저랑 맛있게 입가심 했어요. 고기 먹고 약간 짠 느낌을 싹 가시게 하더라구요. 기대하지 않앗던 계란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계산할려고 빌 요구하니까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아기 이쁘다고 하면서 사탕 세개 주셔서 울딸 기분 엄청  좋아했어요.

사람 정말 많고 바쁜대도 서빙하시는분들 친절 하시고 행동 빠르고 고기질 좋고 뭐 이정도면 집에서 냄새나게 고기 구워먹을 이유가 없다고 저희 신랑이랑 그랬어요. 초이스같은데서 고기 사면 차돌도 한팩에 16불정도 하는데 여기서 고기 먹고 장보고 하느라 두어시간 밖에 더 있었는데 둘다 물 한모금 안 마셔도 되더라구요. 입도 안 마르고...그래서 전 좋은 가격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 가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