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님들의 추천을 믿고
추석세트 주문하려고 연락했으나 솔드아웃이여서 기다리다가
이번주 토요일은 주문 성공했어요!
인스타 쪽지로 주문 드렸는데 사장님이신지 (배달 오신 여자분이 사장님이실까요?) 정말 친절히 대답해주시더라구요
"많은 분들 입맛에 맞기를 바라며 노력중이에요~ 맛있는 음식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라고 말씀 하시는데
그 말씀 한마디에 앗! 정말 정성으로 만드시는 음식이구나 하고 믿고 바로 주문햇어요
12-5시 사이에 배달이 된다고하셔서 ㅎㅎ
간만에 하루종일 시계를 보며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 전남친이자 현남편과 데이트할때보다 설레였다는 ㅋㅋㅋㅋ
저는 브레아 지역이여서 한 5시 아주 쪼금 넘어서 받았어요
벨소리 띵동 들리자마자 신나게 뛰쳐나갔어요 ㅎㅎ
처음에는 하두 미씨님들이 양이 엄청나다고 해서 처음 봉지를 보고서는 응? 했다가
막상 들어보니까 미씨님들 말대로 정말 봉지가 묵직했고, 열어보니 포장 용기도 뭔가 튼실한 용기고
국도 흐르지 않게 랩핑이 또 꼼꼼히 되어있었어요!
섬세하게 신경쓰시는구나 싶고 또 깔끔해보이니까 좋더라구요! (지저분한 용기 받으면 뭔가 별루잖아요)
워낙 대식가라 아껴먹어야겠다 싶어서 일단
배추국 & 고등어
갈비찜
김치제육 & 청포묵
으로 끼니끼니 나누어 먹겠다고 해서 일단 3끼로 나누어먹기 도전중입니다 ㅎㅎ
오늘은 배추국, 고등어, 겉절이, 미역줄기반찬 해서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급한 마음에 전체 인증샷이 없네요 ㅠㅠ
냄새때문에 집에서 생선구이는 엄두도 못하는데
종이호일 깔고 다시 살짝 구워서 와사비간장에 먹었는데 정말 엄지척입니다
용기마다 가득가득 넣어주신게 친정엄마가 바리바리 싸주시던 음식들 생각나서 마음이 찡했네요
정말 또 식객/미식가 status 미씨님들의 음식 맛 평은 물론 갈릴수 있겠지만 테이크아웃 반찬, 요리 세트가 이정도면
개인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날씨도 많이 더운데 힘들게 배달도 직접해주시고
맛난 음식 혜자스럽게 주신 사장님 정말 감사드리고
맛난집 추천해준 미씨님들 고맙습니다~~~ (오씨지역 다른대도 많이 올려주세요^^)
개인적으로 많이 알려지는건 싫지만 (제가 주문 못할까봐 ^^) 착한 맛집들 흥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