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on은 프랑스의 3대 도시로 꼽힌답니다.
어디를 가볼까 열심히 구글해 보고난 후, 로마시대 유적이 남아있는Ancient Theatre of Fourvière로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옆에 Gallo-Roman Museum이 붙어있고 한블럭쯤 떨어져서 바실리카 양식의 노틀담 성당이 있으니 하루를 보내기엔 딱이네요.

아름답고 잔잔하게 리옹 시내를 가로지르는 Rhone 강 다리를 건너는거 까진 좋았는데 정말 언덕 꼭대기까지 오르느라 숨이 꼭대기까지 차올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 야외극장은 이태리 콜롯세움의 미니 버전이지만 15BC Augustus에 의해 저렇게 건축해 놓았다는데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직도 음악회가 열리고제가 갔을땐 주말에 벌어질 콘서트 준비하느라고 바쁘더라구요.

바로 옆의 로만 뮤지엄에 2.5유로를 내고 들어가서 1세기에 로마인들이 만들어 놓았던 예술작품들, 특히 타일 모자이크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그림을 그렇게 잘 그렸는지... 그저 대단 대단...

몇발자국 걸어가 노틀담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 무엇보다 언덕 꼭대기에서 리옹 시내가 한눈에 다 보이니 오늘은
제대로 알찬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