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크르즈 여행중 내리기 전날 배안에서 딸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구토와 설사로 힘들어하다 방문에 꽂아둔 종이를 보니, 배안에 바이러스가 돌고 있으니 아픈사람은 배안에 있는 병원치료를 해주겠다고 편지가 와있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병원에 갔는데
그곳에서 쓰레기통을 가지고와서 구토하는사람, 울고 있는사람 벌써 여러명이 같은 증상을 보여서 그곳에 앉아 있었어요.
저희는 2시간을 기다려 의사가 아님 간호사를 만났고,
구토하지 않는 주사를 맞고 2번 먹을 약을 받아 방으로 갔습니다.
돌아 다니지 말라고 해서 꼬박 방안에 있었습니다(당연한거지요).
우리 식구들은 마지막 전날 하이라이트 쇼도 못 보며 모두 방에서 노심초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전화 한통화가 걸려와서, 체크아웃 하지말고 방에 기다리면 자기네가 사람을 보내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딸은 구토는 멈췄지만, 식은땀과 몸살이 있었고, 우리 8시부터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 병원에 전화했더니, 그냥 나가라고 하더군요.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guest service 에 전화를 했더니,
나가지 말고 기다려라 그럼 다시한번 증상을 체크해주고, 자기네가 나가는걸 도와주겠다고 해서 저흰 또 기다렸습니다.
10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어, 또 전화했더니, 또 기다리라고...
좀 기다리니니 방송에서 안내가 나오더군요.
5층으로 내려오라고, ..
저흰 wheel chair 나 사람이 올줄 알았는데....헉 이건뭐지?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가서보내 몇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흰 또 그곳에서 한창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분이 오더니 자기를 따라 오라고...
저희딸은 구토에 설사에 몸을 가누기가 힘든데 걸어서 그를 따라 갔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냥 나가라는거였어요.
기다리는 이유에대해 설명도 안하고 무작정 기다리게하고는 닥터는 커녕 크르즈에서 어느 누구 한명 나와서 괜찮냐고 증상을 물어보는 사람 없이 저희를 기다리게 하고 그냥 내보더군요.
저희딸은 그후 며칠동안 밥도 못먹고 집에서 아파야만 했습니다.
아무 대책없는 무질서와 무책임한 로얄 크르즈.
정말 황당하고 화가나서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 이곳에 올려봅니다.
뉴스에 나와서 링크 걸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