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고 갔어서 저도 후기 남깁니다.

11월 땡스기빙주에 다녀왔어요.

저는 맛집위주로 다녔고요. 바다에서 놀고싶어하는 아이들때문에 비치 위주로 다녔습니다.

전 카일루아 비치랑 라니카이 와이키키 비치에서 주로 놀았고요. 이 세곳은 워터슈즈가 필요하지 않았어요. (라니카이는 좀 깊은곳으로 가면 워터슈즈가 필요합니다) 저희 숙소 바로 앞 와이키키는 막아놓은곳이라 아이들 놀기가 좋았어요 그곳에서도 아이들이 물고기를 많이 봤습니다.  하나우마베이는 가지 않았습니다. 한참 수영을 하고 가야 물고기를 볼수있다고 해서 그냥 스킵하기로 했습니다. 폴리네시안 센터는 코스코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구입하였고 앱으로 티켓을 받아서 갔습니다. 티켓을 사면 연속 3일동안 구경할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이틀을 갔습니다. 첫날은 공연만 봤고요. 둘째날은 액티비티 (만들기 등등) 만 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쿠알로아 랜치는 제일 저렴한 티켓 사서 그냥 스쿨버스 타고 구경하는것 했고요 설명들으니 이해도 되고 좋았어요. 여기는 한번만 가봐도 될듯해요. North shore 도 다녀왔고 turtle Beach 는 가고싶었는데 못갔어요. 어차피 또 갈거라서 그때는 못가본곳 가면 될것 같아요. 저희는 첫날 아예 카일루아부터 섬한바퀴를 돌면서 새우트럭도 가고 마카다미안 넛 farm 도 가고 해서 첫날에 웬만한곳은 다 들렸었어요.

 

저는 요긴하게 쓴것이 레인자켓이었고요. 비가 갑자기 올때가 있더라고요. 작은 우산도 두개 가져가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수영복이랑 파라솔 타월 의자등등 꼭 차에 싣고 다니면서 바닷가마다 들려서 놀았어요. 하루에 한두시간만 놀아도 아주 좋앗습니다.

아침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오후에는 걸어나가서 와이키키 비치에서 놀았는데 그것도 아주 좋아했어요. 저희는 쉬는 목적으로 갔기 때문에 빡빡한 일정대신 쉬엄쉬엄을 선택했고요. 와이키키 상점들  많은곳은 걸으면서 구경은 했지만 쇼핑은 하지 않았습니다.  큰아이가 한달에 한번 손님이 오는 바람에 배타고 나가서 하는 스노클링이랑 서핑레슨을 못했어요. 다음에는 꼭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날 밤비행기였는데 숙소에서 다행히 late check out 을 해줘서 마지막 하루도 신나게 놀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첫하와이 여행이었지만 모든것이 다 잘 맞아떨어져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숙소를 고를때 프리파킹 되는곳을 찾아서 했어요. 파킹비라도 저렴하게 아끼니 좋더라고요. 이것도 참고하세요~

아 필수 준비물들 - 수영복 꼭 2벌이상 가져가세요. 번갈아 입으니 좋더라고요. 아이들은 거의 수영복위에 옷 입고 다녔어요. 월마트에 워터슈즈 많다고 해서 갔는데 사이즈가 거의 없어서 찾기 힘들었어여. 미리 구입해가시면 좋은것 같기는해요. 레인자켓 (바람막이 겸용) 이것 하나만 있으면 바람이 와도 비가 와도 우산도 사실 필요없이 간단하게 접어서 넣고다니다가 바로 입으면 되요. 비도 길게 안와요. 저는 숙소에 비치파라솔이랑 의자등등 다 있어서 사실 사진 않았는데요. 파라솔을 대여하기 힘드신분들은 그 접었다가 쫙피면 햇빛 가리는 텐트 하나 가져오시면 요긴하게 쓰실거 같아요. 햇빛에 누워있어도 빛이 강하면 너무 덥더라고요. 파라솔은 필수였어요. 비치타월은 웬만하면 다 호텔이나 숙소에 있으니 가져가실 필요없어요. 저는 캐리어를 안부치고 그냥 기내 캐리어 하나씩 가져갔는데 충분했어요. 8일동안요. 숙소에 런드리룸이 있어서 그곳에서 빨래 했고요. 그리고 접는 보냉백? 도시락백? 같은거 하나 가져가시면 물도 얼려서 넣어두고 중간중간에 먹을 간식이랑 무수비 사서 넣어두었다가 바닷가 근처나 공원에서 중간에 꺼내먹으면 좋아요. 와이키키 바깥쪽으로 나가면 중간중간에 식당이 있기는한데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이들 있으시면 액티비티 하다가 중간에 배고프다고 하면 꺼내서 먹으니 좋았어요. 와이키키 근처 한국마켓도 한번 갔는데 햇반 가격은 좋더라고요 한박스사고 아침에 계란후라이나 씨리얼등 간단하게 먹고 나가서 와아키키밖 구경할땐 사간 런치 꺼내먹고 저녁엔 와이키키와서 저녁먹고 하니 편하더라고요. 주방이 있으니 확실히 편했어요.

1. Marukame Udon-비교적 하와이에서 저렴한 가격입니다. 항상 줄이 길고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서 오픈시간에 7시에 일어나 가보았습니다. 사람 없고 좋았어요. 우동 먹고 난후 오니기리와 무수비 여러개 사서 중간에 점심으로도 해결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먹을만 했습니다.  파킹이 없어서 전 우버타고 가서 먹고 올땐 걸어왔어요. 1.50-7불대

2. The Pig and a lady- 차이나 타운에 위치해 있고요. 근처 한두블럭 정도에 퍼블릭 파킹 있습니다. 시간당 2불( 넉넉잡아 2시간하세요) 여기도 평소 줄이 길어 오픈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11시 오픈전에도 이미 줄 서더라고요. 베트남 하와이안 퓨전이고 pho 국물이 깊습니다. 조미료 맛나는 국물 아니에요. 일단 여기는 모든 음식이 맛있었어요. 샌드위치, 애피타이저 치킨 등등 15-18불대 

3. Ahi Assassin- 유툽에 worth it 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어요. 오후 늦게 갔더니 이미 많은 음식들이 솔드아웃 상태더군요. Fried Ahi 먹고 싶었는데 못먹었어요 ㅠ.ㅠ 여기도 11시 오는걸 추천하더군요. 루나틱 poke bowl 맛있었어요. 대부분 매콤하고요 9-10불대 앉아서 먹을곳 없으니 사자마자 차에서 드셔야합니다. 밥양이 좀 작았어요. 파킹 있음 9-12불대

4. Ono Seafood- 관광객도 로컬도 추천하는 곳이었습니다. 10-12불대 여기는 밥을 넉넉히 줘요. Poke 볼 전문점이고요. 볼 하나를 사면 음료캔을 하나 줍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아히 어쌔신이 나았어요. 대신 여기 양이 더 넉넉했어요. 파킹 있음 

5. Rainbow drive in- 물어보는 로컬들마다 추천했던 식당입니다. 전형적인 하와이안 음식이고요. 로꼬모꼬 비프 bbq(갈비같은것) 등등 현지 음식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가보세요. 비싼 가격은 아니고요. 오노하와이안 같은 스타일이었어요. 파킹 있음

6. Highway Inn- 다운타운 쪽에 위치했고 파킹 있습니다. 하와이언 푸드 식당이고요. 좀 데니스? 같은 느낌의 식당이었달까.. 전형적 하와이언 plate를 먹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트라이 해보고싶다면 드셔보세요. 이것 말고도 다른 음식도 많으니 가족이 가서 먹기 좋은것 같어요. 맥주한잔 하며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7. Fresh catch- Ahi 전문 이고요. Ahi Katsu 가 아주 맛있습니다. Poke도 종류별로 많고요. 로컬들도 많이 오더군요. 파킹 있음

8. 맥도날드- 왠 맥도날드냐 하시겠지만 ㅎㅎ 하와이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일단 타로파이와 올데이 아침메뉴 스팸에 밥에 계란 메뉴가 있습니다. 타로파이는 맛있고요. 스팸밥은 뭔가 돈주고 사먹기는 아까웠지만 ㅎㅎ

 9. Tonkatsu Ginza Bairin- 일식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집. 옐프리뷰도 엄청났던지라 기대했습니다. 옆에 bank of hawaii 지하 파킹장에 파킹하고 validation 받으시면 됩니다. 1시간 반 해줍니다. 미리 꼭 예약하고 가셔야합니다. 우선 맛은 전 별로였어요. 제일 비싼 38불짜리와 제일 많이 나간다는 까스 모듬이랑 katsu sando도 먹었는데요. 결론은 셋 다 별로였습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지라 여기저기 많이 먹어봤는데요. 여긴 끝까지 못먹고 느끼해서 손을 놨습니다. 바삭하기는 하나 기름이 많아서 느끼했어요. 카츠샌도도 평범 미달이었습니다. 

10. Leonard’s Bakery- malasadas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도즌으로 종류별로 다 사먹어봤는데 결론은 오리지널이 제일 낫습니다. 지나가다가 생각나면 들러서 한개에서 두개정도만 그자리에서 바로 먹으니 딱 좋더군요. 

11. Dole whip- 파인애플 농장가서 먹은 것과 다른 로케이션에서 먹은것은 맛이 달라요. 아무래도 파인애플 농장에서 먹은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농장에 파리가 많아 먹기 좀 불편했지만 파인애플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참고로 와이키키에는 deli 도 같이 파는 ABC 마켓안에 dole whip 을 팝니다. 좀 더 셔벗 느낌이 강해요. 파인애플 농장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느낌이고요. 와이키키에서 드시길 원한다면 여기 ABC 마켓에서 드시면 됩니다. 위치가 생각이 정확히 안나는데 중심부였습니다 구글하면 나와요.

12. International Market Place 에 있는 라면집에 갔었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여긴 그냥 별로었습니다. 추천하지 않아요. 어느 몰 지하에 있는 일본 식당만 모여있는곳도 갔었는데 가격에 비해 음식들은 그냥 그랬습니다. 확실히 이런곳은 가격만 비싸고 별로인것 같아요. 그외 지오바니 새우트럭 (한번쯤은 먹을만함) 쉐이브아이스, 코코넛 워터 등등 많지만 처음가신다면 한번쯤은 다 트라이 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