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여행통해서 비행기표도 포함되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로 갔다왔어요 . (급하게 예약해서 좀 비싸게 줬어요)
도시는 리비에라 마야였는데 , 캔쿤에서 40 분정도 거리예요 .
캔쿤보다 리비에라 마야가 밖으로 놀러 다니기가 더 편리하다고 해서 그곳으로
결정했는데 , 리조트에서만 즐기실거면 캔쿤이 바다색도 예쁘고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이번이 캔쿤쪽 여행이 처음이라 제가 경험한것 내에서 간단하게 사실만 나열해서 알려드릴게요 .
1. [ 호텔 객실] – Ventus at Maria El Cid (4 식구 , 6 박 7 일 , 패밀리 스윝룸 - 풀배드 2 개 , $5000 )
- 마리나 엘시드와 벤투스 호텔이 서로 붙어 있어서 , 모든것을 다 공유하는 시스템이예요 .
벤투스는 작년말에 새로 지어 오픈해서 방이 크고 깨끗하다고 해서 , 400 불정도 더 주고 예약했어요 .
코스코 여행에서 예약할때 100 불 정도 더 내고 패밀리 스윝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
벽에 붙박이 킹사이즈 벽침대가 하나 더 있어서, 4 식구가 편하고 쾌적하게 잤어요 .
방은 두사람 앉을수 있는 카우치가 있고 , 사이즈로 보면 아주 넓지는 않아도 , 좁아서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2. [ 호텔 올인클루시브 음식]
* 부페 : 6 가지 정도 음식 코너가 있고 점심 12 부터 밤 11 시까지 아무때나 수시로 드나들며 먹을 수
있어요 . 음식은 멕시칸 음식 빼고는 맛있다고 말하기 애매한 그런 수준이예요 . 멕시칸 음식은 현지
음식이니 만큼 어딜 가나 입에 잘 맞아서 6 일 내내 과카몰리하고 타고만 물리게 먹었어요 .
* 술이나 칵테일은 술이 전혀 안들어 간것 처럼 취하질 안았어요 . 그나마 라거 맥주 하나가 시원하면서
먹으면 좀 취하나 정도는 되더라구요 . 그래서 술은 첫날만 마셔보고 , 거의 안시켜 먹었어요 .
* 레스토랑 : 예약제로 운영되고 저녁에 가실 수 있어요. 종류는 프렌치 , 이탈리안 , 메디테리안 , 시푸드
이렇게 4 군데가 있었고 , 드레스 코드가 있어서 프렌치는 12 살 이상만 가능하고 ,
남자는 (남자 틴에저 포함) 무조건 긴바지와 앞이 막혀있는 신발을 신어야 한답니다 .
나머지 식당은 케쥬얼인데 , 바닷가 가는 차림만 아니면 되었구요 . (No flipflp, No sports wear)
이 레스토랑들에서 아침 부페가 제공되는데, 파파야 같은 열대과일 실컷 먹고왔어요.
(아침에는 드레스 코드 없어요)
3. [ 호텔내에서 할 수 있는것들]
앞바다는 더러워서 애들은 한번도 몸도 안담가 봤어요
12 살 , 17 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틴클럽이 있는데 , 12 살 아들이 좋아해서 자주 가더라구요 .
당구대 , 몇개의 게임 기구등등이 있었구요 . 다른 호텔들은 풀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할 수 있는것들이 다양하는 리뷰를 봤는데 ,
여기는 그런게 좀 부족하다 싶었어요 . 다행이 저희애들은 이런곳은 처음이라서 , 그냥 먀냥 좋아하더라구요 )
근처 로컬 마켓이랑 바닷가를 둘러 볼 수 있는 자전거 투어가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 나름 재밌었어요 .
한가지 꼭 권하고 싶은게 호텔내 야외에서 밤마다 8 시 , 9 시 두번 쇼를 하는데 , 이게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어요 .
상당히 수준급인 팀들이 많이 있었어요 . 서커스 , 립싱크하는 댄스 가수들 , 브레이크 댄스팀 , 마술 등등 저흰 5 개 정도 봤는데 ,
다 찾아서 볼걸 후회가 되더라구요 .
4. [ Excursion] - 여행사 통한 하루 코스 여행들
호텔내에서도 여러개 여행사가 있는데 , 코스코와 제휴하고 있는 BEST DAY 여행사가 제일 친절하고 큰 규모로 하고 있어서 , 여기 통해서 3 일 밖에 나가 여행했어요 .
( TULUM Jungle Maya) – 오전엔 마야 유적지인 TULUM 보고 오후엔 정글에 들어가서 ZIPLINE 과 동굴에서 수영하고 스노쿨링 하는거였는데 , 여행사가 자기 고객들 위해서 운영하는 곳이어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고 , 두세시간 쉴세없이 움직이면서 너무나 재밌는 시간을 보냈어요 .
강추합니다 .!! 여행사는 ALLTOUR NATIVE 였고 , 가격은 12 살 이상 성인 $139 이예요 .
( 체체니짜 세노테 수영 ) – 체체니짜는 워낙 유명하니 말이 필요없을테구요 , 많이 더워요 . 햇볕 가리게 양산이나 여름 긴팔 가디건 하나 가져세요 . 여행사에서 물을 주지만 그걸로는 모자르니 물도 몇개 여분으로 더 준비하시구요 . 오후에 세노테 ( 싱크홀 ) 에서 수영하는데 , 이것도 나름 좋았어요 .
수건을 안주니 가져가세요 . 비용은 성인 $99
( 코즈멜 섬 ) – 페리타고 40 분가야 해요 . 섬에 스노쿨링 하는곳을 팀파크처럼 운영합니다 . 거기가서 스노쿨링 1 시간 하고 , ZEEP 타고 해안가와 비포장 도로를 달려서 , 잔잔하고 옥빛바다가 있는 비치에 가서 1 시간 자유시간 갖으면서 수영했구요 . 여기도 간간히 물고기가 있어서 , 스노쿨링 장비 가져간 아들은 신나게 놀았네요 . 스노쿨링 장비 있으시면 꼭 가져 가세요 . 말로만 듣던 예쁜 캔쿤바다가 이곳은 있었어요 !! 여기서 본 바다로 호텔앞에 더러운 바닷가가 용서가 되더군요. 비용은 성인 $110
5. 캔쿤여행에 꼭 가져 가야 할것들
- 물속에서 찍을 수 있는 카메라나 , 방수되는 폰 케이스 가져가세요 . 여행사에서 사진 찍어주고 구매하라고 하는데 ,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흰 하나도 안샀어요 . 그냥 기억속으로만 간직하기로
- 팁 줄 수 있게 $1 짜리 많이 바꿔 가시고 , $5 짜리도 40 불 정도 준비하시면 팁주시기 편해요 .
부페에서는 그냥 사람당 1 불씩 놨구요 , 옆에들 보니 팁들 안주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 그래도 친절하게 성심 성의껏 하는 직원들 보면 몇불이라도 주고 싶더라구요 .
여행사 통한 여행시 가이드한테도 , 잘해 주면 좀 넉넉하게 주고 왔어요 .
- 여자분들은 예쁜 원피스 몇개 챙겨가세요 . 레스토랑 갈때 예쁘게 차려입고 가니 웬지 놀러 온거 같고 좋더라구요 . 평상시 입을일이 없어서 못입는거 이럴때 입는거지 싶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