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쿤이나 코즈멜은 많이들 가시는데 그 밑에 있는 벨리즈는 별로 안 가시는 거 같아서 미약하나 리뷰 남깁니다.
전 다이빙만 하러 갔기에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했지만
우선 벨리즈 시티에 국제 공항이 있고 90프로 이상의 비행기가 미국에서 오는 거라서 외국 관광객의 95프로 이상이 미국인이었어요.
달라스, 아틀란타, 휴스턴, 마이애미 등등에서 직항이 있구요. 전 마이애미 통해서 왔어요.
물가는 미국의 50%에서 7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전 동남아를 많이 다녀서 마사지 같은건 좀 비싸더라구요.
관광으로 많이 가시는 분들은 산페드로라는 곳에 리조트가 있어 그쪽으로 가거나, 벨리즈 본토에서 떨어진 Turneffe라는 섬으로 배타고 들어가서 리조트에서 머물면서 휴양하고 낚시나 스노클링을 하시면서 휴가를 보내는 것 같아요.
전 일주일 다이빙 보트에서 머물면서 다이빙만 하고 본토에 나와서 하는 동굴탐험 신청했는데 전에 내린 비로 동굴이 침수되어 투어가 최소되는 바람에 맥주마시는 거 빼고는 할일이 전혀 없었어요. 벨리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다에 블루홀이 있어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한번쯤 가야 되는 곳인데 의외로 다이빙 샵이 거의 없더군요. 치안은 현지인들도 별로라고 하니 호텔/리조트/호텔에서 신청한 택시 이렇게만 타고 다녔어요.
암튼 캔쿤같이 리조트 많고 편리한 곳은 아니지만 사람없는 곳에서 여유롭게 낚시나 스노클링 하면서 시간 보내기에는 좋은것 같아요. 캔쿤은 이미 다녀와서 다른곳을 찾고 있다면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같이 다이빙한 미국인들한테 낚시 할거면 키웨스트가지 왜 벨리즈까지 오냐고 물어봤더니 어차피 비행기 타고 가는 건 마찬가지고 물가가 반 밖에 안 하니 벨리즈 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