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로리다는 산이 참 없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국립공원 주립공원들로 참 많이들 캠핑을 가더라구요.
'산도 없는 평지에서 무슨 야영을 하지?...' 하고만 생각했던 저는
플로리다의 상당수의 주립공원들이 스프링, 즉 지하수가 솟아나는 샘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는 점을 알게되었어요. 하루에 몇백 밀리언 갤런 규모로 물이 솟아나니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이 지하수가 일년내내 72도를 유지해서, 푹푹찌는 플로리다 여름철 폭염을 피하는 최고의 피서지가 되고, 겨울엔 따뜻해서 매너티들이 찾아온대요.
저는 더위가 너무 힘들어요 😤 물에 뛰어드니 시원한 생수병에 들어가서 그 물을 마시면서 수영하는 느낌이랄까요, 환상적이었어요.
위의 영상은 fanning springs와 silver springs를 다녀온 내용이고 허리케인irma 전 방문기입니다.
이 외에도 특색있는 스프링들이 정말 많으니, 주변 지역에 사시거나 방문하시면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