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칸쿤 가면서 미씨에서 유용한 경험담 얻으면서 저도 꼭 도움되는 정보 드려야지 했는데 차분히 후기 쓸 기회가 없어서 이제서야 올려요.  

짬짬이 글 올리고 필요하면 수정할께요.

여행질문방에 이미 나와 있는 정보말고 제가 겪고서 당황했던 것 중심으로 써 보겠습니다.

1. 예약

- costcod에서 올인클루시브로 예약했고 여행가기 한달 전 쯤에 예약했어요.

동일한 상품인데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검색할때보다 월요일 화요일 검색할때 비용이 더 쌌어요.

그러니 며칠 동안 검색을 해 보시면 좋을 듯 해요.

- costco cash card $248와 resort credit $3,000받았어요. costco cash card는 여행끝난 후 집으로 우편으로 배달되어 와서 costco에서 현금처럼 사용했어요.  resort credit 은 크게 쓸데가 없어서 2000정도는 안 쓰고 그냥 남겼네요 

2. 경로

- 미국 동부에서 갈 때는 칸쿤공항까지 직항, 올때는 아틀란타에서 환승하는 경로로 델타항공이었어요.

-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잘 몰랐는 데 갈때 올때 비행기 안에서 밥을 안 주더군요.

새벽비행기 타느라 아침도 굶고 비행기 타면 먹자 했는데 밥을 안 준다 해서 얼마나 당황했는 지. 간단한 식사종류를 비행기안에서 판매하는 것 같았는데 그거 사 먹을 정신이 없어서 그냥 공짜로 주는 스낵많이 얻어먹고 버텼네요.

- 칸쿤 호텔에 내려서 밖으로 나오면 정말 많은 여행사들이 있는데요 끝 쪽 까지 오면 costco여행팀이 있어요.

검색할때는 공항에서 호텔까지 30분 정도였는 데 우리 가족 외 또 다른 호텔에 가는 손님 한 명 데려다 주고 Hard rock 가느라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작은 승합차였지만 새거고 깨끗한 차였고 에어콘 빵빵해서 바람막이 잠바 입었어요.

-돌아올때 아틀란타에서 환승수속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았는데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2시간 이상 기다렸어요.

3. 호텔

- 방 : Deluxe Gold Room이었는 데 해변가는 아니어서 전망은 별로. 그치만 수영장 가면 카리브해안가니 크게 욕심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침대가 참 작았어요. 2인용 double인데 좁아서 중학생 초등학생 아이 둘이 같이 잤는데 자는 도중에 아이들 굴러 떨어질까봐 간간히 아이들 자는 거 살펴봤네요. 그리고 침대 옆에 뜬금없이 욕조가 있어서 이건 뭐지?? 했네요.   

-음식: 이런 종류의 호텔을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고만고만했어요. 뷔페식당이 많은 데 식당끼리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크게 차이는 없는 수준이었어요. 드레스코드는 호텔 안내문에 수영복 안된다고 되어있었고 아이들 폴로티, 반바지, 운동화신었는데 식당에서 밥 잘 먹었어요.   

단체로 와서 무슨 행사를 하는 지 화려하게 차려입은 손님들도 많이 봤어요.   

- 팁 1달러짜리 많이 가져가라고 해서 100달러 정도 준비했는 데 많이 남았어요. 팁을 많이 주는 분위기가 아닌 듯. 예를 들어 2층에 있는 ZEN식당에서 5팀-15명 정도가 철판에 들러앉아 요리사가 볶아주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었는 데 요리사가 여러 묘기도 보여주었지만 팁은 2팀만 주었어요. 한 30~40분 요리하는 거 보면서 박수치고 즐거워 했는 데.  

4. Activity

- 익스플로러 :호텔 크레딧 3000 받은 것 사용해서 갔어요. 남자아이들이라 짚라인 엄청 좋아하고 동굴안에서 수영하는 것도 좋아했어요. 아쿠아 슈즈 신으니 이동하거나 수영할 때 편했어요

-코즈멜섬 관광 및 스쿠버다이빙 :아이들 스쿠버다이빙 시킬려고 여인의 섬 갈까 했는 데 호텔 크레딧으로는 오고가는 교통편만 있고 요일도 안 맞아서 코즈멜 섬 갔어요. 호텔로 데리러 온 차타고 가서 배타는 곳 까지 이동, 배타고 코즈멜 섬가서 또 버스타고 이동, 해안가 보면서 등대보고-등대 너무 좁아서 오르고 내리는 데 생고생- 해변가에서 수영하라고 시간 조금 주는 데 밥먹고나면 바닷물에 발 좀 담그는 정도. 기대했던 스킨수쿠버는 배 타고 마을이 보이는 해안가에서 한 30분 했어요. 카르브바다 망망대해가 아니라서 엥 이게 뭐지, 바다속에 고기가 있긴 있어 했는데 나중에 사진 보니 고기 엄청 많았어요. 스킨스쿠버 운영하는 사람들이 물속에서 사진 찍어서 나중에 개인적으로 구매하라고 하더군요 12장에 20달러인가(기억이 정확하게 안 나요)

-체젠이사:중간에 동굴에 들러 수영하고 점심먹고 체제이사 가는 데 가장 바가지 많이 썼어요. 동굴 수영 할 때 구명조끼 등은 빌릴 수 밖에 없다하더라도 수건, 물 은 꼭 챙겨가세요. 물 500ml에 3달러받고 기념품 샵에서 장시간 소요하게 만들어요. 체체이사 도착하면 이런 돗데기 시장이 없어요. 태양이 너무 강렬하니 모자 필요한데 모자부터 쒸워놓고 돈 달라고. 상인들에서 둘러싸여 있다가 아이 잃어버릴 뻔 했어요. 태양이 너무 강렬하니 모자 썬크림 꼭 챙기시고 물도 여러병 챙기세요. 전날 코즈멜 섬에 갈때는 버스에 시원한 물이 다 준비되어 있어서 그냥 나갔다가 체제이사갈때는 버스만 크고 좋을뿐 아무것도 없어서 $2, $3에 물도 사먹어야 했어요.

또 생각나면 첨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