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과 제3 땅굴을 연계해서 하는 것과 따로 하는 관광이 있습니다

판문점 관광후 임진각 전망대에 올라서 북녁의 산천을 둘러보고 육이오 전쟁때 폭격으로 멈춰버린 증기 기관차의 녹슬고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이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비참한지 육이오 전쟁중에 태어난 나에게 다시한번 다가옵니다 한반도에 다시는 이런 불행이 없어야 할텐데
임진각을 거쳐서 다음은 제 3 땅굴로 갔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땅굴은 모두 4군데 인데 땅굴의 방향은 모두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3땅굴의 길이는 총 1635미터 이며 높이 2미터 폭 2미터 규모로서 군인이 신속히 이동할수 있도록 뚫었습니다 처음 발견 되었을때 저들은 우리가 북으로 뚫었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북한의 항상있는 억지 쓰기지요
견학은 175미터 안쪽 까지만 들어갑니다
암반에는 다이나마이트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군데군데 위쪽으로 구멍을 내서 물이 새어 나오도록해서
식수로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점점 깊이 들어 갈수록 무서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금방이라도 이통로를 통해서 적이 나타날것 같은
침략의 야욕에 불탄 저들은 대한민국을 삼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짓도 할 수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제3땅굴 관광후 도라산 전망대로 가서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북한의 산야를 보았습니다
북한의 인공기가 바람에 나붓기는 기정동 마을은 조용하고 인적이 없었습니다
가동이 멈춰버린 개성공단도 눈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의 산야는 녹음과 숲으로 울창한데 저곳은 민둥산 그대로 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우리동네 뒷동산을 보는듯합니다
이번에 휴전선을 방문하면서 같은 산하 같은 민족인데 오갈수 없다는것이 우리민족의 가장 아픈 비극인것 같습니다 통일을 간절히 염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