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리비에라 마야 바셀로 팰러스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리비에라 마야 하드락과 비교 해서 후기 간단히 올리께요

저희는 5박6일 expedia 핫딜이 떠서 직항으로 네식구가 (아이들 7,10살)) $3140불에 다녀 왔어요.

완전 싸게 다녀 왔는데 정말 너무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요. interjet 이라는 듣보잡 항공편이었는데 여기 가방 따로 돈내지 않고 멕시코 항공인데 서비스도 좋았어요.

사실 비성수기라써 전 날씨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서 기대치를 낯추었어요. 그리고 시끄럽다는 후기를 읽은지라 정말 기대 안하고 갔어요. 그런데 왠걸....5박6일동안 비는 딱 세번 오분도 안내리고 그쳤어요.

 도착한 첫날 벨보이들이 친절히 맞아주면서 얼음 수건들을 주더군요. 그리고 예전 흙냄새 나던 바셀로 팰러스때문에 프론트에 제발  냄새 나지 않는 방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안내 되어진 방. 완전 예술이에요

방 크기는 작지만 해먹이 걸려진 베란다. 바다랑 풀장이 바로 보이는 멋진 방을 줬어요. 그리고 ㅎㅎ Wi-Fi도 공짜네요.

냄새 없이 쾌적하고 마음에 들었죠. 하드락은 Adult Only인 Heaven과 가족 위주인 Hacienda로 나뉘어지는데 우리는 당연히 Hacienda쪽에서 가족이 다 갈수 있는 Ipanema 브라질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고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칠레산 포도주 맛나더이다. 그리고 와 .... 어쩌면 전직원이 그렇게 친절할수 있는지...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풀장과 바닷가에서 시간 보냈는데 바다 너무 이뻤어요.

완전 카리브해의 바다 색... 원래 바다가 파도가 센대 자연 바위로 막아져서 인공 바다같이 만들어 졌는데 고기들도 많고 스노쿨링 하다보니 큰 성게, 파란 피쉬, 랍스터 그리고 여러종의 고기들을 많이 볼수 있었답니다.( 바위들로 막혀서 완전 놀기 좋은 잔잔한 바다임)

바셀로 바다가 자연적이라면 하드락 바다는 좀 인공적인 느낌 그렇지만 놀기는 하드락이 더 재미 있었어요.

아이들이 카약 (노젓는 작은배) 타고 노느라 너무 재미 있어하고 어린 막내도 겁없이 스노쿨링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카약도 공짜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바닷가와 풀쪽에 바베큐를 해서 바로 점심을 먹을수 있게 해서 편리했어요. 바셀로는 다 씻고 호텔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여기는 웨이터들이 시도때도 없이 오가며 술, 음료 , 음식 주문 받아 써빙했어요. 팁이 포함되어 있는 올인클루시브지만 저희는 너무 고마워서 팁은 꼭꼭 줬어요. 피자도 즉석에서 주문한대로 구워주는곳이 있었어요.

그리고 풀장도 슬라이드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 있게 놀았어요. 풀은 바셀로가 더 좋았어요. 왜냐면 훨씬 커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택시 타고 15분 가는 아쿠말 바다에서 일인당 30불씩 주고 가이드 따라 바다 거북이 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호텔에서 점심을 싸갔는데 거기 가니 바다가 바로 보이는 식당이 있느데 음식이랑 맥주가 너무 시원하고 맛나서 점심 싸간건 그냥 가이드를 줬어요. (가격이 싸고 음식이 좋았어요 ) 아쿠말 바다도 추천합니다. 바다 거북이 많이 봤어요.

저녁때마다 좋은건 로비에서 여러가지 공연과 야식을 주는건데 바셀로 로비는 더워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거에 비해 행사가 다양해서 저녁에 아이들과 좋은 시간 가졌어요. 마이클 잭슨 쇼, 불쇼, 멕시칸 댄싱 나이트 등등 매일마다 다른 쇼들을 보여 줘서 좋았어요.

아침 부페도 옴렛 즉석에서 바로 바로 구워 주고 ...

룸서비스가 있어서 원하던 시간 아무때나 룸서비스 시킬수 있었어요. 점심을 거른 오후에 우리는 피곤해서 음식 한번 시켰어요.

호텔방 청소는 하루에 두번도 치워 주더군요. 미안하게스리...

음식 수준은 바셀로랑 비슷해요.

그렇지만 서비스는 완전 하드락이 최고에요. 마치 로얄 패밀리가 된것같은 착각을 ...바셀로도 친절하지만 하드락 친절함과 신속함은 못따라갈듯...

결과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바셀로는 10점 만점에 7.8 하드락은 10점 만점에 9점 주고파요.

강추합니다. 꼭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