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갈땐 United 를타고 돌아올때 올림픽이 끝나는 시기랑 겹쳐서인지 United 가 너무 비싸 처음으로 Orbitz 를 통해 Dynamic International Airline 이라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여 one way를 끊었습니다.
8월18일에 타야하는 비행기를 3월에 사서 한사람당 Punta Cana 에서 JFK 까지 175불에 4명을 샀지요.
그 비행기는 원래 8월 19일(금)에 4시 40분 출발예정이었으나 한달전 시간을 밤 10시55분으로 바꿔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푼타카나에 여행중 Orbitz에서 또다시 연락이와서 20일 새벽 1시30분으로 바뀌었더군요. 음...이상하다는 생각에
일단 호텔에서 음료수과 먹을걸 좀 챙겨 비행장으로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몇분있다가 비행기가 캔설됐다고... 그리고 24시간(21일 새벽1시30분) 후 떠난다는거예요.
공항안에는 그 비행사 직원도 모른다고 하고, 호텔비와 식비 모두 각자알아서 해야한다고,...넘 황당해 그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더니, 20일이후 Punta Cana 비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관연 21일에 reschedule을 잡은걸 믿어도 되는건지 의심이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잠을 자는사람 다시 호텔로 가는사람들, 택시 운전사말만 듣고 호텔을 갔다 넘 무서운 곳으로 데려가서 택시비만 버리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온사람들...우린 이렇게 각자 알아서 하루를 지내야 했습니다.
우리는 공항이 넘 안전해보이지 않아 원래 묵었던 호텔로 돌아가서 로비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Hard Rock 후기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공항으로 다시 왔지만, 또 다시 24시간 딜레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를 각자 알아서 지내야만 했습니다ㅠㅠㅠ 우리는 설마설마했던게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완전 맨붕이왔고 화가 났지만, 그 항공사를 더이상 믿을수 없어 어쩔수없이 새로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 항공은 결국 20일이후 Punta Cana 를운행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식구는 뉴욕가는 비행기표가 너무 비싸 필라델피아로 끊고, 거기서부터 2시간 택시를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Orbitz 에 전화해서 캔설하면 refund 를 해주겠다고 그 항공사와 Orbitz가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 컨펌 이멜일을 받지 못했습니다. 손님을 책임지지 않는 비행기회사가 미국안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는 상상할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지킬수밖에 없다는 생각과 가능하면 유명 항공사를 이용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감사한건 어려울때 식구가 함께있어 힘든게 든든함으로 바뀌고 나눔으로 바뀌어 큰 힘이 되었고, 식구의 함께라는 소중함을 알게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