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자라서 부부와 어른자녀 2명 총 어른4명이 되었습니다.

장소는 Punta Cana 이며 Melia 이 LEVEL 중 Adult only 3일, Hard Rock 리조트에 3일을 묶었습니다.

참고로 전 4등급의 호텔을 선호합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다닐때 더 좋은 호텔에 묶을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큰 감동의 여행이 될수 있을거  같아서요. 이번 여행은 그냥 RELEX 를 목적으로 다른 추가 Excursion 은 안하기로 하고 뉴저지에서 떠났습니다.

Melia Level Resort

Melia 안에 6개의 다른 이름의 숙소가 있습니다. 그중 저희가 묵은 Level 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숙소가  바다와  가깝고  풀장을  사람들이 붐비지 않도록  곡선을  구불구불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정원을 잘 가꾸어 놓아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Level  전용식당은   바다가 보이는 아름답고 품위있는 식당이었습니다.

Trailer 와 Golf Cart 가 수시로 돌아다니며, 로비에 전화하면 금방 와서 우리를 태워줘서 돌아다니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방 사이즈는  아이들방 우리방 각각  600Sqt 정도 되는 꽤 큰방이구, 밖에서 못보도록 방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으면  발코니가 꽤 넓었습니다. 화장실 안에는 유럽식 비데(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가 좀 색다른 느낌이었으며, 방안에는 체중계가 있어  하루에 두번에 올라가보며,매일 1파운드씩 늘어가는 제 자신을 발견, 그저 웃을수 밖에 없었지요 ㅎㅎ

식당은 14군데가 있어 메인 로비쪽의 식당을 가서 먹을수 있었지만,  그곳에 가니 아이들이 넘 많고 번잡해서(Children 은 무료 프로모션이 있어 특별히 아이들이 많은곳 같았어요) Level 쪽 식당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특별히 Level  전용식당인 Quatro는   바다가 보이며  랍스터가 매일 점심, 저녁으로 나오고,   라이스 와 빈이 기가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저녁은 이 식당이Quatroل개(부페, 페루, 이태리, ?)의 식당으로 바뀝니다. 제가 먹어본 피냐 콜라라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넘 달지 않게 그자리에서 파이네플을 갈아서 만들어주었습니다.

매일밤 로비쪽에서 쇼를 했지만, 첫날가보고 엔터테이먼트 시스템이 별로인듯해서 다음날부터 안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다색깔이 좀 아쉬웠습니다. 도미니카 리퍼블릭이 캐리비안의 섬이라 전 당연히  캐리비안 바다라고 생각하고 알아보지도 않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칸쿤 바다보다 아름답다라는 리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Punta Can 바다는 캐리비안바다가 아니라 Atlatic 바다여서 캐리비안쪽보다는  진한 Turquoise가 아니였고  또 해초가 있어  매일 아침 청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수온이 따듯하고, 파다는 잔잔하며, 모래색깔은 하얗고 고운 모래였으며 의자,우산, 수건 과 음료등 충분한 서비스를 해주었으며, 나무에서 코코넛을 따서 주기까지 했습니다. 바다색깔이 옅은Turquoise어서 아쉬웠지만, 편안하게 수영하고 잘 놀았습니다.  사실 몇년전 칸쿤에 두번 갔었는데  칸쿤바다(현 칸쿤 Hard Rock resort)는 색깔은 더 진하고 아름다운Turquoise였지만 조개껍데기가  너무 많고 해변 모래가 깍겨 내려가  수영을 전혀 못하고 왔었습니다.

체크인, 아웃 모두 시간끌지 않고 친절하고 간단히 해주었습니다.

올해 여행의 목적의 Relax에 맞게 먹고 수영하고 바다에 누워 책읽고 Melia Level 의 리조트에선  편안하게 우리 시간을  많이 갖을수 있었고, 음식과 친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Hard Rock Resort

우린 체크아웃을 끝네고  곧바로 택시를 타고Hard Rock 으로이동하였으며 그곳에 도착한시간 12시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역시 미국이 하는 리조트 느낌히 확 들수 있을정도로  크고 웅장했으며, 메케팅의 힘이 돋보였으며 메니지먼트가 잘 이루어져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메인로비의 가게들로 우리의 주머니를 털수 있도록 비싼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아직 우리방이 준비가 안되어 점심을 먹도록 해주었습니다. 점심을 먹는순간 앗
­짜다! 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습니다. 식구들 모두 짜다가 연거퍼 나왔으며, 부페에도 그냥 흔히 미국에서 볼수있는 부페음식들이었습니다. 음… 스시가 있었지만 역시 트레이드조 식의 스시였습니다 ㅎㅎ
우린 점심을 한후 다시 키를 받으로 갔는데, 우리를 담당하는 한분이 와서 호텔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Time share 프로그램을1시간 반을 들으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수 있는걸 계속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저흰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곳에 있는 관계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전 경험으로 봐서 1시간 30분이아니라 오전내네 시간을 활용해야한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체크인
3시 30분쯤 방으로 왔는데  가방을 6시가 넘어서 받을수 있었고,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계속해서 방에서 가방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지요. 또한 방에 냄새가 너무 많이나서 그방에 더이상 머물수 없어 방을 바꿔달라고 하여 어렵게 어렵게 방을 바꾸게 되어  시간은 계속 지체되고 하루를 그렇게 낭비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모두들 화가 났지만, 좋은 여행을 망치고 싶지않아  말없이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식당은 모두 11군데 였으며 대부분이 부폐식당이였고­. 부폐가 아닌곳은 사람들은 5불정도씩 팁을 주는걸 봐서 저희도 그렇게 주었습니다.또한 Level의 식당보다 음식이 많이 짜고, 음식의 질이나 맛이Level 과 확연히 떨어져서 비교가 되었으며 단 한군데도 바다를 볼수 있는 식당이 없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방은 이번에 4명이 방하나를 썼습니다. 780sqt라 넓었지만,   사용하지않는 Spa (많은 사람들의 리뷰가 방광염이 걸린다고 썼어요)가 무용지물처럼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침대는 2개의 더블이라  어른 2명이 더블을 쓰기엔 많이 불편하였으며 그러나 화장실과 샤워실 (샤워헤드 2개)이 나뉘어져서 있어 여러명이 편하게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리조트 안에서 Transportation(이동수단) 이 정말 문제였습니다. 워낙 큰 리조트라 이동수단이 필요한데 골프카트는 없고 트레일러를 이용해야하는데 30분동안 기다릴때도 있었고 또 그걸 타면 30분이 걸려 목적지에 갈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동하다 2시간이 가버릴때가  2번이나 있어서 이동으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휴가시간을 뺏기게 되었습니다.  

바다는 Punta cana에서 가장 아름다운 Macao해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다 색깔은 Level  보다는 아름다운 색깔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너무 쌔서 바다에 수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저도 한번 들어갔다가 거센파도로 인해 썬그라스를 잃어버리고 내 몸을 가눌수 없을정도로 파도에 휩쓸려서 무서워서 그다음부터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파라솔과  의자가 있는 곳과 바다간격이 멀어 바닷가에 발 한번 담그러 가기가 힘이들었으며, 모래에 많은 담배꽁초와 유리조각까지 보여서 걷는게 아주 조심스러웠습니다. 또한 의자나 수건등 Level보다 질적으로 낮은걸 사용하였습니다.

수영장은 조용한곳을 찾아 여기저기 헤매다 Adult only 라는 수영장에 갔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위에를 벗고 나타나서 수영을 하며 그 수영장이 갑자기 대학생의 수준의 아수라장 수영장이 되었습니다. 여러곳의 수영장중  조용히 Relax 할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런곳에 이렇게 많은 돈을 내고 시간을 내가면서 올까 의문이 생겼습니다. 물론 저도 그중 한사람이였지만요 ㅎㅎㅎ

Entertainment는 역시 미국의 쇼문화가 얼마나 강한지를 알수 있듯 이곳 Hard Rock 도 이 부분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저흰 마이클잭슨 쇼를 봤는데  우리를 다시 마이클을 사랑하게 만들정도로  마이클잭슨과 똑같이 춤을 추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앞에 비행기 후기를 쓴것처럼, 비행기회사의 캔설로 인해 저흰 Hard Rock 으로 다시 돌아가 로비에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로비에서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비쪽에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침이 되어 Staff 가 바뀌어 로비에 있는(식당음식아님)음식을 먹어도 되냐고 다시 물어보았는데 하루에 한사람당 105불내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10시에 나갈거니 빵 몇조각과 커피정도만 먹겠다고 했는데  안된다고… 이건 비지네스라고 하더군요. 빵 몇조각이 그 호텔의 친절과 비지니스 마인드를 알수 있었습니다.

Hard Rock 둘째날 저희는 Isla Saona 라는 섬으로Excursion 을 갑자기 하기로 했습니다.  총㺍시간 걸린다고 모두들 반대했지만,이번에 못가면 다시는 못갈거 같아 제가 우겨서 갔지요 ㅎㅎ

차로 2시간달려 La Romana 라는 작은도시에서 카타리나 작은 파티 배를 타고 아름다운 해안가의 풍경과 바다 색깔을 보면서 황홀과 감격으로  1시간 30분가량 갔습니다. 가는내네 아 이게 천국이구나!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로울수 있구나!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지 눈물이 나기까지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우리는 너무나 아름다운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식사와 수영을하며 3시간정도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때는 스피드 보트를 타고 오다가 수영장처럼 푸른색깔과 맑은 물이 4ft 정도 되는 높이의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곳에서 30분정도 수영하고 또 중간에 스노쿨링도 하면서 알차고 행복한 여행을 보냈습니다.

Hard Rock 은 Melia 의 2.5배나 비싼 리조트여서 화려하고 컸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았으며 이동수단의 불편으로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였고 거센 파도로 인해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시끄러운 수영장으로 전전긍긍하느라 우리 여행 목적의 Relax 를 즐기지 못했습니다. 집에와서 몸무게를 제어보니 몸무게가 늘지 않고 오히려 식구 각자 3,4, 파운드씩 줄어서 왔네요 ㅠㅠ

잠자리가 불편하고 먹는게 불편해도 그래도 여행이란 언제나 즐거운거 같습니다. Isla Saona 는 오래 남을 여행중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글을 두서없이 넘 길게 쓴거 같네요. 이글이 여러분들의 좋은 추억만들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sla Saona 사진을 낼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