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세 아이 둘과 남편과 함께 다녀왔어요
Cleveland에서 직항으로 Frontier airlines 타고 다녀왔고요.
항공) Frontier의 단점은 luggage는 carry on까지 무조건 다 돈내야 한다는 거...
그냥 personal item을 제외한 모든 가방은 다 돈내야해요.
그리고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해야지 공항가서 하려면 더 비싸져요.
그게 $35씩이었어요.
자리도 배치하려면 무조건 돈 받아요. 좋은 자리 아니어도 일단 미리 배정 받으려면 다 돈내야해요.
그래서 표는 $350씩이었는데 그렇게 하고 나니 $1800 정도 되더라고요 -_-
비행기 안에서 먹을 만한 거는 그냥 스낵류만 팔고 물 빼고는 다 돈 받아요.
가는 게 4시간 오는 건 3시간 45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갈 때 올 때 딜레이없이 50분씩 빨리 진행되었어요.
그래서 가는 건 3시간 10분, 오는 건 2시간 55분 정도 걸렸어요.
올때는 비행기가 좀 흔들렸는데 날이 cloudy했어요.
transfer) hotel은 편도 $80인가 하길래 왕복 $65주고 USA Transfer에서 했어요. 괜찮았어요.
Ritz Carlton) 두말할 것 없이 최고였어요. 전객실이 다 바다 조망이에요. (oceanview냐 oceanfront의 차이냐가 있을뿐)
엄청 친절해요. 어딜 가도 다 이름으로 부르고요.
체크인할 때 애들한테 선물 주고 같이 놀아주고...
팁 당연히 좋아하지만 팁 안준다고 뾰로통하거나 팁을 줘야만 반색하고 그러지 않아요.
4살 이상의 아이들은 키즈캠프 강추에요. 인당 full day (하루 7시간) 는 $68이고 half day는 $47인데
full day에는 lunch 포함이라서 그냥 풀데이 시키는 게 나아요. half day에 런치($16)포함하면 몇 불 차이 안나요.
저희는 이틀은 키즈캠프 보내고, 그 시간에 저희는 스파 다녀오고 풀에서 쉬었고
나머지 이틀은 애들 데리고 수영하고, 돌고래 swim with dolphins 다녀왔어요.
작년에 Grand Cayman Westin 다녀왔는데 키즈클럽이 있다고 되어는 있는데 유명무실했거든요
아무도 안 보내고 프로그램도 없고. 그래서 결국 육아만 하다 왔는데 여긴 잘 되어 있어요.
우리 애들까지 5명 애들이 참여해서 자기들끼리도 잘 놀고 instructor도 잘 챙겨주고요.
현지 직원들도 무지 친절하고
지금 달러가 강세라 리츠칼튼인데도 그렇게 어마무시하게 비싸지 않더라고요.
작년에 Grand Cayman 리츠칼튼에서 sushi dinner 먹었다가 $500 나온 기억이 있는데(그때 전 심지어 술도 안 마심),
올해는 양식당에서 tasting menu 에 와인 페어링해서 먹었는데 $300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칸쿤 물가가 그랜드 케이먼에 비해 싸더라고요.
클럽 레벨로 가시면 club lounge에 하루에 5번 음식 selection이 있어서
음식에 그리 깐깐하지 않으신 분들은 꽤 괜찮게 먹을 수 있어요.
아침, 점심, 오후 스낵, 저녁, 그리고 dessert 이렇게 다섯번요. 술도 줍니다.
저는 신용카드로 무료 업글 받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하루에 $250인가에 클럽 레벨 업그레이드해준다고 했으니
그게 worth it 한 지는 따져보셔야 해요.
애들이 많이 먹고 아침 점심은 식당가서 한끼도 안 먹을 거면 확실히 이게 유리해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스파도 그리 비싸지 않았어요.
제일 비싼 80분짜리 마사지가 $250 정도였고요. 30분짜리는 80불 정도?
전 환전해서 갔는데 심지어 환전도 필요없더군요 -_- 호텔이 더 비싸게 쳐주더라고요. 미국에서 환전해서 가는 것보다...
환전하시기 전에 가시는 호텔에 전화해서 conversion rate를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에 갔던 Grand Cayman보다 100배 좋았고
떠나기 싫었어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