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섬에서 :
1. 공항에서 와이키키 숙소까지 가고자 할경우
4인 이상이고 가방수가 적으면 택시이용이 저렴함.($45 & UP 정도)
1-3인일 경우 스피디 셔틀을 보통 이용하는데 일인당 15불. (한국 여행사 셔틀은 가방수 초과시 5불씩 더받음)
공항밖에서 셔틀 어디서 타냐고 물어보거나 혹은 공항안에서 다른 셔틀광고를 보고 연락해보면 가방수에 상관없이
두당 10불. (이름은 생각 안나지만 저는 이 10불짜리 셔틀을 주로 이용함. 공항밖에 상시대기. 미리 예약하면
예약에 맞춰 호텔앞으로 데리러 와줌. 스피디 셔틀과 다를거 하나 없음)
2. 다이아몬드 헤드 등반시
최소 45분 이상 등반 해야함. 한여름엔 물,모자,썬글등등 필수.
그냥 평지 아니고 3-40개 정도되는 가파른 계단을 두어차례 올라가야하며 터널도 통과, 고개 숙이고 지나가는곳, 게다가 나선형으로 꼬아진 계단도 올라가고 무조건 올라가고..올라가고..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 함께 가시는분들은 건강상태 고려해야되고 날씨도 상관많음. 더운날 쉽지않음.
저는 계단 20개 올라갈라도 다리가 덜덜 떨리는 저질체력인데 어디서도 은근 힘들다는 말을 아무도 안해주어 죽는
줄..ㅜ 정상에 올라가면 모든게 용서되기는 함.
3. 절대 가시면 안되는 렌트카집 안내
의외로 와이키키 해변이 넓지않음. 이쪽끝에서 저쪽끝까지 걸어서 왕복 다닐만한 거리임.
해변가 쪽으로 난 큰길이 칼라카우아 에비뉴 이고 그 다음길이 쿠히오 에비뉴임.
공항에서 렌트카 하면 공항에 반납해야 할뿐더러 와이키키는 파킹랏이 없어 고급호텔이라도 하루에 파킹료를 15-
20불정도 내야하기때문에 와이키키 숙소 주변에서 하루만 차를 렌트하기로 함.
제 숙소는 쿠히오 에비뉴(와이키키 해변 바로 한블락 뒤)에 있었는데 근처에 'VIP렌탈카'라는 곳이 있었음.
. 메이져 렌트카 회사에서 렌트하고 싶었지만 미리 예약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혹시 밤늦게 차를 리턴할경우 호텔까 지 몇블럭 걸어가야할걸 생각해서 가까운 그집에서 걍 렌트 하기로함.
좋은차는 3일이상 빌릴경우만 허락된다해서 엄청 후진차를 빌리게됨. - - -길고 긴 얘기는 생략 - - -
절대. 절대 비추. 걸어다니는 한이 있어도 이집에서 차 빌리는건 비추. 주인(마이크, 아프가니스탄인)의 '관광객인 너를 내가 언제 다시 볼일 있다고.. 이 마인드가 아주 괘씸했음.
4.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에서
도착한날은 비오고 춥고 바람불고..그런날이었음.
버스타고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에서 저녁시간을 보내고 저녁먹기로함.
푸트코트 다 둘러보니 한국어로 '라면'이라고 씌여진곳이 있었음. 습도도 많고 비도 오는데 일본라면이 좋겠다싶어
종류 다른걸로 3그릇 시킴.(한그릇에 10불넘음)
칼라마리 미소라면을 시켰는데 돼지고기 얹은게 나와 얘기하니 위에 돼지고기 얹은거 걷어내고 대신 오징어 쬐금
다시 올려줌. 요리하는 모든 사람들은 중국사람들.
국물을 맛보니 소금국. 도저히 먹을수없을만큼 짜서 3그릇 다 들고감. 3그릇 국물을 씽크에 버리더니 큰솥에서 국물
을 떠서 다시 부어줌. 우린 3그릇 다 다른맛을 시켰는데..국물은 같은 국물..ㅋ
어지간하면 불평안하고 먹는 스탈 우리식구들 간신히 몇가닥 먹다 다 남김.
이곳에서의 악몽으로 인하여 유명한 줄서는 일본 우동집(이름 뭐더라??) 가자니깐 다들 절레절레.
5. 쿠히오 빌리지 옆 코너에 한국음식점
동물원, 패시픽호텔, 메리엇호텔에서 가까운곳임. 와이키키 해변에서 한블럭 뒤인데 이름 까먹었음.ㅜ
야외에 테이블 몇개, 안에는 주문만 할 공간. (잘 눈에 띠지도 않음. 이틀정도 지나치며 외국식당인줄..)
와이키키에 존재하는 식당치곤 저렴한편.(15불정도)
갈비구이 정식을 시키면 밥과 갈비 4-5개정도? 김치와 오이무침,잡채,숙주나물..엄청 푸짐하게 줌.
모듬 시키면 불고기, 닭 바베큐,만두,생선전, 갖은반찬..
호텔 고급식당 다 필요없고 이집이 가격대비 최고였음. 한번은 투고 해와서 먹고 남겨서 담날 또먹었음.
6.하와이섬(빅 아일랜드) 방문할경우
렌트카는 미리 예약해야 쌈. 소형차의 경우 거의 새차같은게 모든거 포함 $54정도.
많은 분들이 화산섬 구경하고 싶어 방문할거임.
안내 책자들을 보면 활화산 사진이 대부분. 용암 흐르고 불 뿜고..
울 아버지 엄청 기대하심. 활화산 볼 생각에..
개뿔.. 스팀만 올라오고있음. 용암도, 불도, 암것도 없음 ㅜ
일본가면 하다못해 계란이라도 구워주고 하는데 심지어 점심 먹을곳도 없고 넘 실망하심.
고사리과의 열대림 우거진거랑 분화구, 스팀 보실라면 가시던가..
참고로 3사람 뱅기값(오하우섬- ->하와이섬) 6백불 정도, 렌트카 54불, 점심,저녁비, (공원 입장료도 내야함)
하루 다녀오는데 약 천불정도 듬.
또하나, 한국 안내책자에서 그린 샌드비치라는곳이 사진과 함께 소개돼있는것을 봄.
블랙샌드비치(화산재로 인해 검은 모래사장이 되었다함)도 신기한데 그린샌드 비치라..호기심에 빅 아일랜드까지
왔는데 가보기로 함.
천신만고끝에 찾아가보니 차 파킹한뒤 1-2마일을 땡볒에 걸어가야 한다함. 거기까지 왔는데 흙모레에 신발 엉망되
며 바다끝까지 걸어감. 암것도 없었음. 마침 몇명이 있길래 물어보니 차로는 갈수없고 걸어서 45분정도 (편도) 가야
한다고.. 헐. 하와이 원주민들이 발전되거나 관광객이 찾아오는걸 원치않아서 개발을 못시키고 자연그대로 놔두느라 그렇다네요
결국 거까지 가서 못보고 그냥 왔음.ㅜ (모래가 그린인지는 모름. 안가봐서..ㅜ)
가실분들 참고 하시길..
7.진주만 가실분들 :
하루 2500명까지만 입장 가능하고 선착순 입장이라해서 늦게가면 하루 망칠까봐 아침 6시부터 서둘러 갔다죠.
9시,10시에 느긋하게 오는 사람들도 다 들어옵디다. ㅜ
남자분들, 2차 세계대전에 관심있는분들은 특별한 의미겠지만 여자들끼리왔거나 아이들이 어리거나 하면 스노클링
하시는게.. 쩝.
8.폴리네시안 민속촌 가실분들 :
열흘전에 싸이트에 직접 들어가 예약하시면 10% 깍아줍니다.
저는 하와이로 출발하기전에 미리 예약해놓고 갔다죠.
셔틀 미리 예약하시고 이왕이면 부페랑 쇼 포함되는걸로 하세요.(단체 아닌이상 가이드 안내는 그닥 필요없을듯.)
부페는 그냥 그렇지만 거기서 특별히 저녁 먹을만한 다른 쵸이스도 없고 쇼는 훌륭 합니다.
아침 10시에 출발해서 밤 10시에 호텔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하루꼬박 쓰셔야 해요.
9. 어린아이 데리고 와이키키에서 물놀이 하실경우:
다이아몬드 헤드 방향(메리엇호텔앞쪽) 에 방파제로 바다를 막아서 거센 파도가 한풀 꺽어지게, 그리고 깊지않고
안전하게 만들어둔 부분이 있더라고요.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깊은바다 무서운분들은 그곳에서 수영하면 안전해요.
10. 국제공항 이용하실분들 :
메인랜드로 돌아오실 분들도 그렇지만 특히 한국으로 가시는 분들.. 공항 일찍 나가셔요.
많이 기다리더라도 무수비 한개 사가지고 일찍 나가시길..
저는 부모님 한국 보내드리고 저는 미국으로 돌아오는 거였는데 2시간전에 나갔는데 하마터면 뱅기 못탈뻔.
특히 셔틀 예약하신분들..나만 픽업해서 공항가는거 아니랍니다. 두어호텔 더 들려서 너덧사람 더 실어서 갑니다.
그 시간 계산에 넣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