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를 즐기지는 않지만. 큰아이가 생일로 가고 싶다고 해서 학교 빼먹고 갔어요. 아이가 둘인데 모두 스노클링을 즐겨서 웨스트 캐러비안으로 정했고 9월 19일 아침 일찍 뉴욕에서 올랜도로 비행기 타고 도착하니 11시 였어요.그리고 공항에서 가는방법은 디즈니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조금 비싸고 해서 차를 렌트를 해서 갔어요.
중간에 스탑을 두번하면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적어도 2시 이전에 배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어요 ㅠㅠ
11시 부터 배에 오를수 있고 이때와 나중에 짐을 찾아서 나올때가 제일로 복잡해요.

전 이번이 4번째 크루즈이고 그동안 이스트 와 웨스트 디즈니 케러비안만 다녔어요. 그동안 매직 드림 환타지 다 타보았는데 환타지를 작년 윈터 브레이크때 보고 일년 반만에 또 온거죠. 제 기억에 식사가 맛이 없어서 고생해서 비상용으로 컵라면 가져갔는데 이번에 보니 많이 나아졌어요. 아침이야 별거 없지만 점심이 많이 다양해졌고 아시안 들이 많아져서인지 밥이 항상 있어요.. 각 나라별로 한번씩 돌더군요. 필리핀 인도 중국 태국 음식들이 코너에 있어요.스시는 매일 있고요. 맛있어요. 디저트도 작아지고 다양해지고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제가 크루즈 처음 시작할때보다 음식 싸이즈가 줄었어요.저녁은 레스토랑 세곳을 두번씩 돕니다. 전 프렌치가 가장 입에 안맞아서 별로였고 이태리 음식이 젤 좋았어요.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좋아해요.식사는 어얼리 디너로 했어요. 그래야 저녁 스케줄 짜기가 좋아서요.
이번에 1600명이 승선했다고 디렉터가 그러던데 그 모든 사람이 세곳의 식당에서 두번에 나뉘어 디너를 먹고 그 음식을 써빙하고 준비하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6개월 정도 배에서 못내리고 일한다고 전에 들었어요
전 밤에 잘 돌아다녀서 늦게까지 청소 하시는 분. 식당에서 늦게 음식 디스플레이 하는거 다 보고 다녀서 그런지 일하는 분들 너무 고맙고 감사했어요. 제 크루들에게 드릴 작은 선물과 카드를 배에 오를때 항상 준비해서 챙겨가요


액티비티는 전에 코주멜에서 돌핀과 수영하고 그랜드케이먼 에서 스팅래이하고 수영하고 자메이칸에선 폭포 갔어요.
이번엔 스노클링 하는걸로만했어요..솔직히 코주멜에선 웨이브도 심하고 해서 별로였는데. 그랜드 케이먼에선 바다에 가라앉은 백년된 선박 사이로 자유로이 노는 피시와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어요.. 자메이카에선 액티비티 안하고 나가서 럼사고근처에서 놀다 들어왔고요.케스트웨이에선 날씨가 별로였지만 남편은 5킬로 달리기도 하고 애들은 모래놀이도 하고 놀았어요. 여기서 스노쿨링은 별로고요. 모래도 인공적으로 사다 나른 거라 조금만 파 보면 황토가 나오고 해서 그냥그런데. 이곳이 제가 처음에 크루즈 시작하고 너무 좋아서 또 오게 한 곳이에요..같은 곳을 자주가니 감동이 주네요 ㅠㅠ

액티비티하고 팁으로 천불 좀 넘게 쓰고 포토 찾고 시디와 앨범 했고요. 룸은 10층 발코니 였어요. 이번에도 내년 크루즈를 벌써 예약하고 왔네요..그놈의 10%디스카운트가 머길래..현재 내년 크리스 마스까지 예약가능하네요.가격은 기본 4인가족 6천불 에서 발코니 하면 오버고 인사이드하면 낮아져요..이건 7박 캐러비안 가격이고 여기서 5박 바하마 등은 천불 정도 싸져요 토탈 가격에서.. 오션뷰를 하고 싶으시면 좀 부지런히 찾아야 해요.. 우선 룸이 많이 없어요. 2층과 3층 에 집중되어 있는데 숫자가 적다 보니 소울아웃이 빨리되네요..아이가 어리면 좋아요 키즈클럽이며 레스토랑이며 포토존이며 다 가까워 편해요.. 단점은 엘리베이터 타고 11층 수영장 다닐때 춥고 물 마시러 나가기 귀찬다 정도..

다른 회사 배를 안타서 비교가 안되지만 디즈니는 캐릭터가 많아서 좋고 컴플레인시에 바로 반응해 줍니다. 이번에 승선할때 룸 청소가 안좋아 얘기 했다가 하우스 키퍼랑 매니저가 하루 두번씩 청소한 뒤 제가 만족했는지 항상 확인해 주었어요.나중에 배에서 내릴때 보니 제 방보다 더 깨끗해서 다음에 올사람들이 럭키하다 했어요.

드레스 코드는 지켰어요. 옆 디너 테이블에 노르웨이 가족은 항상 캐주얼 이었고 또 옆에 중국 팀은 두 가족이 같이 왔는데 캐릭터 나잇, 포멀 나잇,캐리비안 나잇등을 센스있게 잘 맞추어서 입고 같이 움직여 보기 좋았어요.진짜 돈 들인 커스튬 보단 아이디어가 눈에 뛰는 팀이 더 보기 좋았구요.사진도 열심히 찍고 파티도 열심히 하고 부지런히 배에서 다니던가 그냥 퍼져서 있어도 다른가족은 각자 스케쥴대로 움직여도 되고 편했어요. 폰에 웹 받아 다니시면 편해요. 채딩되고 여러 배에 관한 임포 있어요.

전에 올려주신 디즈니 크루즈 다녀오신 분들이 정말 자세 하고 친절하게 올려주신 팁을 보니 저도 뭔가 더 알려 드려야 할듯해요. ㅎㅎ 추가 할깨요.
있으면. 좋을 물건.. 방수 카메라 비싼거 말고 적당한걸로 동영상도 되는거..저희는 200불 정도 되는걸 새로 샀어요
구급약.. 멀미약 말구오.. 귀 물 들어갔올때 빼는것.수영하고 귀에 물 들어갈 경우 참 많아요.
디즈니 핀 .. 딱 하루 30분 핀 트레이드 있어요..아이가 관심 있으심 가보세요. 전 파크랑 달라서 좋았어요.
문에 달 자석 ..방 문이 쇠로 되어 있어요.. 전 항상 장식을 해 놓아서 다 똑같은 문에서 찾기가 편리하고 문을 들어올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주로 전 이름 하고 숫자라고 메세지 보드랑 펜을 걸어놓고 몇시에 온다. 어디가 있다 등 .. 애들하고 메세지 주고 받았어요.
스노클링 기어들.. 전 타겟에서 처음 구입했다 이번에 새로 올랜도 스쿠버 샵에서 샀는데 새 세상이더라구요.하지만 어렵죠 짐 되고 그럼 입에 무는것만이라도 있으면 물 놀이할때 좋을듯^^
작고 큰 지퍼락 백..빨래넣을 백.. 뚜껑있고 접히는 모자..아이들 야광봉( 밤에 하는 파티에 애 찾기 좋음).. 등 생각 나는건 여기 까지네요..참 날씨는 복불복 이에요.. 밤 12시 이후로 배가 속도내어서 달리니까 밤에 자면 되요.멀미 덜해지고 또 크게 오픈된 공간 극장같은곳에 있으면 멀미가 주는데.. 저처럼 미치게 멀미하던 사람도 이제는 않하네요..
이유가 배가 고프게 있으면 안되고 멀미 난다고 방에 있으면 안되요.. 졸리면 어덜트 존에서라도 나와서 쉬세요..날씨와 햇빛 액티비티로 피곤하니까 비타민 챙겨 드시고 전 저혈압이라 칼슘.인 비타민 시. 그리고 디도 더 챙겨 먹었어요.
그리고 방 선택... 제가 층마다 다녀본결과 중간 상층의 제일 안 흔들려요..역시 비싼방이 좋지만 버젯이 안될 경우..2,3층 앞뒤가 가장 싸요.그 가운데 낀 인사이드 방은 더 싸구요.. 근데 발코니 하고 차이가 토탈 가격에서 차이 많이 안나요..5층이 발코니 방 시작이에요..구명보트 옆이라 뷰는 별로죠. 다 장단 점이 있어요..
시즌은 내년 1월 부터 4월 한 달에 두번 웨스트 케러비안에서 스타워즈 스페셜이 있어요. 저도 보이 둘이라 가고 싶지만 학교가 걸리네요. 가격은 조금 비싸도 맨날 하는 해적놀이 보단 잼있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