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날 급하게 비행기표를 예약해서 페루에 리마로 떠났습니다
전날 저녁9시경 올비츠를 통해 비행기표를 샀는데..
모든것을 확인했지만 막상 공항에 가니 티켓번호가 없다는 황당한 스토리가 시작입니다
아메리칸 에어에서 바로 티켓을 구입해 11시에 출발 마이애미 경유해서 리마에 도착하니 저녁11시가 되었습니다
동생 부부랑 함께 갔었는데 너무 급하게 출발해서 호텔도 예약못하고 그곳에서의 일정도 없이 짐만싸서 갔으니
이웃집 놀러간것도 아니고 황당한 일이 많았습니다
다행이 지도보다 더 좋은것은 여행사의 루트를 쫒아 가려고 프린트해간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2박 3일하고 호텔은 인터넷으로 예약한곳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비수기 탓에 비행기도 가격이 비싸지 않았고 호텔또한 예약없이 갔는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둘째날 우린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이까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피스토에서 맛있는 생선 요리와 꼭 먹어봐야한다는 셔비체로 점심을 먹고 파라고라스를 들렸습니다
그곳에서 배를타고 바다 물개와 펭귄 그리고 페리칸을 보려고 했지만 모든 일정은 아침 8시와10시밖에 없어서
바로 이까로 떠났습니다..정말 아쉬웠습니다
이까에 도착해서 우린 사막 트랙킹를 부기부기로 했습니다
거대한 사막..고운모래로 가득찬 끝이 안보이는 사막에서 달리는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오아시스의 예쁜 풍경도 좋았는데 바로 그 동네 와카치나에 있었습니다
사막에서 보드를 이용해 미끄럼을 탔는데 평생 잊지못할 짜릿함이 있었습니다
너무 좋은 여행 코스에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 키를 찾는데...잊어버렸습니다
농담인줄 알았지만 현실이었습니다
다시 100솔을 내고 우린 다시 사막을 달려 보드를 탔던곳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모래속에서 무엇을 찾겠다는건지..ㅠㅠㅠ
점점 어두워지고 할수없이 내려와 부기부기 운전을 해준 프랑코의 도움을 받아 밤 늦도록 창문을 열고
운전 핸들을 분리시켜 시동을 걸고 동네 호스텔에서 45솔짜리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셋째날 ..
아침8시에 오겠다고 했던 브라더 프랑코가 10시가 넘어 왔습니다
어제 분리시킨 키 꼽는 부분을 열쇠 수리공에게 맏기고 우리를 식당으로 안내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 젊은 친구는 자기의 일도 접어든체 끝까지 도움을 주면서 브라더로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ㅎㅎ
키를 새로 만들었습니다..놀랍고 기적같은 일이..차를 잊어버리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ㅎㅎ
12시가 되어 점심을 먹고 우린 나스카 레인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가도가도 사막..가끔 농사를 지을수 있는 마을이 있기도 했습니다
라스카 라인에서 우린 비행장을 찾지 못해 헤메고 말았습니다
싸인도 모두 스페니쉬로 되어있고 공항은 높은 담으로 가려져 그곳을 찾는데 한참을 소비했습니다
경비행기로 투어를 해야했기에 서둘렀는데 다행히 3시반에 도착해서 겨우 비행기를 탔습니다
가격은 80불이었는데 깍아서 일인당 75불에 그리고 일인당10솔 공항세를 냈습니다
높은 하늘에서 누가 그려놓았는지도 모르는 그림들을 감상하고 우린 다시 리마로 향했습니다
네째날..
렌트카를 돌려주고 키를 잊어버린것을 얘기하고 서둘러 비행기를 타고 쿠스코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여기저기에서 마추픽추로 갈수있는 상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시내관광과 호텔을 잡아주고 마추픽추로 가는것까지 900불에 4명..딜이 끝났습니다
우린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도중 심한 두통과 울렁거림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고산증이 시작되어 고급스런 호텔을 뒤로 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밑으로 내려와 호스텔을 정했습니다
하루에 70솔..방 2개를 얻었습니다
1불은3.2솔이었습니다
페루는 호스텔이 아주많았고 미국에 3스타급 호텔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시내관광과 근처 잉카 유적지를 4군데 들렸는데 우린 고산증으로 마지막것은 보지 못하고 투어버스에서 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한국식당을 물어보니 사랑체를 알려주어 택시5솔을 내고 그곳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랑체는 식당과 민박 그리고 여행패캐지도 함께하는곳이었는데 우린 이미 다 공항에서 예약을 해서 식사만 했습니다
다섯째날..
새벽 3시반에 숙소앞으로 버스가 우리를 픽업해서 마추픽추로 떠났습니다
버스로 1시간 반 그리고 기차로 2시간 또 버스로 1시간을 달려 드디어 마추픽추에 도착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구경을 한다음 자유롭게 버스를 타고 다시 기차역으로 내려왔습니다
기차시간이 저녁 6시였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린 할수없이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센드파리에 물려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번은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다시 예약된 버스를 타고숙소에 도착하니 10시반되었습니다
여섯째날..
오후 5시 비행기라 시간이 되어 우린 머레이와 염전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머레이는 일인당 입장료가70솔 염전 10솔 그리고 우린 택시로 프라이벗 투어를 해서 택시비가 150솔 (50불)
이었는데 그곳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친절하고 순수하고 그래서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공항까지 데려다주어 쿠스코에서 리마로 다시 미국으로 ...오늘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일일이 설명을 못 드린이유는 너무 길어지는 탓이었습니다
혹시 여행계획있으시면 언제든 쪽지주세요
저 처럼 갑자기 떠나도 편안한 여행이 가능한곳...
하지만 리마에서 라스카까지 8시간 이상 사막을 달려야한답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가시면 편안하시겠지만 스페니쉬 아주 조금만 되면 자유여행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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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도움 되실까해서 비용 알려드림니다
비행기표값.1200불(비행기는 멀티로 해서 출발지에서 마이애미로 마이애미에서 리마로했고
리마에서 쿠스코는 페루비행기를 따로 샀지만 포함입니다)
쿠스코에서 마추픽추..220불
라스카라인 경비행기..80불(세금포함)
렌트카..3일에470불했는데 아마 키를 잊어버려서 비싼것 같아요..4명으로 나누었어요
숙소는 2명 기준으로 5박6일에200불
식비..2명기준으로 300불 미만
그외경비 조금 들어갑니다
일인당 1800불정도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