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 ISLA Mujeres 에 가서 돌고래 와 수영하며 사진찍은게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네요.

하지만 돌고래와 수영하는 표를 구입할때 VIP 로 하면 이층에 고급 일식식당과 또 하나의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할수있다고해서 $32 씩 주고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음식도 별로고 너무 맛이 없어 저희들은 식사를 안했어요. 결국 $64 낭비한거죠. VIP 로 업그레이드 하지마세요. 전혀 가치가 없어요.

많은분들이 켄쿤 여행을 다녀오셔서 저도 한번쯤은 가보고싶어서 갔는데...

5박 6일 여행이 저에게 좀 긴 여행같았어요. 처음 2-3일 정도는 여기 저기 식당가서 먹고싶은대로 마음껏 시켜먹고 음료수도 하루종일 마음대로 마시며 즐겼는데... 3일 지나서 부터는 좀 무료해지고 집에 오고싶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지내는건 딱 2-3일 이면 좋은거 같아요.  집에 있으면 하루 일과가 바쁘잖아요. 전 무료하게 있는거 보다는 매일 할일이 있는게 더 좋아요.  여기 저기 바쁘게 취미 활동도 하며 매일 할일이 있는게 더 즐겁고 재미있는거 같아요.

섬이라 그런지 별로 갈데도 없고... 가 보아도 주위가 지저분해서 그렇고... 모두들 여행자들에게 팁, 바가지 쓰울려고 눈이 반짝 거리고...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씨에서 올 인크르시브로 가면 팁 많이 안주어도 괜찮다고 해서 첫날 룸서비스 $2, 식당은 아침식사 $4, 점심 $4, 저녁 $6 그리고 바에서 음료수 마실때 $2-3 정도 팁을 줬는데 느낌이 별로 였어요.  여행하는동안 즐겁게 있다오고싶었고 어차피 미국에서 식사를 하면 최소한 15-20% 는 기본으로 주는거니깐 그렇게 생각해서  그다음날 부턴 다 10%-15% 을 줬더니 완전히 대우가 달라지더라구요.  이 리조트만 그런건지 캔쿤가면 다 그런건지... 이쪽 사람들 너무 팁을 많이 바라는거 같아 부담스러웠고 올 인크르시브 이기때문에 식비는 안내지만 리조트 식당들 음식값 너무 비싸기 때문에 팁도 꽤 많이 나가더라구요. 결국은 가져간 현금이 모자라 다 크레디 카드로 팁 주고 왔네요.

여행을 즐기시는분들은 5박6일도 모자라겠지만...

저같은 사람은 캔쿤여행이 좀 지루했고 남들이 가는곳이니 한번쯤은 가보지만 캔쿤에 다시 또 가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