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 유황 이란 곳 바로 뒤에 있는 유황천지 라는 곳에 대식구 (20명 가량) 이 다녀 왔습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한타에서 만나서 디파짓도 드리고 가기 바로 전 전화해서 그곳 날씨를 물어보니 춥기는 한데 히터 있고 전기장판 다 있다고 걱정 하지 말고 오라 하셔서 그말만 믿고 갔습니다.  8세 미만은 돈 안내도 된다 하실때는 언제더니 막상 도착하니 애들도 수건 쓰고 뭐 쓰고 하니 8세 미만도 돈 다 내라고 하시 더군요.  막상 사람들이 우르르 오니 갑자기 $ 만 보이셨나 봅니다.  시설은 정말 지저분 하기 짝이 없고 거미줄 천지에 먼지에. 아...다시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혼자 간것이 아니기에 할수 없이 지냈습니다.  추워서 입 돌아갈 지경이었구요, 늦게 도착하는 팀에게 급하게 전화해서 히터 가지고 오라해서 히터 두개 더 써서 그나마 입 돌아갈 지경만 면할 정도로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부엌, 침대, 의자...등등 정말 낡고 더럽고. 합법적으로 등록해서 운영을 하시는것같지는 않았습니다.  아주머니 분, 아저씨 분 계시는데, 아저씨분은 약간 횡설 수설 하시고...저희가 떠나는날에는 오시더니 40년 살면서 이렇게 추운건 처음이다, 엘니노 때문에 그렇다는둥, 안춥다고 할때는 언제고, 막상 돈 다 받고 저희 갈때되니 추울때 와서 고생했다라는둥, 원래 겨울엔 손님 안받는다 는둥, 솔직히 안 왔음 했다는둥, 그제서야 실토를 하시 더군요.  어찌 그리 뻔뻔하게 들통날 거짓말들을 하시는건지.  연세가 다소 있으셔서 그냥 웃는 얼굴로 네, 네 하고 왔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이 글 보시고 안가셨으면 하는 바램에 긴 글 올립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 분, 앞에 엘림유황은 안 좋은 데라고 시설 별로가 가지 말라는 말도 거침없이 하시고...
참고로 유황이 건강/피부에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썩은 계란 냄새가 너무 심해서 샤워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