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엔 서부 놀이공원 갔었는데요, 인파는 이미 짐작하던바라서 담담했지만.. 몸은 너무 힘들더라구요.

도움될만한 내용 중심으로만 올릴게요.

숙소. 우리는 2가족이 가서, 리조트로 리빙룸, 키친, 방 두개~3개 있는 곳으로 갔어요. 수영장 시설이 좋고.

아침 해먹고, 매일 도시락 싸고, 저녁도 와서 먹고, 물론 세탁기까지 있어요.. 주방 없었으면 더 힘들뻔 했어요. 돌아다니면서 먹는것도 힘든데, 아무데나 앉아 먹을 수 있어서 그나마 도움이 되었어요. 강추요.

날씨. 한겨울에 갔는데, 85도... 긴팔만 가져갔는데, 정말정말 덥고 습하고, 끈끈하고.. 햇살 강하고.

그냥 여름이다.... 생각하고 옷 준비하시고, 에어컨 심한 실내 대비 얇은 잠바정도 있음 될듯요.

옷. 당근 여름옷. 이번 가장 큰 실수였어요. 우린 애틀랜타 들렸다 가느라 파카까정...

짐 많고, 실속 없었네요. 우의 추천요. 비도 대비하고(거의 안왔어요. 밤에만 잠깐씩) 놀이기구중 물이 있는데가 많아서, 들고다니는게 나아요. 많이 젖어서 찝찝. 신발은 운동화가 편한데... 젖어요--+

티켓 예약. 우린 그냥 각 사이트에서 했어요. 

디즈니.. 작년 서부는 쬠이라도 싼곳에서 사서 수령 받았는데, 여긴 패스트패스도 사느라.. 복잡해서요. 디즈니는 한달전에 예약하니 3주쯤 있다가 집으로 티켓(카드)이 왔구요. 유니버셜은 그냥 출력해서 다녔어요. 디즈니는 이왕 계획하셨다면 가급적 일찍 티켓 사세요. 사면서 바로 FP 등록을 하는데, 저는 벌써 좋은시간은 마감되어서.. 늦게 FP 사용했어요. 디즈니는 FP 3개까지 등록되는데, 다 쓰면 또다시 등록되거든요. 저는 아침 일찍 사람 없을때 인기있는거 후다닥 타고, 낮엔 쉬고 공연보고, 저녁엔 FP 예약된거 탔는데요. 부지런한분은 아침부터 계속 FP 등록해서 타시는듯요. 키오스크가 생각만큼 사람 안많고 한번 줄서면 3개가 등록되니까요.. 효율적이죠. 우린 파크투파크 신청 안하고 4일간 1일 1개 파크 갔는데요. 하루죙일 볼정도로 뭐가 많지 않고, 힘들어요.. 덥고. 그래서 나중엔 아침 일찍 갔다가 낮에 호텔 왔다가 오후 4시쯤 다시 들어갔어요. 그럼 선선하고, 여유롭더라구요. 호텔은 파크 주변으로 잡으시면 좋고요, 디즈니는 한번만 주차료 내면 영수증 들고 들어갈 수 있어요.

유니버셜은 2일간 있었는데 하루만 패스트패스 끊었어요. 그날 탈거 다 타고, 담낳은 공연보고 촬영지 볼라했는데... 촬영지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날은 좀 한게 없네요... 파크투파크로 하셔야 해리포터 열차 타요. 체력만 되시면 하루만에도 다 볼만하니, 하루 파크투파크 패스트패스 다 들고 아침부터 열심히 다니셔도 좋을듯요. 전 놀이기구 하나 타면 어질어질... 쉬고.. 그랬어요.

해리포터 성은 FP 가 적용 안되는데요. 완전 강추요. 나머지는 대부분 FP 되는 어트랙션이 잼나는데... 해리포트는 줄 선 가치가 있었네요. 해리포터 마을에만 사람이 미어터지게 많아요. 

케네디 우주센터... 정말 너무 좋았어요. 우린 기본적인 데일리티켓만 끊었는데.. 시간이 부족했어요. 모든 설명이나 영화 다 보시는거 추천하고요. 우리동네 NASA 리서치센터 있는데, 거긴 아....무것도 없거든요. 여긴 너무 교육적이였어요. 저에게도. 입장할때 시간표 나눠주는데, 그걸 너무 늦게봐서 우주인과의 만남이랑 가든투어는 끝나버렸더라구요. 시간 잘 체크하고 다니시고요. 버스타고 발사대 가는거 다 포함인데.. 그게 시간 많이 걸려요. 물론 가장 볼만하고요. 우린 역시 도시락 싸고 다녔는데, 식당도 그닥 안붐비더라구요. 우린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있게 먹었어요.

여행은 목적이 명확해야 하는데, 약간 어른의 욕심으로 간거라.. 하나라도 더 타고, 보여줄려고 했는데, 애들은 그저 호텔서 쉬고 수영장에서 놀고싶어해서.. 아쉬움이 많았어요. 가기 전에 미리 정신교육 필요할듯요. 불꽃놀이 시간표도 미리 확인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