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에서 안 읽어본 후기가 없을정도로 공부 많이 하고 갔어요..그래도 제가 느낀 점이랑 팁 추가하려고 왔네요..

비용: 6월1일부터 5일..(4박5일) 엘에이 출발 델타 직항 . 호텔까지 3250정도였는데....Orbitz.com 쿠폰찾아 150불 디스카운트 해서 3100정도에 결제했어요..계속 가격이 들쑥날쑥하고...비행기가 특히 너무 요동치는 가격이라.... 거의 포기하고있다가 5월5일날 갑자기 가격이 내려가서 급결제...(비행기 가격이 일인 430이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가격인듯해요... 어떤분은 280에도 샀다고 하셨지만...제가 서치할땐 그정도가격은 없었구요... 계속 500불 600불 넘어갔었어요..

페키지로 호텔과 비행기 묶어서 결제하는게 세이브되는거 같구요.. 비행기 시간이 너무 늦게 칸쿤에 도착하거나... 돌아오는날 너무 새벽에 떠나야 하는건 안좋은거 같아요... 적당한 시간과 가격을 서치하는게 관건인듯해요..

날씨: 거의 3주전부터 날씨를 계속 주시했는데... 너무 많이 변동하더라구요... 계속 5일내내 비온다고 80%확률 어쩌고 나와서 너무 우울했는데...날짜가 다가오면서 해로 바뀌기도 하고... 와도 한차례 소나기 정도로 표시되어있어 안심했구요...

실제로 도착일은 하루종일 우울했다고 하는데... 저희 노는 화. 수 목은 날씨가 좋았고... 갑자기 소나기 한번씩 내리고... 날씨가 그리 덥지도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그다지 습해서 힘든걸 못 느꼈어요...6월이든 8월이든 이부분은 운이 좀 따라야 하는거 같아요. 전 한국의 여름도 기억나고. 장마도.. 라스베가스 정말 뜨거워서 기절할거같은 고온건조에서도 놀아봤고. 팜스프링도 여름에 가봤는데... 그래서 엄청 더울거 예상하고 갔는데..오히려 비행기안이랑 호텔안이랑.소나기가 내린 직후에는 가디간을 입을정도였어요...너무 덥다고 얆은 옷만 챙기지 마시고 얇은 긴팔이나 가디간 가져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낮에는 물놀이하며 놀기 딱이었구요... 그래도 많이 타니까 물놀이 많이 하는 애들이나 남자들은 레쉬가드꼭 긴팔로 준비하시는게 좋아요...남편이 레쉬가드가 반팔인데..팔뚝만 엄청 탔더라구요. 전 사진찍고 그냥 밖에서 해먹에 누워있고 그래서인지 별로 안 탔어요.

호텔: 호텔을 정하는게 젤 관건인듯합니다. 호텔만 정하니 서치가 편해지고 여행결정이 쉬웠어요.. 캔쿤을 갈까 리비에라를 갈까 많이 망설였는데... 아이들위주라 파도 잔잔하고 바다에서 놀수 있고. 호텔 수영장이 잘 되어있고 음식이 괜챦다고 하는 바셀로 마야 팰리스로 결정했어요...바셀로 마야안에. 트로피칼. 카리브. ...몇개 호텔이 같이 있는데요... 펠리스가 가장 비싼만큼 외관이나 서비스나 음식이 젤 나은거 같아요..수영장은 트로피칼인지 카리브인지도 비슷했는데... 비치가 쭈욱 연결되어있는데 펠리스 쪽이 가장 파도도 적고 모래가 고왔어요.

식사는 아침 점심은 부페식이고...저녁은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드레스업하고 갔는데... 부폐에 엄청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너무 많으니 또 질리더라구요.. 그냥 먹는것만 먹게 되고..전 과일주스를 엄청 먹었어요... 자몽. 오렌지. 귤. 포도. 애플 .... 과일을 갈아서 만들어논 주스들이 맛있었구요.. 물갈이 할까바 그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식당에서 주는 물 다 병에서 따라서 주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안심...다행히 5일내내 배아픈 식구들 없었어요.

부페만 먹었으면 좀 힘들었을텐데..3일동안 저녁을. 프렌치식당. 브라질리안 식당. 시푸드 식당 을 간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예쁜 드레스 입고 화장도 하고..아이들도 깔끔히 입히고 남편도 긴바지에 구두. 카라셔츠 입고 가서 코스요리 먹으니 넘 행복했어요... 시푸드 레스토랑이 젤 음식이 맛있었구요. 나머지는 뭐 그닥 대단하진 않았지만.. 서비스가 훌륭하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었고..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원하는 시간에 가실수 있어요.. 프렌치는 7시 넘으면 애들이랑 같이 못가는거 같아요.

옵션하러 나가는날은 셀하의 경우 6시 40분에 호텔로 돌아왔으니...씻고 옷입고 하려면 8시나 8시 30분걸로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예약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룸: 후기중에 3층방은 쾌적했고. 1층은 흙냄새가 많이 나고 너무 습했다는 글을 읽고갔어요... 그래도 우선은 수영장이 가까운곳으로 달라고 해서 1층방으로 배정이 됬는데....왠걸....문 열자마자 얼마나 흙냄새가 심하고 쾌쾌한 지하실 냄새가 나는지..ㅜㅜ 그냥 이곳은 원래 그러려니 하고 하루를 지냈어요..이불속도 축축... 맵이랑 종이 인포 보고있는데..점점 종이라 눅눅해져서 축 쳐질 정도로 습했어요.... 그래서 다음날 말해서 3층으로 룸 체인지 했는데..정말 그 후기대로 너무너무 달랐어요...완전 쾌적...냄새 안나고 그냥 라스베가스 호텔같은느낌.. 이불도 뽀송하구요... 후기 아니었음 그냥 원래 그런가부다하고 4일을 지낼뻔했네요... 냄새가 너무 심해서 좀 괴로왔을거같아요..

방에 냉장고에. 맥주 주스, 물 매일 새로 채워주고요.. 메이드가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우선 욕실이 줄호스가 있고 샤워해드 큰것도 따로 있고... 바닥에 물빠지는 구멍도 있고..너무 편했어요..

옵션: 엄청 고민하다가 셀하. 엑스칼렛중에 셀하가 좋다는 후기가 더 많길래...호텔에서 버스타고 가는거 1인109불씩에 결제했어요.. 생각보다 딜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가격고정이더라구요.. 원래는 129불인데 109불이라고... 애들까지 4식구 327불에 결제하고.. 목요일 아침 7시 55분에 버스타고 출발... 도착하니 8시 30분정도였구요... 셀하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가서 좀 첨에 허탕쳤어요...그넓은 곳을 놀이공원같이 막 돌아다니며 시설을 이용하는건줄 알고.. 들어가자마자. 부페도 안먹고 아무 도 없는데 막 걸어들어갔어요....(10시는 되어야 사람들이 막 돌아다니고 활기차짐)

집라인을 꼭 타보고싶었는데... 사인보고 엄청 많이 걸어갔는데... 사람도 없고 집라인 태워주는 직원들도 아직 출근도 안한 상태...큰 강주변 수풀로 걷는건데...도마뱀. 이구아나가 너무 많아서 7살 울 막내는 엄청 울고 싫어하더라구요..좀 제가봐도 많이 커요..ㅎㅎ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입구쪽에서 부페를 먹는데 아까는 사람도 없었는데... 다들 몰려와서 밥먹고 시작하려는데...줄이 한가득... 이것저것 먹을건 많이 차려져있는데 이미 호텔에서 음식 스포일 된상태라 그닥 땡기지도 않ㅇ고 쥬스만 먹었네요.. 레드 스테이션. 사물함에 짐넣고 그안에 스노클링 빌려주는데...거기 사람 엄청 모여있고 붐비거든요....저도 줄 길게 서서 빌렸는데... 나와보니..부페옆에도 여기저기 스노클링 빌려주더라구요..꼭 한군데서 줄 안스셔도 될듯...다른데는 큰 비닐에 빌린거 넣어줘서 더 좋더라구요... 디파짓은 없었고 그냥 입장한 팔찌 바코드 찍고 빌린 갯수 입력하고...잃어버리면 돈 무는 시스템인듯해요..

부페식당 앞에 스노클링 할수 있게 되어있어요..구명조끼 입고 스노클링 시도... 근데 첨에는 발도 안 닿고..물도 까맣고...(에메랄드 바다보다 강물보니 저도 좀 겁이 났어요... 7살꼬마는 물 잔뜩 먹고 울고... 주변에 어린 아이들은 다 울고 있었어요.. 저희는 결국 네식구가 다 스노클링 터득해서 강안에 물고기 찾고 서로 부둥켜 안고 도와가며 강물에서 잘 놀았지만.... 제 생각에는 스노클링 관심없고..수영별로 시고 애들이 수영못하거나 어리면 셀하는 올곳이 못되는거 같아요...정말 스노클링 말고는 볼거 할거 없어요. 딱보면 티나는 커플레쉬가드 맞춰입은 한국서 온 신혼부부 여러쌍을 봤는데요...재데로 즐기는 커플은 한두쌍뿐...나머지는 머리하나 안 젖고 옷하나 안 젖고 그냥 손잡고 심심하게 돌아다니더라구요... 정말 할거없어보였어요.. 

입구쪽에서 스노클링을 다하면.. 강 시작부분으로 가는데요..걷긴 좀 오래걸리고 자전거나.다같이 타고가는 기차? 를 타면 되는데요... 거기서 튜브를 타고 강따라 내려오는거예요... 근데 정글같은 분위기에 강타고 내려오는건 좋은데.. 사람이랑 튜브랑 막 겹쳐져서 앞으로 잘 안나가서 얼마나 답답한지...내맘대로 방향도 잘 못잡겠고... 성질급한 사람은 그냥 스노클링하면서 수영으로 내려오는게 나을듯... 저흰 또 방수도 안되는 가방을 가지고 있는 바람에 피난민이 물에 떠내려오듯..가방부여잡고 튜브타고 내려왔어요.. 중간에 가다보면. 다이빙 시도할수 있는 절벽들 나오고...집라인탈수 있는곳에 있는데... 그거 타려면 잘 방향잡고 튜부에서 내려야해요....  거기서 집라인 왕복 몇차례 하고... 거기서부턴 다시 걸어서 입구쪽으로 왔어요..그러다보니. 하루가 훌쩍 5시40분까지 버스타는데로 가야 했구요...

암튼. 셀하는 너무 어린 아이들 패스. 스노클링 할거 아님 패스입니다..엑스칼렛을 가봐야 비교가 되겠지만 후기 참조하세요.

돌고래는 호텔에서 99불짜리 아들만 시켜줬는데.... 일반 수영장에서 그다지 재밌어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애도 잘 안 웃고... 여러명이 같이 돌고래 한마리 쉐어하면서 뽀뽀하고 앉아주는거 한번.. 멀리가서 있으면 돌고래가 와서 핀 잡고 쭈욱 수영하는거 한번...끝이었어요... 좀 돈이 아깝네요.ㅎ

준비물 : 팁줄돈 1불짜리 100장 가져갔는데..왠걸..식당에서 백인들. 유럽인들...왜 팁들을 하나도 안주죠? 당연히 주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너무 열심히들해서 자주자주 주었어요... 다들 돈을 아예 안 들고 다니는 분위기인듯.

방 옮길때. 첨 첵인할때 첵아웃할때 다 짐들어다 호텔정문에 가져다 놔줘서 편했어요... 팁 주었구요.

수영복은 무조건 화려한걸로 비키니가 좋은거같아요...누구 보여준다기보다...딱 휴양지에서 기분내기에 좋은거같아요.. 바다도 이쁘고 워낙 사진이 잘 나와서 수영복 3개정도 가져가서 계속 바꿔입었구요.. 수영복위에 걸칠 하늘하늘한 커버업도 매일매일 바꿔서 입으심 좋아요.. 다들 얼마나 이쁜걸 입고있는지....반바지 나시...그런 차림은 좀 초라해보일듯...수영복위에 걸쳐입을 발랄한 원피스나 튜닉. 커버업 준비하세요~~~거기서도 파는데..다 30불넘어요.

낮에는 계속 수영복에 커버업이구요...저녁때 차려입을 이쁜 옷 날수에 맞게 준비하세요.. 남자들은 긴바지 구두. 폴로셔츠정도..아이들은 별 상관은 없는데..가족분위기를 맞추기위해 남방. 깔끔 바지. 입혔어요... 딸은 이쁜 드레스에 머리에 화려한 꽃 포인트 핀..

옵션하러가는날은 다 레쉬가드입고갔구요... 꼭 워터슈즈 신으시구요... 오리발 낄때도 워터슈즈신은채로...

모기가 많다고 들어서 긴장했는데..가족중에 저만 왕창 물렸네요... 낮엔 없고 밤에 아웃사이드에서 식사할때 물린듯.... 평소에도 잘 물리는 사람이라...뿌리는 모기예방약 가져가세요~

공항:비행기가 2시간이 딜레이되서 엄청 많이 기다렸어요... 공항에 3시간 30분전에 도착했는데... 딜레이됬다해서 5시간 30분을 기다렸네요..ㅜㅜ

근데 정말 살거하나 없고 너무 썰렁하고 비싸고..모든게 미국 물가보다 비싸요... 기념품하나 안 사게 되더라구요.. 원가를 아는데...특히나 켈리사니 멕시코 물건 아침에 파머스마켓가면 진짜 싼데...거기 너무 심해요...관광지라 여행객을 봉으로 아는지... 면세점도 장난아니게 비싸요... 비행기안에서 밥을 안주니까... 호텔서 빵같은거 좀 싸오는것도 좋을듯해요...

다음에 가게 되면 오는날은 점심먹고 호텔서 바로 출발할수 있게 비행기시간을 4시정도로 잡을려구요... 저흰 7시 30분이어서 넉넉하다 좋아했는데..막상 첵아웃하고 수영하기도 좀 그렇고..짐도 다 쌓아둔 상태라. 수영 물놀이 아님 별로 할게 없어서 그냥 로비에 앉아서 기다렸어요.. 더워서 밖에 옷 다 입고 움직이긴 싫더라구요.. 4시간 전쯤 셔틀이 데리러 와요..

 공항까지는 딱 1시간 걸리구요.

써놓고 보니 후기가 넘 기네요..,,ㅡㅡ 그래도  가시는분들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잘 다녀오세요~~

저는 내년에도 가려고 하는데...이호텔이 좋은쪽에 속해서...어딜가야 비교안되고 잘 놀수 있을지... 누가좀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