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허연 남편의 바램을 위해 2월부터 철저히 준비했지만 로마에 복병이 숨어 이였을 줄이야.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 속에서 얻은 남편의 시중독..., 이후 잠자리만 옮기듯이 몇 곳을 들러 파리에 일주일 전에 도착햇다. 세느강을 배타고 한 번 휘돌곤 그야말로 동네 빵집만 순회하며 구경이 아닌 휴식의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미리 예약된 에어 비엔비에 찾아 들었으나 위치는 에펠탑이 바로 옆이라 좋지만 지저분하여 몸이 불편한 남편을 쉬게 하기엔 뭐하여 그밤 캔슬하고 급히 새 숙소를 찾던 중 한국 이름의 호스트가 떠올라 밤 10시에 연락 시작! 15분 안에 모든 질문 끝나고 메세지로 오는 말씨에 고운 마음씨가 엿보여 예약하고 아침에 짐을 챙겨 그녀의 아파트로 가기로 했다. 프랑스 남편과 함께 짐을 들어 주러온 그녀를 따라 새 숙소로 갔다. 깔끔하고 예쁜 아파트는 일주일 편히 쉬기에 과분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15구라서 도보 20분 반경 안에 한인 마켓, 한식당, 일식당 등 너무 편리했다. 이제 내일 이곳을 떠난다. 별반 구경은 못햇지만 한 블럭 거리에 있는 2014년도 우수 베이커리 수상한 빵집에서 매일 하나씩 맛보는 일로도 나의 빠리 여행은 즐거움이엇다. 혹 이곳으로 여행오는 분 있으시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 airb&b  웹에서 예약하셔도 되구요. 카톡 연락하시고 싶으시면 쪽지 주세요. 낯선 곳에서 사는 와이프에게 좋아하는 일거리 만들어준 남편의 마음도 귀하고요. 이제 막 시작한 그들의 일이라 잘되길 바라고 또 많은 도움 받은 것 감사하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