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캔쿤 처음 여행을 이곳에서 많이 도움받고 이베로스타 후기는 별로 없어 혹시 궁금하신분 계실까 올립니다.
어른 둘 11살 아이하나 expedia로 호텔 비행기 같이 3월 24일 5박 6일 5400정도로 다녀왔어요
(저희 남편이 보험 샀네요. 300불정도. 전혀 필요없어요.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어요). 봄방학때라 좀 비싼듯했고 riu계열도 고려했는데 캔쿤 여러번 다녀온 외국분이 이베로스타 좋다고해서 결정했어요.
1.비행기 (UA): 저희 떠나기 하루전 눈이 많이와서 연착 될까 걱정했으나 다행히 30분 연착했으나
기장님께서 걱정말라며 제 시간에 도착하게 해주겠다고 떠나면서 announce하더라구요. ㅎ.
제 시간에 도착, 미리 예약해논 usa transfer로 15분만에 호텔 도착.
Usa transfer는 왕복 55불 팁 5불씩 드렸구요, 저희만 타고 갔어요.
2. 호텔: 저희는 ocean front villa로 예약 했는데 이게 좀 헷갈려요.
빌라가 좋은점은 바로 테라스 앞에 빌라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는 풀을 사용하는 점인데 가서
물어보니 일층 투숙객만 가능하데요.
그러니까 예약하실때 일층인지 확실히 하셔야 하는데 expedia는 이 부분이 확실하지 않았어요.
이베로스타는 빌라가 인기라서 빨리 예약이 차서 안 올라올수도 있다하니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다행이 junior suite with jacuzzi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거실도 넓었고 베란다도 자쿠지와 함께
엄청 넓어서 좋았어요. 2시정도 도착했는데 방 준비돼 있어서 좋았구요.
빌라들보니 바닷가에 가깝긴하나 프라이버시가 없을거 같이 창문안으로 환히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일층아님 소용없을거 같아요. 바다는 넘 이쁜데 파도가 높아서 수영은 어려웠어요.
애들 풀이 따로 있는데 11살이 놀긴 넘 작고 kid's club은 운영되고 있으나 8살이 젤 큰 애더라고요.
틴 클럽도 있으나 애들이 별로 없어 틴들은 어른 activity참여하더라고요.
호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한국분들 몇가족 못 봤어요.
식당은 부페는 그냥 무난하나 메뉴가 매일 거의 같아요. 샐러드 별로 없고.
예약하는 식당이 4개있는데 멕시칸은 쉣이고요 스테이크도 그리 맛있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일주일전 미리 예약했어요. 전 딴나라 음식 별로인데 괜찮았는데
애가 맛 없다고 가져간 컵라면 몇개 먹었어요.
저녁에 쇼도 하는데 졸려서 한번뿐이 안갔는데 매직쇼 유치하나 애는 좋아했어요.
3. Activity: 제가 젤 후회했던 부분. 남편은 미리 예약하고 가자고 했는데
제가 가서 하면 더 싸다고 우겼지만 2주전 하는게 싸데요.
라 이슬라 몰 가면 더 알아 볼 수 있는데 가기 귀찮아서 호텔 안에서 했어요.
후기에선 호텔안에도 티켓파는 곳이 여러군데 있다던데 한군데만 있어서 여기서 그냥 샀더니만
호텔안 다른편으로 있더라구요 (남편 ㅈㄹ할까봐 말 안했구요).
아들놈이 tulum 꼭 가고 싶다해서 tulum, xelha 하루치기 어른 149불씩 애 반값에 부를길래
깍아달라했더니 여기저기 전화해보더니 안 된데요. 쇼하는거 같았어요. ㅋ.
여러번 옥신각신하다 정글 투어(인당 69불. 애 할인 없음) 까지 껴서 tulim/xelha 10프로 디씨.
가서 시간낭비하고 옥신각신해도 결국 비싸게 구입한거 같아 짜증났지만 제가 티내면 남편 모라
할까봐 모 미리사나 거의 비슷하네하며 걍 넘겼어요. 미리 사는거 강추.
저희는 도착한날 반나절 있어보니 좀 심심한거 같아 정글투어 3시간짜리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겁많은 남편 직접 보트 운전하는데 뒤집힐까봐 저희 세 식구 무지 무서웠지만 나름 스릴 넘치고
스노쿨링도 잼나더라구요. 정글투어 하는곳은 저희 호텔에서 도보 10분. 구경하면서 걸어갔어요.
여인의 섬 전 정말 비추. 버스 일불씩내고 항구가서 19불씩인가내고 이삼십심분 들어가
골프카트 (42불)타고 섬 돌아다니는데 별로 볼것도 없고 시간남아 애 돌고래 수영 시켜줄라 했더니
남편이 카드 돈 다 안가지고 와서 못했어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119-169불까지
세가지 종류 있었던거 같고 부모도 20불인가 내고 들어가야한데요. 그대신 음료 음식 all inclusive.
결론적으로 저흰 돌고래도 못하고 코로나 한잔씩 마시고 애는 삐져서 2시간도 안되서 돌아왔네요.
tulum/xelha: 아침 7시 10분에 버스 호텔 도착. 후기에서 보니 중간에 버스 갈아타기도 한다던데
저희는 xelha까지 간다음 tulum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탔어요. tulum은 전 별로.ㅎ.
아이도 지가가자 했으니 별 소리 안하는데 별로인 눈치. 2시간정도 관광후 xelha이동.
버스안에서 organic suncreem 구입하거나 입장전 내꺼주면 작은 샘플로 바꿔준다 했는데
제가 입장전 배가 아파 화장실들려 일행이랑 떨어져 들어가 그런가 검사안하더라고요.
셀하는 tulum이랑 같이하시면 시간이 모자라요. 저희는 이곳에서 아이 돌고래도 했는데 넘 바빳어요.
셀하자체는 애가 놀기 좋아요 (저는 솔직히 별로). 스노쿨링도하고 튜브도 타고 다이빙도 하고
짚라인도 타고 (화면에서 보는거 보다 훨~~~씬 짧아요). 그런데 돌고래가 젤 재밌었다 하네요.
저희는 149불짜리 하고 사진 89불 구입했어요. 좀 마~~~니 비싸긴하나 애가 넘 재밌데요.
돌고래타고 막 날라다니고 뽀뽀도 하고.
tips: 일불짜리 200불바꿔가서 170불정도 썻어요. 그런데 다시 기억해서 잘해주고 그런거 못 느꼇어요.
그래도 주는 기분은 좋았네요.
바다도 이쁘고 전반적으로 괜찮았으니 5박 6일에 7천불정도 여기서 쓰느니 동남아가 더 나은거 같기도 해요.
전 동남아보다 덜 친절한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세 식구 올만에 콧바람 쐬니 기분 한결 좋네요.
참 전 재수없게 이때 매직에 걸려서 탬폰 super구입했는데 깜놀했서요. ㅎ.
기회되시면 한번 써보시길.
모기약 필요 없었구요 수영복은 여기서 말씀해주신것처럼 여벌가져가는게 좋아요.
넘 길게 썼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받침 틀렸어도 걍 넘어가주시는 넚은 아량을~
핸폰으로 쓰다 컴으로 쓰니 이상하게 올라가네요. 죄송.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