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오페라 가르니에 조각상 "춤"
사진 2 피카소의 게르니카 (루이비통 재단)
사진 3 오페라 가르니에 샤갈의 천정 그림 "꿈의 꽃다발"
제가 경험한 여행 가이드와 입장권은 아래 싸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신청할 수 있었어요
파리와 바르셀로나를 여행지로 선택하고 떠나기 전에 계획하고 예약하면서
동선과 우버 비용을 확인했는데 파리가 대중교통이 파업이라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교통 체증도 심했지만 무엇보다
우버 비용이 같은 거리도 약3배정도 비쌌고 길에서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숙소는 원래 떠나려던 가족이 문제가 생겨 3명만 떠나게 되었는데
머무는 기간 동안 호텔 예약이 쉽지 않았고 원래 예약한 호텔을
취소하고 다시 찾으려니 뭐가 참 이상하게 어렵더라구요
파리에서는 여행기간 동안 숙소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는 충고 때문이기도 하고
남편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가는 처음 여행지라 두려움도 많았답니다
친한 동생의 지인이 파리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고 예약 당시에는
파업이 길어질 줄 몰랐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가깝고 여행기간 동안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 생각하고 일단 가서 불편하면
호텔로 움직이자는 생각으로 민박집을 선택했어요
파리에서의 일정이 숙소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숙박비를 아끼고 대신 먹는 건 아끼지 말자는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민박이 그렇게 나쁜 조건은 아니에요
아침과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수건도 하루에 일인당 한장씩 주지만
필요하면 더 사용할 수 있었어요
대신 청소를 원하면 방 열쇠를 맡겨야 해서 저희가 대충 청소하고 다녔어요
늦게 투어하고 돌아오는 날처럼 외식하기 어려운 날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저녁을 식사 시간 이후에는 직접 찾아 먹을 수 있더라구요
아침은 한번도 안먹었는데 과일하고 토스트 그리고 커피를 주는 것 같아요
시설은 파리 자체가 오래된 도시기 때문에 호텔도 솔직히 아주 5성급이 아니면
사진 상으로도 만족하기 어렵더라구요 지인이 운영한다고 제가 친구한테
소개 받은 Air bnb는 평소 하루에 250유로지만 성수기라 300유로라고 했는데
사진으로 본 시설 면에서 솔직히 민박하고 크게 다를 바 없었고 단지
위치만 마레지구라는 것이 달랐어요
민박은 3인 1실에 하루 백유로였거든요
그 차액으로 차라리 잘 먹고 다니자 우리는 그랬는데
음...솔직히 나쁘지 않았지만 다시 민박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아이들은 경험삼아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항상 여행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선택이라고 했거든요
고말을 고대로 하더라구요 녀석들이 ㅠㅠ ㅋㅋ
민박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서로 정보를 얻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처럼 계획을 다 세워서 빠듯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오랫동안 머물면서 대중 교통이 없으면 걸어다니는 여유도 있고 젊은 시절에
부족한 돈으로 여행다니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멋져 보이기도 했어요
저희는 오히려 민박을 선택한 일이 잘 된건 대중교통이 없어 모든 이동을
우버로 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체 경비에 차질이 없었어요
숙소에서 소개해준 한인 택시도 이용했는데 정식 택시 회사차는 버스와 같은
라인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혼잡한 시간에는 괜찮은데 비용이 대신 비싸요
파리 시내 이동은 거리와 상관 없이 모두 50유로, 파리 시내를 벗어나는 거리에 따라
10유로씩 추가요금이 있고 공항에서 도시로 들어올 때 인원수를 따져서 비용이 달라지는데
다른 프랑스 택시들은 그렇게 안하는데 한인 택시들만 요금을 더 받는다고해요
그리고 저녁9시부터 다음날 아침8시까지는 할증 요금이 있어요
한인 택시 회사는 모두 현금으로 받고 카드 사용시 수수료를 추가해서 받아요
프랑스 택시는 카드 사용시 추가 요금 없습니다
공인 택시는 아니지만 한인 택시를 운영하는 분은 비용이 조금 저렴해요
대신 우버처럼 버스 라인을 이용할 수 없어요
파리의 차들은 대부분 오래된 도시의 골목이라 사이즈가 작아요
그래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미리 인원과 가방이 몇개인지 알려줘야 해요
공인 택시가 아닌 경우 파리 시내는 물론 외곽의 일반적으로 움직이는 동선 안에서는
무조건 50유로, 공항 픽업은 80유로선이에요
불법 택시니까 이분은 소개하지 않을께요 하지만 한인 공인 택시도 현금으로
지불을 요구하니까 역시 탈세하는 건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박물관을 예약할 때는 시대별로 돌아볼 수 있도록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순서로 하시면 좋아요
퐁피두 박물관과 파리의 피카소 박물관 그리고
생트 샤펠 성당과 마리 앙뜨와네트의 감옥이었던 콩시에르 쥬리는
같은 동선 안의 마레 지구에 있기 때문에 조금 서두르면 하루안에 다 돌 수 있어요
마레 지구가 쇼핑할 곳도, 맛집도 아주 많으니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지역에서 하루종일 다양하게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가지 꼭 주의할 점은 박물관이 문을 닫는 날이 있으니 하루에 다 가려면
계획하기 전에 모든 방문지가 여는 날인지 확인하고 날을 정하셔야 해요
저희는 마레 지구에서 타이 음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대부분의 식당은 후기를 보거나 추천받아 찾아간 곳은 별로였고
그냥 다니다 괜찮아 보이는 식당은 모두 성공이었어요
마레 지구에서도 프랑스에서 가장 맛있다는 Big Love 라는 파스타 식당을 소개 받았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문 여는 시간이 아니라 근처의 식당중에 타이 음식점을 골랐어요
Suan Thai
35 rue du Temple 75004 Paris France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주문한 여러가지 음식 모두 맛있었어요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는 가이드 없이 관람하는 것보다 설명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데요
시대별, 역사별의 구분은 물론 역사적인 배경까지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곳은 몰라도 꼭 현대 미술은 가이드와 함께 하시길 추천해요
제가 했던 가이드 분은 설명은 좋았지만 너무 비지니스적이셔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 소개는 안할께요
퐁피두 센터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Le Petit Marcel - 65 Rue Rambuteau, 75004
1892년부터 같은 자리에 있다고 했어요
우연히 들어간 식당인데 음식들이 다 맛있었어요
단!! 홍합 요리는 파리나 바르셀로나 어디에서도 주문하지 마세요!! ㅎ
아침도 퐁피두 입구 근처의 빠리 바게트 분위기 나는 베이커리에서 먹었는데
꽤 맛있었어요 특히 라쟈니아 같은 토마토 요리는 오래 생각났어요
아이들도 그거 더 먹었어야 한다고 내내 아쉬워 하데요
퐁피두 센터 옆의 베리커리 Thierry Marx - La Boulangerie 강추
그런데 식당은 정말 맛집을 일부러 찾아가느라 고생하는 것보다
다니던 장소에서 가까운 곳중에 yelp 리뷰 참고하면 큰 도움 되더라구요
파리의 피카소 박물관은 생각보다 작았고 모든 작품 설명이 다 프랑스 말이었어요
영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니 입구에서 꼭 챙겨오세요 안그러면 정말
피카소의 큐비즘을 작품만 보고 이 초생이 어찌 이해하겠습니까 ㅠㅠ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와 오페라 가르니에는 가까운 거리라 같은 날 예약하면 좋아요
다른 장소는 몰라도 오페라 가르니에 티켓은 구입후 날짜 변경이 안되기 때문에
방문하는 날을 신중히 선택하셔야 하구요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의 배경이라
저는 꼭 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샤갈의 꿈의 꽃다발 그림은 정말 직접 보셔야해요
세상의 아름다운 색이 다 그곳에 꽃으로 피어있는 것 같아 제목 그대로 꽃다발이에요
원래는 오페라의 유령 때문에 가고 싶었는데 다녀온 후에는 샤갈의 그림만 마음에 남네요
오페라 가르니에 앞의 조각상 중에 "춤" 바로 까르포 Carpeaux 의 작품인데요
오르세 박물관에 그의 작품들이 4대륙을 상징하는 "옵세르바투와르 분수"
고통을 표현한 "우고랭"등 여러개 있으니까 오르세 방문 후에 오페라 가르니에를
가시면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페라 가르니에의 내부 중에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방의 화려함과 비교되는
대연회장 그랑 푸아예, 외벽의 위대한 작곡가들, 지붕위의 하프를 든 아폴론 조각상 등등
볼거리가 정말 많은 장소에요 저는 베르사유 궁전을 가이드해주신 분께 부탁드렸지만
영어가 편하시면 가이드 추천해요 비용이 아마 1인당 10유로인가 그럴 거에요
오랑주리로 가는 길에 튈르리 정원과 콩코드 광장도 볼 수 있고 오랑주리를 나와서
오페라 가르니에 가는 길에는 여러 디저트 집이나 거리 구경도 할 수 있어요
백화점 가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라파예트, 쁘랭땅 모두 같은 도보 동선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공원에서 놀이기구 타는 것도 괜찮은 낭만인데
저희는 시간이 부족해서 탈 수가 없어 무척 서운해했어요
하지만 바로 옆에 몽블랑 케잌으로 유명한 Angelina 베이커리에서 컵케잌을 구매하며
아쉬운 마음을 풀었어요 맨하탄 근교에 사는 분들은 꼭 찾아가서 먹을 만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파리에서 가장 물값이 쌌던 곳은 라파예트 백화점 지하 식품관인데
Torres Potato Chip 맛있게 먹었고 에클레어 종류별로 샀는데
음...한두개만 사셔도 될 것 같아요
백화점 안에서 딤섬을 팔길래 마리아쥬 프레르 홍차 사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단칼에 맛없다고 ㅎ 그래서 몇가지 스페인 갈 때 먹을 간식거리만 사서 나왔어요
근처에 아주 맛있는 베트남 식당 있어요 걸어다가 들어갔는데 현금을 내서
식당 이름을 모르겠네요 아마 라파예트 백화점 근처에서 구글로 NEAR ME하면 나올 거에요
제가 알려드리는 식당은 신용카드 명세서에 상호가 있는 것들이에요
오페라 근처의 유명한 쌀국수 집 PHO 14 아닙니다
가기전에 확인한 옐프 리뷰가 너무 나빠서 이 식당은 찾아가지 않았어요
저희는 베르사유 궁전을 가이드 해주신 분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래서 루브르나 베르사유 가이드 필요하신 분께 정말 강추하고 싶은데
설명도 물론이고 오페라 가르니에 투어를 부탁 드렸더니
전문적인 가이드가 아니라고 점심을 대접해주시니 그냥 해주신다셨어요
제가 파리에 대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해서 점심을 대접한다 했거든요
그래도 일반적인 투어 비용을 감안해서 페이는 드렸습니다.
가이드님이 설명이 가능한 부분까지는 최대한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오페라 가르니에 가는 길이라고 오랑주리도 설명해주시고 튈르리 정원이나
콩코드 광장을 지나 시내를 걸어다니면서 맛집이나 정보 특히나 소매치기 구별법등등
정말 귀한 정보를 많이 주신데다 루이비통 재단으로 가는 셔틀 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 주셔서 대중 교통 파업으로 내내 우버만 탔던 저희들에게 큰 도움 주셨어요
우리가 도착한 목요일만 루이비통이 저녁7시가 폐장인데 (평소엔 9시)
파업 때문에 길이 너무 막혀서 숙소까지 4시간이 걸렸거든요
그래서 원래 일정인 오랑주리도 갈 시간이 없었고 루이비통을 가려면
다음 일정에서 오랑주리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었어요
가이드님 덕분에 아침에 베르사유 궁전 구경하고 바로 파리 시내로 와서
튈르리 정원>오랑주리 박물관>오페라 가르니에 구경하고
점심을 먹은 다음 에펠탑 근처까지 걸어가서 루이비통 셔틀 정류장까지
하루에 전부 다닐 수 있어서 다음 일정이 수월했어요
그날의 우버 비용을 최소 백유로는 이동호 가이드님 덕분에
절약했기 때문에 가이드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여행지에서는 돈보다 경험이 더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일정에 있던 계획데로 모두 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파리에 누군가 잘 아는 분이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든든했어요
루이비통 재단으로 가는 셔틀 버스는 에펠탑 근처에 정류장이 있어요
요금을 내지 않아서 생각이 잘 안나지만 요금은 1-2유로이지만
입장권을 미리 구입하면 무료에요
루이비통 재단 옥상에서도 파리 시내 야경을 볼 수 있으니까 시간을 잘 정해서 가세요
많은 작품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페리앙의 작품 등등
한번쯤은 가볼 만한 장소에요
시내 외곽에 있지만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가 따로 들지 않아요
페리앙을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링크 하나 걸께요
입장권은 위에 올린 클룩 사이트에서 구입했지만
구글에서 검색하신 후에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구입하고 난 후에 알아서 아쉬웠어요
위의 링크는 이동호 가이드님의 오픈 채팅방인데 파리 여행 관련된
궁금한 점들 문의하면 너무 성의껏 잘 알려주세요
그렇게 계산적이지 않은 분이라 더 좋았고 아이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충분히 사례를 챙겨드리길 원할 정도였어요
대중 교통 파업으로 파리 시내 투어 요금이 두배로 올라갔고
투어 내용도 축소되서 취소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동호 가이드님께
몽마르뜨 언덕 투어를 부탁드렸어요
민박집 사람들도 그렇고 친구들 모두가 몽마르뜨 언덕이 위험하다고
몽마르뜨 만큼은 가이드와 꼭 함께 가라는 충고를 했는데 파리 시내 투어를 캔슬하면서
저희가 알아서 가야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가이드님하고 같이 사크레쾨르 성당에서 부터 몽마르뜨 언덕을 내려왔는데
동네 주민이 다니는 길이라 소매치기나, 싸인단, 팔지단들도 없어서
편안하게 한적한 동네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몽마르뜨 언덕에 파리 바게트 경연대회에서 1번 수상한 가게와
2번 수상한 가게를 소개해주셔서 빵도 구입하고
로컬 시장이 열린 곳에서 달팽이 요리도 먹고 여러가지
소소한 몽마르뜨의 재미를 잘 즐길 수 있었거든요
몽마르뜨 언덕을 구경하고 저희는 일정 때문에 조금 먼 거리인
유람선을 타러 갔는데 에펠탑 근처가 선착장이니까 가까운 동선의 방문지에서
같은 날 움직이시면 좋을 거에요 저녁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강물에 비치는
달빛이 고흐의 그림같이 느껴졌어요 정시에 켜지는 에펠타워 앞에서 잠시 유람선이 정차해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몽파르나스 타워하고 같이 표를 구입하면 완전 저렴하니까 꼭 타세요
몽파르나스 타워를 가실 때도 정시에 불이 켜지는 에펠 탑을 구경하려면
시간을 잘 확인하고 올라가세요 고 앞에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맛집이었는데
이름을 찾을 길이 없네요 혹시 궁금한 분이 계시면 제가 찾아볼 께요 ㅎ
몽생미쉘 성당과 에트르타 그리고 옹플레르를
하루 관광 코스로 다녀왔는데 이런 투어는 한국 사람만 한다네요 ㅎ
새벽에 떠나서 새벽에 돌아왔는데 가는 중간 틈틈히 잘 수 있어서
특별히 피곤하지 않았고 그림 속을 걸어다니는 것 같은 풍경은 꼭 추천 드리고 싶어요
도착한 새벽에는 샌딩 서비스라고 여행사에 1인당 15유로인가 내면 숙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옹플레르 또는 옹플레흐는 시골임에도 인심이 정말 박했어요
음식을 두개나 투고를 했는데 시장 아주머니 포크를 1유로를 달라데요
그래 삶이 얼마나 고되면 그렇게 인심도 말랐냐 싶어 1유로 내고 받은 포크로 먹은 음식은
역시 그 아주머니 인정만큼 맛도 없데요
우리가 보통 먹성은 아닌데 모두 한입 먹고 다 버렸고 돌아보고 싶지도
않을 만큼 별로인 기분으로 해안가의 카페에서 커피랑 케잌이라도
먹자고 들어갔는데 그곳의 사장님이 엄청 친절해서 기분 전환했어요 ㅎ
또 시골 장터가 열려있어서 홍합 찜이랑 조개 구이를 샀는데 돈 받는 그 청년은
아무리 그래도 관광지에서 1,2,3,4는 영어를 할 줄 알아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하고 싶지 않았던 건지 하여간 주구장창 불어로 얼마라고 하길래
저도 못알아 들으니까 끝까지 영어로 물어봤거든요
솔직히 주문 취소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먹고 싶어해서
참고 있다 다른 아저씨가 대신 17유로라고 말해주셔서 겨우 지불했는데
보기에 맛나보이지만 사드지 마시라고 긴 설명 붙여요 ㅎㅎ
몽생미셀은 그냥 말해서 뭐하냐 싶어요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흐린 날이었는데도 좋았어요
안개비가 내리는 날의 고성의 분위기가 더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여행 계획하시면 필수 방문지로 강추하겠습니다
몽셀미쉘 투어 여행사를 선택하실 때 꼭 대형버스로 이동하는 지 확인하세요
장거리기 때문에 작은 버스로 다니면 더 피곤하다고 합니다
모네의 지베르니는 문을 닫아서 못갔고 고흐가 마지막을 맞이한 오베르도 못갔어요
다음에 꽃피는 계절에 다시 찾아갈 이유가 생겨 더 좋은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ㅎ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디즈니랜드를 갔는데
플로리다 디즈니를 갔던 분은 정말 시시할 거에요
파업 때문에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로 왕복해서 차비도 많이 들었고
인 앤 아웃 햄버거 3개와 음료수 3개 그리고 감자튀김하나 주문했는데
60유로 나왔어요 ㅎ 신용카드 확인해보니 80불 조금 안되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인데 25일날 차라리
바르셀로나로 가는 기차를 탔으면 하루를 더 스페인에
머물 수 있었는데 싶어 지금까지도 아쉬워요
파리에서 바르셀로나 기차는 다행히 스페인 고속 열차라 무사히
예정데로 타고 갔고 시간은 7시간 걸리지만 공항에서 필요없이 소비되는
보안 검색 안해서 편했고 자리는 1st와 일반석 두가지가 있는데 일등석은
의자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석은 아닌가봐요
저희는 일등석 탔는데 편하고 조용하고 괜찮았어요
프랑스 떼제베 고속 열차를 예약한 사람들은 모두 취소되고 난리 났더라구요
앞으로 프랑스 여행하실 계획을 세우실 때 파업이 있으면
많이 고려하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여행 계획을 말하면
그게 가능하냐는 것이 주변의 반응이었는데 전부 가능했구요
그리고 파리 야경 투어하는 날 집결지가 세익스피어 서점 앞이었어요
바로 옆이 노틀담 성당이구요 일찍 도착했는데 우버가 저희 내린 다음
하차했음을 클릭해야 하는데 그냥 다녀서 원 요금인 19유로가 아닌
65유로가 찍힌거에요 그래서 난리난리~ 결국 돌려 받기는 했는데
떠나기 전에 이런 경우 있다고 남편이 조심하라고 했는데
그 우버 사기를 고대로 겪었네요
하여간 서점 위치가 바로 앞에 우버가 내려줄 수 없어 모퉁이를 지난 곳에
우리가 내린 다음 그곳 식당 앞에 서있던 매니저한테 서점 위치를
물어봤는데 너무 친절하게 알려줘서 일단 먼저 위치를 확인하고
그 식당에 들어갔어요 세익스피어 서점이 있는 라인에
식당이 3개가 쭈르륵 있는데 서점 바로 옆이 유명한 식당인데
그날 문을 닫았고 그 옆에 한국말로 인사하는 식당이 하나 있고
우리가 들어간 식당은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렇게 자세히 적는 이유는 가지 마시라구요
그 식당 매니저가 너무 친절해서 들어갔는데 물잔을 놓아주는
웨이터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무례해서 그냥 나왔거든요
파리가 석회가 많으니까 물잔이 클리어하지 않잖아요
우리 애가 손으로 잔을 만지려고 하니까 찰싹하고 손등을 때리는 거에요
제가 가만히 쳐다보는 듯 노려봤더니 눈을 착 아래로 깔더니
다른 물잔을 가져와서 바꿔주더니 중국에서 왔냐고 시시껄렁한 큰소리로
물어봐서 제가 그대로 애들한테 일어나서 나가자고 했어요
나오는 길에 매니저한테 저 사람 왜 저렇게 무례하냐고
너가 친절해서 우리는 일부러 찾아봤는데 더 심한 말은 안하겠다고 말하고
나와서 길 건너편 골목의 이태리 식당으로 갔거든요
결론은 그 이태리 식당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 세익스피어 서점 옆의
모퉁이 식당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
우리가 돈내고 그런 무례한 서비스르 받아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모퉁이 식당 바로 옆에 한국말 하는 식당이 저희가 오갈 때
인사도 엄청 친절하게 하고 그랬는데 지나쳐서 미안했거든요
그래서 서점으로 돌아가는 길에 커피 투고 하면서 아이스 달라고 했더니
돈을 더 안받아서 팁을 드렸는데 그것도 안받아서 인상이 좋았어요
커피맛은 파리나 바르셀로나나 그냥 깜장물이라 생각하면 딱이구요 ㅎ
정말 커피 맛은 대 실망이었어요
호텔 방에서 공짜로 내려 먹는 네스프레소 캡슐 맛은 그에비해 천상의 맛~ ㅎ
야경 투어는 너무 좋아요
어둑한 시내길에 노란빛 가로등이 켜진 사이로 걷는 파리의 아름다운 다리들
그리고 천년이 넘는 세월의 돌길들, 건물들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꼭 신청해서 즐기시면 좋겠어요
몽셍미쉘 투어 신청하면 5유론가? 하여간 엄청 저렴해요
클룩 싸이트에서 예약했는데 투어 진행은 인디고 트래블에서 해요
저는 여행을 두가지로 구분하는데 하나는 쉬러가는 여행, 또 다른 하나는 경험하는 여행이에요
경험하는 여행은 계획이 가장 우선이고 여행지에서의 무계획은 시간 낭비가 대부분이었어요
빽빽하게 다니는 여행이었지만 하루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었고 지루하지 않았어요
일등 공로는 역시 홍삼이었구요 이등 공로는 발바닥 패치에요
평균 하루에 15,000보를 걸어야 하는 여행길에서 저녁마다 붙이고 자면
아침에 몸이 가뿐했어요 꼭 챙겨가시길 강추할께요!!
그리고 바르셀로나 편은 다음글에 올릴께요
너무 길게 쓰다보니 저도 제대로 쓴 글인지 확인해야 겠어요 ㅎ
바르셀로나와 파리 여행 준비물과 환전 이야기는
바르셀로나 여행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