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한 여행 가이드와 입장권은 아래 싸이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신청할 수 있었어요
바르셀로나는 4박5일의 기간이 너무 짧더라구요맨 처음 글에 썼듯이 저는 경험 위주의 여행이라 쇼핑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파리에서 아침 10:40분에 기차를 타고 오후5시경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어요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투어를 신청할 경우 공항이나 기차역 어느 곳에서라도
픽업을 1인당 1유로에 해주는 여행사가 있어요
알고보니 스페인에서는 유일한 공식 여행사이기도 한 벤츠 투어였어요
상호처럼 ㅎㅎ 벤츠로 픽업 오시구요
스페인에 오래 거주하신 교민 가족이 운영한데요
이 여행사에서 두가지 이상의 투어를 신청하면 도착 픽업 과 출발
공항 이동을 모두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단 도착하는 픽업은 1인1유로 공항까지는 1인6유로에요
시내 이동은 3인이상이면 택시가 저렴하고 편해요
저는 도착한 날 시간이 야경투어밖에 할 수 없어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현지 지불 1인당 5유로짜리 투어를 신청했는데 아주 좋았어요
그런데 인원이 25명정도 되다보니 깃발따라 다니는 기분이라
저희는 다음 야경은 소수의 인원으로 움직이는 로컬 여행사인
열정 투어로 하기로 했어요
바르셀로나의 경우 소매치기가 너무 심하니까 밤에 산책할 겸
야경 투어를 신청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안전해서 좋더라구요
단 가는 장소는 거의 같아요 설명이 회사마다 조금 다를 뿐인데
8시에 시작하는 바르셀로나의 늦은 저녁 먹고 호텔에 있으면 뭐하나 싶기도 하구요
첫날 소개 받은 스페인 식당
El Glop Braseria - El Glop Braseria
Carrer de Casp, 21, 08010 Barcelona
저는 정말 한국에 온 줄 ㅎㅎㅎ
식당 대부분이 한국 여행자들로 꽉 차있었어요
음식은 그냥 괜찮았는데 제일 맛있었던 건 이베리코 그릴 스테이크
빠에야는 국물 있다는 랍스터를 시켰는데 우리 둘은 별로였고
한사람만 맛있게 먹었어요 결론은 꼭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씀드릴께요
그리고 다음날은 가우디 투어로 다녔어요
벤츠 투어에 신청했기 때문에 벤츠 버스로 이동 ㅎㅎ
중간에 점심 시간이 아주 길더라구요 2시간정도? 벤츠 투어 가이드 분과
우연히 점심먹으러 가는 길이 같아서 어디 가시냐고 ㅎㅎ
제가 점심 살테니까 같이 가자고 좋은데 가시자고 했더니
저렴하고 맛도 좋은 로컬 식당에 데려가 주셨어요
4명이 코스 요리로 점심 거하게 먹고 와인 한병에 디저트까지 다 먹었는데
70유로 안되게 나왔어요 혹시 벤트 투어에서 가우디 여행 신청하는 분들
가이드 분이랑 점심 꼭 같이 드세요 ㅎ 남편분이 소믈리에 공부하신데요
가이드 투어는 5시전에 끝나는데 아침 일찍 나온 터라 일단 호텔로
돌아가서 쉬다가 저녁 식당 여는 시간인 8시쯤 다시 나오기로 했어요
가우디 투어는 말로나 사진으로 어떻게 표현 할 수가 없어요
그냥 가서 보시는 것 말고는
남편에게도 여기는 사진에 담을 수가 없다고 문자했더니
그럼 담지 마라 ㅋㅋ
가우디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표현이 제게 없어 설명 못드리겠어요
참!!
바르셀로나 이제 우버 없어요
저는 친구가 우버 타면 된다고 해서 걱정 하나도 안했는데
도착하자 마자 우버 없다고 해서 완전 멘붕이었거든요
그런데 호텔에서 뉴욕처럼 그냥 택시 잡으면 되고
호텔 앞에 항상 택시가 대기하고 있어서 너무 편했고
파리의 택시 요금에 비하면 정말 저렴해서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두 택시로 이동했어요
애들이 수다 떠느라고 말도 제대로 못듣는 경우가 많아서
지하철 타고 다니다 애 잃어버리지 싶기도 하고 애들 차체가
소매치기가 딱 털고 싶은 인상이기도 해서 그냥 안전하게 택시 이용했어요
걸을 수 없는 정도의 왠만한 거리가 10-15유로정도 나오더라구요
30분거리 외곽의 스페인 전통 식당을 갔을 때 18유로 나왔거든요
가방 조심하라는 말을 999번은 해도 안듣더라구요
잔소리 천번을 채워야 말을 들을 건지 ㅠ
스페인 요리를 점심에 먹어서 저녁에는 베트남 식당을 갔는데
파리도 그렇고 바르셀로나도 그렇고 베트남 식당이 아주 비싸더라구요
3명이 포 하나씩 에피타이저 두가지 그리고 새우 섬머롤 2개
그리고 맥주랑 음료수 마셨는데 거의 80유로 나왔어요
파리 마레지구에서도 포3개 섬머롤2개 그리고
닭꼬치 하나 시켰었나? 그때도 70유로 나왔거든요
새우 섬머롤이 저희 동네는 하나에 4불정도인데
파리나 바르셀로나는 8유로더라구요
뭐 거기까지 가서 한식 먹냐고 ㅋ 현지식 잘 먹다오자며
컵라면 하나도 안챙겨간 것이 매우 후회스러운 날이기도 했어요 ㅎ
결론은 베트남 식당은 파리나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성비 대비 안가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번째 날은 오전에 피카소 박물관 오후에는 호안 미로 박물관을
가이드 투어 했어요 제 생각에 이 투어는 장단점이 있는데
각사람의 기호에 따라 좋을 수도 별로 일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피카소나 호안 미로의 일생에 대해서는
많이 찾아보고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설명이 더 듣고 싶어 투어를 신청했는데
가이드가 직접 박물관에 들어가지는 않아요
피카소나 호안 미로가 다녔던 곳을 찾아다니고
그들이 머물렀던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면서 밖에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는 투어에요
아이들은 두 화가에 대해 자세히 모르니까 유익했다 말하고
로컬 감성을 많이 느낄 수 있어 그 부분이 너무 즐거웠다고 했어요
두가지의 투어 모두 한분이 하시는 데 이 분 말고 다른 분은 없어요
카톡 아이디가 suziiieee
피카소나 호안 미로 둘중에 한가지 투어만 원하면
호안 미로 투어가 야경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 다양한 느낌이고
저희는 보케리아 시장 투어를 따로 개인적으로 신청했었는데
그 날이 일요일이라 문을 닫는다고 호안 미로 투어 해주신 가이드님이
야경 투어 하면서 보케리아 시장까지 데려가 주셨어요
보케리아 시장에서는 소매치기 정말 조심하셔야 하구요
지갑에서 돈 꺼낼 때 지갑을 훔쳐갈 정도니까요
수지 가이드님이 맛있는 이베리코 하몽집도 추천해서
거기서 좀 먹고 사고 ㅎㅎ 그런데 스페인 귤이 진짜 달고 맛있어요
제가 2키로 산다니까 애들이 그걸 누가 다 먹냐고 난리 난리~
걸어다니면서 까먹으니까 너무 맛있잖아요
애들이랑 같이 다닌 투어 일행 2분이랑 가이드까지
3키로 아니 4키로 사야했다고 참놔~
제가 먹고 싶어 산 귤 몇개 먹지도 못했어요 ㅠㅠ
보케리아 시장 가시면 다른 과일은 정말 더 비싸요
그나마 귤이 가장 저렴한데 맛도 좋으니까 귤을 사서
여행중에 까먹으면 너무 좋겠더라구요 1키로에 4-5유로 가량해요
결론은 피카소와 호안 미로 투어중에 하나를 추천한다면
오후의 호안 미로 투어 그런데 피카소를 오후에 하고 싶은 분은
가이드님과 상의하면 가능 할 수 도 있을 거에요
마지막 날은 까사 투어를 신청하고 원래는 오후에
시내 투어를 할 생각이었는데 보케리아 시장이 문을 닫아서
그 투어를 취소하고 나니 시간이 붕~ 떠버렸어요
해변가로 나가니까 관람차 있죠 풍차 그게 또 날이면 날마다
있는 풍차가 아니래요 그래서 탔는데 창가에 앉지 마세요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머플러 뒤집어 쓰고 있었어요 ㅠ
낮에 타지 마시고 저녁에 타면 야경이 이쁠 것 같아요
그리고 유람선은 타지 마세요
바다에 정박해있는 화물선만 구경하다 돌아와서 이게 뭥믜 했어요 ㅎ
마지막 날이라고 애들이 타고 싶어하던 놀이기구 타게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좀 쉬다 외곽의 스페인 전문 식당에 갔어요
그런데 음...너무 먼거에요 호텔에서 30분
이렇게 먼 식당을 가야하나 싶었지만 예약까지 친절하게 해주시고
스페인에 왔으니까 전문 식당도 한번 가보자해서 갔습니다
Can Cortada - Can Cortada
Av. de l'Estatut de Catalunya, s/n, 08035 Barcelona
음식 다 괜찮았어요 와인도 한병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순하고
만족했구요 다만 빠에야는 저희 입맛에 안맞는 음식이라는 걸 확인하고 왔어요 ㅎ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환전이나 ATM을 이용해서 현금을 찾고 싶으면
호안 미로가 로고를 디자인한 은행이 Caixa가 환율이 가장 좋다고 해요
불가사리 모양의 파란색 토실한 별 모양인데 그게 사람이라고 하네요
까사 투어는 가우디 투어와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인데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내부 입장도 시간이 없어 못했는데 까사 바트요와 밀라 둘중에
한 곳이라도 갔어야 했다는 점이 우리 모두의 아쉬움이에요
꼭 까사 밀라나 바트요는 내부 투어 하시길 추천드리고
입장권은 여행사에 미리 문의하면 현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까사 투어는 열정 투어에 신청했는데 카톡 아이디 tripofpassion
가이드분 진짜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꼼꼼하게 여행사 이름 그대로
열정적인 설명이 좋았고 투어 후에 근처의 맛집도 알려주시고
살짝 로컬 투어도 해주셨어요
혹시 바르셀로나 투어를 원하는데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
열정 투어 권미란 가이드님께 문의하면 만들어 준다고 하셔서
저희는 내년에 가고 싶은 장소를 상의해서 신청할 생각이에요
파리에서는 이동호 가이드님
바르셀로나에서는 권미란 가이드님 같이
기대치 않게 만난 좋은 인연이야 말로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 같아요
파리나 바르셀로나의 야경투어는 1인당/5-8유로정도이고
유람선도 몽파르나스 타워+유람선이 한국돈으로 19,000원이거든요
꼭 신청하셔서 여행지에서의 저녁을 그냥 숙소에서 보내지마시길 추천해요
그냥 가족끼리 다녀도 좋지만 어딘지 모르고 걷는 것 보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걷다보면 다음에 찾아갈 수 있는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호안 미로 투어할 때 만난 분이 민박에 계시는데
본인이 화장실이 엄청 민감한 사람인데 숙소가 너무 깨끗하고 좋다고
위치까지 람블라스 거리에서 걸어서 2분인지 5분인지 그렇다셨어요
상호가 덕구네 민박이었는데 하루에 스위트 룸이 70유로라고 하셨던가?
그러셨는데 엘리베이터까지 있어 너무 만족한다고 추천한다셨어요
앞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미씨님들께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저보다 더 많은 경험이 있는 미씨님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각자의 여행에서 맞닥뜨린 상황이 다르고 기회가 다름에서 오는
경험의 배움은 차이가 있으니까 작게나마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저의 긴 글이 보람있을 것 같아요
다시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이 생생방이 좋은 기운으로 가득차길 바랍니다
앞의 파리 이야기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여행 준비물과 환전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