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3일부터 5월30일까지 7박8일 알라스카 크루즈를 엄마 팔순 겸하여 다섯명의 딸들과 부부동반하여 같이 다녀왔습니다.

날씨 생각보다 넘 좋았습니다. 주노와 시트카 가서는 거의 늦봄의 날씨여서 입고갔던 웃옷은 다 벗고 다녔습니다.

오는 도중 배에서 보았던 빙하를 볼때만 잠깐 추웠던거 같아요. 그때는 겨울점퍼가 필요합니다.

옵션은 수달보러 가는 크루즈와 독수리보는 크루즈를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보게 되었어요. 하루정도 여유가 있겠다 싶어 다음날 오후에 갔더니 다 sold out되어서 보고 싶던 곳을 못갔습니다.

Sea otter보는 크루즈는 최악이었어요. 저희 어머니는 백령도에 사셔서 흔히 수달같은건 보셨었고 독수리도 마찬가지고요. 크게 정말 신기하다 싶은게 없었는데 그나마도 보기 힘들어 결국엔 안내하는 분이 독수리 사진을 들고 보여주더군요. 가격은 생각보다 무지 비싸구요.

독수리와 totem pole이라는 천하대장군처럼 생긴 나무깍은 pole보는 크루즈도 재미없었습니다.

혹시 다음에 가시는 분들위해 옵션 경험 공유하려고 올립니다.

그런데로 가족이 이렇게 함께 간 여행이 없어 아주 재미있었답니다.

함 다녀오세요.

크루즈 회사는 celebrity 배는 infinity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