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자마이카에 가기로 저희 세가족이 결정했답니다..

2박 3일 @ Sunset Beach Spa &; Resort (All Inclusive)

우리 딸아이가 17개월이여서 Negril이나 Ocho Rio같은곳은 생각도 않하고 공항에서 가까운 Montego Bay에서만 찾아봤는데요, 가격대비 All Inclusive Resort이 있더군요..

별은 3개반인데 평가가 좋아서 저희도 가기로 결정.

사실 아이도 어리고해서 그냥 쉬러 간거였거던요..

우와..

자마이카 공항에서 15분정도 택시타고 가면 도착하는데요 한 25불 plus tip 5불 줬구요..

공항에 Sunset Beach Resort &; Spa 사무실이 있어서 거기가면 택시불러주더라구요.

예약시 transportation 포함하면 알아서 다 해주는데, 저흰 안했거든요.. 근데 바로 택시 불러주고 별루 불편하지 않았어요.

도착

생각보다 좋았어요.. 어메리칸 에어라인 타고 갔는데, 리조트에 도착하니 4시정도..

언넝 체크인하고 (참, 공항 리조트 사무실에서 이런저런 인포메이션 작성해서 막상 리조트 도착해서는 별로 할게 없었어요).. 그리구 저흰 젤 싼방 바다가 안보이는 쪽 예약했는데 우리 신랑이 혹시 바다쪽 방 없냐구 그냥 슬쩍 건냈는데, 바다보이는 곳으로 줬어요..ㅋㅋ

체크인하고, 옷갈아입고, 언넝 먹으러갔죠.. 저는 3일내내 Jerk Chicken만 먹다왔어요.. 너무 맛있어요..  음식들 다 먹을만 하구요.. 특히 아침 부페는 즉석에서 해주는 오믈랫이 젤로 맛있던거 같아요..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식들은 따로 준비되어있구요, 웨이터들도 친절..

저녁에두 부페가 있어서 언제든 먹을수있구요.. 레스토랑은 3개가 있는데요, Jamaican, Asian 그리고 Italian 레스토랑있는데, 예약을 해야지만 갈수 있어요.. 저희도 예약하려구했는데 다 book되어버렸더군요.. 자마이카 도착하기전에 예약하는게 아마도 좋을듯... 참, 이 레스토랑도 all inclusive에 포함되어 있어서 공짜... 아, 그리구 저희는 예약은 못했지만 우리 신랑이 수시로 자리있냐구 물어봐서 들어가는데 성공... 맛은 그럭저럭.. 우리 딸아이가 너무 정신없게 왔다갔다해서 음식이 코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확인 못하고 나왔거든요..ㅋㅋ

저녁에는 프로그램도 많아요..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게임서부터 여러가지..

시설도 괜찮았어요.. 특히 Kids Pool 너무 좋았구요.. Kids club 도 잘 되어있어서 우리 딸아아도 실컷 놀다 왔어요...

체크아웃도 아주 쉬웠어요.. 따로 방에서 쓴게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두.. 아, 글구 물어보는거 좋아하는 우리신랑.. 혹시나 해서 late check out 가능하냐구 하니깐 그럼 12시까지 빼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11시 첵크아웃이잖아요..  한시간이 어디예요..ㅋㅋ 12시에 첵크아웃하고 로비에서 죽치고 앉아서 놀다가 졸다가 공항왔어요..

택시도 항상 대기중.. 그리구 공항까지는 가깝지만 여유있게 가시는게 좋을꺼예요..

출국심사 기다리는게 좀 오래걸리더군요..

자자,,, 여기까진 좋았던거구요.. 좀 별루였던거는..

시설.. 그냥 그랬어요.. 그냥 별 3개반짜리 호텔정도 amenities.. 전 침대에서 자는데 허리가 좀 아팠어요.. 울 신랑은 괜찮았다구하구요.. 그리두 딸 아이크립도 좀 별루.. 방안에 불이 좀 많이 어두웠지만 방에 별루 있는시간이 없어서 통과..

그리구 저희 쪽 방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2개인데 한개가 고장이나서 한번 타려면 좀 기다려야 했어요..  근데 사람들 말에 의하면 고장난지가 벌써 4-5일은 되었다구..

글구.. 바닷가가 좀 작아요.. 근데 저흰 원래 바다 않좋아해서..

암튼, 짧은 여행이였지만 너무너무 좋았어요..

혹시 물어보고 싶으신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참, 가장 좋았던거 빼먹었어요..

석양이 쥑입니다.. 리조트 이름이 왜 Sunset Beach Resort인지 알겠더군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해 떨어지는거 그렇게 멋있는지 첨 알았답니다..

[사진설명] 방에서 내려다본 Jama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