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브레이크에 LA에갔습니다..

숙소를 예약안해서 한인타운을 돌아보다가 퀄리티 인을 발견했습니다..

체크인 하는데 한인이 서있더군요..

같은 한국인이라고 반가워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습니다..

여행다니며 많이 겪은 일이라..

저두 무덤덤했습니다..이층방을 주더군요..

들어가보니..퀘퀘한 냄새가 나고..세면대 배수구에선 악취가..

그래도 꿋꿋이 커피를 마셔 볼려구 포트를 열었는데..

곰팡이 핀 커피주머니가 얼마나 방치 됐는지 가늠할 수가 없더군요..

씩씩거리며 카운터로 가서 보여줬더니..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자신들이 쓰던 포트를 주더라구요..

그렇게 이틀이나 잤습니다..어리석게..

아침식사는 어제 놓여 있던 푸석한 페스트리..

금연실인데...침대밑에 담배꽁초까지 뒹굴더라구요..

한인이라서 그런방을 준걸까요?

백인한테도 그럴까요?

이상 한인타운의 악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