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씨 회원 여러분

먼저 이 글을 시작하기전에 여러분의 양해와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 글이 유용한 여행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란이라는 본래의 취지에 어긋나는 글이며,

둘째, 이 글을 접하시고, 괜한 흚잡기와 헐띁기로 오해하여 미간을 찌뿌릴 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여행후기란>의 본연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허위와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분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읽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행 후기란의 529번 글이 발단이 되어, 무리를 감수하고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댓글을 달 수도 있었습니다만, 원 글님이 삭제하면 댓글도 같이 삭제 될 소지가 있어, 별도로 글을 남기게 된 점 이해 바랍니다.

 

처음 529번글을 보고, 뭔가 유용한 정보가 있을까 하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데는 1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여행후기,,,

전혀 내용무, 무슨 관광 회사 선전만 잔뜩, 게다가 두서도 없고 문맥상 내용도 *판 5분전..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댓글로 실망을 표현 하신분도 계셨고….

잠시후, 댓글에 대한 원 글님의 반박이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이고 계시다는 것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것입니다.

본인이 작성한 글은 생각 안하고, 댓글 다신 분 들께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모멸감을 느낄 수 있는 말을…

<글속에는 인성과 지성이 어쩌고 저쩌고>

 

잠깐 짬을 내서 여행 후기란을 검색 해 보았습니다.

나옵니다, 그 회사 관련 여행 후기… 시간상 전부 보지도 않았는데,, 몇건이 검색이 됩니다.

 

아니, 잠깐

똑 같습니다, 작성자 이름만 다를뿐 전체적인 내용은 거의 동일합니다.

긴글을 남기셨지만, 내용무…. 긴 글을 한줄로 줄일 수가 있는 내용입니다. <리모스 관광 만세>

 

작성자 이름은 Lee**, 황 **, ** Hwang, 등등 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DNA와 지문, 목소리의 성문이 전부 틀리다고 합니다.

글에는?… 문문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니 글문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글로 표현할 때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공통적인 특징이 들어납니다.

 

위에 열거한 이름들의 글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면,

1. 띄어 쓰기와 맞춤법이 읽는 사람의 신경을 건드릴 정도로 엉망 이었습니다. (내용 및 문맥은 거론 할 필요도 없고) – 미씨에서 이런 글을 읽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몇 단어는 공통적으로, 체계적으로 틀리고 있습니다. (오타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2. 문말에 공통적인 기호가 등장합니다.

….다 ㅋ

….다 ㅎ

….다 ^*^

 

3. 부정적인 댓글이 올라오면 원 글님의 반박 댓글 이후에 어김없이 백마탄 구원 투수가 나타나 상황을 평정합니다.

그런데 그 구원 투수는, 위에 열거한 후기를 남기신 분들이 교대로 등장합니다.

 

4. 혹시 해서 리모스라는 회사의 웹을 들어가 봤습니다.

이게 웬일이야,,,

관리자 답변과 여행후기에 올라온 글의 대다수에 위에 열거한 1, 2, 3 의 특징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아니 이거 손님들이 올린 글 맞는 거야…

 

점점 수상해집니다.

제가 아는 분이 뉴욕에서 여행 관련쪽 일에 종사하고 있어 리모스 관광에 대해서 물어 봤습니다.

대답 왈 1평 정도(과장일지도 모릅니다)되는 사무실에 전직원(주인포함)1명의 1인 회사랍니다.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인 댓글이 이 내용 이었기에 언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예약을 받아 커미션을 받고, 관광회사에 인계하는, 이를테면 소매업이라고 해야하나요..

여기서 이 회사를 규모가 작은 것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규모가 작아도 손님들께 아주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입니다.

 

다시 물어 봅니다.

여행 후기란에 김**, 임**, 홍** 등 가이드 이름도 나오면서 고맙다는 후기도 많던데…

웃기지 말랍니다.

손님을 인계 받은 관광사는 자기 회사 이름으로 일정표를 나누어 주고 안내를 하는데…

어떻게 리모스 웹에 올리냐는 것 입니다.

맞는말 같기는 한데…

 

그럼 위에 열거한 1, 2, 3 의 공통적인 특징외에 이것까지 더하면…..

 

확증은 없습니다만, 이상한 건 사실입니다.

 

한때 한국의 포털에 리모스 관광, 미주 최대 여행사라는 광고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비지니스에서 어느 정도의 과장은 필요할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건 정도가 지나쳤네요…

더구나 위에 열거한 내용까지 더하면 리모스 관광 웹의 내용까지도 의심이 가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일이 의외의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개운한 기분도 아닙니다.

물론 저의 오해 일 수도있고,

제가 열거한 공통적인 특징들이 리모스를 좋아 하다보니, 그 것까지도 따라 갈 수도 있고, 또한 원래 이런 공통점을 가지신 분들이라 리모스를 좋아하게 된지도 모르지요.

 

이글을 남기는 이유는 인터넷 공간이라는 익명성을 이용하여, 허위와 잘못된 정보,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추악한 상술을 가진 사람들에게 경종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는 미씨 같은 곳에 뭔가를 가장한 글들이 안 올라 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글을 쓰면서 마음이 안 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칭찬만 하면서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말이죠…

기분이 개운치는 않지만 왜곡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며, 발단을 제공하신 건 원 글님 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토불이를 찿아 발품 팔고, 여기저기 정보 찿아서 가족을 위해 정성껏 차린 식탁이 알고보니 최근 문제되고 있는 동양의 어느나라에서 온 못 믿을 식재 였다면,,,,,,

맛있게 먹고, 탈나지 않았으면 된거 아니냐 라고 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광고하고, 믿게끔해서 판매한 판매자까지 너그럽게 봐줘야 될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로 인해 언짢은 기분이 드신 분이 계시다면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