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 삽니다. 짬내어 잠깐씩 뉴욕에 갔다 오곤 해요.

목금토 갔었는데 갈수록 역시 재미있네요.

막판에 결정한 여행이라 숙박은 저렴하게 못했어요.

이스터라 엄청 비싸서 급한 김에 비딩 못하고 

저지 시티 Courtyard by Mariott 1박에 150불. 시설은 무지 좋음.

Pavonia/Newport역에서 스무 발걸음...

역시 저지 시티가 최고인 것 같아요. 

시내 돌아다녀도 전철타고 숙소에 간다 생각하면

이왕 타는 거, 다리 건너는 방향으로 잡으면 

훨씬 좋은 시설에서 저렴하게 묵을 수 있으니까요.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세 곳이고요.

미리 여기저기 연구하고 갔었는데 실패한 곳은 안 올리겠슴다..

참, 딱 한 곳, 감미옥은 이제 안갈랍니다. 김치는 여전히 짱인데

보쌈 속(무우무침)이 원래 이렇게 맛이 없는 거예요? 다 남겼음.

굴은 싱싱하더군요. 설렁탕도 그저그냥..

정말 권하고 싶은 일본 라면집, Sapporo.

Times Square 근처 49번가에 있는데요 (6가와 7가 사이)

식사시간 조금 비껴가세요. 사람이 많아서리. 

고모꾸면 강추입니다. 투명한 국물에 해물이 듬뿍. 강추강추,,,,,

얼큰한 탄탄면도 맛있는데 너트맛이 좀 강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빌리지에 있는 Yakitori Taisho. 크.. 죽이는 꼬치집.

5시에 문여는데 5시에 딱 가셔야 안기다려요. 금새 빡빡하게 사람들로 꽉 차고..

따뜻한 Sake 에 꼬치 샘플러시키고 이것저것 시키면 좋을 거예요.

대부분의 꼬치가 하나에 $1.75-$2.75 정도, Soft Shell Crab이 $8.5

오꼬노미야끼가 $7 등등.

갈 때마다 가는 소호의 프랑스 식당도 있는데요. Le Jardin Bistro라고요.

(저희 언니는 여기 가려고 뉴욕가는 사람입니다)

음식을 예술로 승화시켜 4가지 없는 양으로 주거나 인테리어로 기죽이는 곳 절대 아니고요

아담하고 소박한 분위기에 시골풍/가정식 백반 (Coq au Vin등등) 으로

정감 팍팍 가는 예쁜 식당입니다.

사실 동양사람 거기서 한명도 못봤습니다. Entree가 20불 안팎.

음식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관심주시면 전화번호 올리겠슴다...

쇼핑은 소호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신발을, 

그리고 빌리지 가까이 7번가 에 있는 Loehmann's에서 가방을 건졌습니다.

강추입니다.

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