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만델라이 베이에서 묵었습니다.

여러사이트 봤는데, 익스피디어가 125불로 가격이 젤로 좋았습니다.

근데,  예약 다하고 호텔에 뭐 있나 봤더니..호텔 사이트에선 110불이었습니다.. -.-; ㅋㅋ..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주신것처럼..호텔 정말 훌륭했습니다.

지금까지.. ti, 힐튼, 리오, 가봤는데, 그중 최고,,, (( 좋은 호텔을 많이 돌아 보지 못한 까닭이기도 합니다.. ))

만델레이 베이 좋은 점

1. 수영장

3월인데도, 날씨가 따뜻해서 수영했습니다.

사람 엄청많았구요, 수영장 시설 너무 좋았습니다. 인공파도, 한국에선 .. 흔하겠지만,

암튼... 3살 된 아들이 너무 너무 좋아 했습니다,

무릎도 안되는 높이의 수영장이 아주 넓어서.... 아이가 어려도 잘 놀았습니다.

2. 아쿠아 리움..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꽤 크더군요.

식사 시간전에 잠깐 본다고 생각해서 빨리 빨리 걸었는데,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상어, 해파리.. 뭐 아는 어종이 많지는 않지만, 딱 보기에도 신기한 것들이 많았구요

중간에 가오리는  만져볼수도 있게 해 놓았더라구요/

입장료는 10불 정도 였구요.

3. 호텔부페

맛있습니다. ((조금 비싼 편입니다.))

그외에도 식당이 많습니다.

4. 호텔시설

진입로에 카지노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방도 넓고, 화장실이며 욕실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세련되고 이뻤습니다.

아침은 paris호텔 부페에서 먹었는데,

많은 분들의 평가와 달리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은데,

아침메뉴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저도 ti정도가 알맞은 것 같아요))

식사후.. 벨라지오 호텔에 걸어 갔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라서...

또, 호텔앞... 인공호수(?) 따라 길이 잘 되어 있어요. 길따라 음악도 나오고...

에펠탑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찍고...

아무 기대 없이 갔는데,

벨라지오 호텔 식물원이 너~~ 무 이쁘더라구요.

누군가의 말로는 6주에 한번씩 인테리어를 바꾼다고 하던데,

동화책에 나오는 얼굴있는 나무... 꽃, 나비... 천장에 꾸며놓은 꽃모양 우산들....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녁에 공연을 예약해 놓았는데, 티켓을 픽업하기 위해... 차를 타고 윈으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는 사이에 아이가 잠들었는데,

윈에서 묵는 손님의 아이가 아니면 스트롤러를 가지고 들어갈수가 없다고 해서..

호텔가서 고생 좀 했습니다.

아이가 무거워서 그런지.. 벨라지오 호텔 식물원을 보고 와서 그런지..

윈 식물원이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벨라지오 호텔이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면,

윈은 나무와 풀.... 깔끔하고 시원하게 꾸며 놓았더군요.

(( ^^;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온김에 윈에서 점심 부페 먹었습니다.

줄이 너~~ 무 길어서  아이 안고 고생했습니다.

누군가는 2-3시쯤 가면 저녁 메뉴를... 함께 즐길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아침을 부페로 드셨다면... 조금 늦은 시간에...부페를 찾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요.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 이상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니까요... ^^

점심먹고, 식물원 구경하고 얼렁 나왔습니다.

그리고, 만델레이 베이 수영장에서 2-3시간 수영하고

아쿠아 리움 구경하고...

김치로 저녁 먹으로 갔습니다.

((너무 느끼해서.. ^^)  김치... 가격은 싸지 않은 금액에.. 맛은 so so..

밤엔... wynn hotel  show봤습니다.

ti에서 하는 쇼랑 이번이 두번째 였는데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엄마도 좋아하셨구요.

^^아이들이 목욕 한다고 그래서... 이만 적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