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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토요일에 room # 112 자꾸지 있는 방 예약 해서 다녀왔어요.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오셔서 멀리는 못가고 온천을 모시고 가고 싶어서

이곳에서 추천 하는곳을 다녀왔어요. 오후 늦게 출발해서 혹시 온천 하는 곳이 닫을 까봐

일부러 자꾸지 있는 방을 빌렸어요. 저녁 7시 반 정도에 도착해서 책인 하고 인도어 온천을 10시

까지 오픈 한다고 해서 온천도 즐기고 , 밖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한국 사람들 놀기에는

정말 편하게 해놨더라구요. 가라오케도 있다고 들어서 먹고 놀다가 남편이 가라오케 어디있냐고

물어보러 갔다왔는데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일하는 여자가 새벽 2시라고 문 다 닫았다고 소리를

빽 질렀다고요. 그래서 설마 그렇게 기분 나쁘게 까지 말 했겠냐고 다독이고 새벽 2시란 소리에

언능 치우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까지도 고기궈먹는 곳에는 사람이 북적북적 하길래,

역시 한국사람들 잼있게 논다고 하고 부모님도 너무 늦었다 들어가자고 하셔서 들어왔습니다.

방으로 들어와서 보니 밤 11시 20분 이였습니다. ㅡ.ㅡ ;; 시계 고장난줄 알고 샐폰 시계 까지

뒤져서 확인해 보니 정말 11시 20분 이더라구요. 그래서 직원이 시간을 잘못 봤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남편이랑 아웃도어 온천을 하는데 물에 이끼가 동동 떠다니

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은 방에 자꾸지 틀어드릴려고 다시 들어갔더니 비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딘지 찾아보니 자꾸지 바로 위에서 물이 쭈루룩~~ 쭈루룩~~ 떨어지고 있더라구요.

정말 지저분 했어요. 놀라서 호텔 로비에 가서 우리 방에 물센다 그랬더니, 어디 룸인지

벌써 알고 있더라구요. 너무 불쾌 했어요. 알면서도 어떻게 빌려줄수가 있는지....

그래도 사람 보내줘서 확인 한다고 하길래, 기다렸습니다. 1시간 동안 기막혀 하면서 기다리는데

안오더라구요. 아침도 밖에 나가 먹어야 하는데 기다려도 계속 오질 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나갔더니, 메니저가 없다며 전화 해봐서 자꾸지 방 extra charge ($30.00) , 빼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기다렸다가 체크아웃 시간이 다되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주소 적어주면 책으로 보내준다고 해서, 주소랑 전화번호 직접 적어주고 왔습니다.

일주일 지나도 책이 오지 않길래 금요일에 다시 전화 를 했더니, 메니저가 없다고 다시 연락 준다고

하면서 전화 번호를 받아 가더군요. 그래서 죙일 기다렸는데 역시나 전화를 안 주더라구요.

오늘 또 전화를 해서 매니저 랑 통화 원한다고 하니 바꿔주더라구요, 정말 불 친절하게 이미 알고

있다고 주소가 이상해서 책을 못 보냈다고 하더군요. 무슨 빚쟁이 전화도 아니고, 그래도 매니저

정도면 적어도 사과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짜증나게 전화를 끊어서 다시 사과라도 받고

싶다고 말 할려다가 저만 이상한 빚쟁이 취급해서 큰맘 먹고 길게 후기 올립니다.

1. 한인분끼리 밖에서 갈비나 김치 가지고 가서 밥 먹기 참 편하게 되있습니다.

2. 인도어 온천에서 락스 냄새가 너무 심해서 들어오시는 분들 마다 한마디 씩 하셨습니다.

근데 원래 이런가요? 저는 온천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

3. 아웃도어 온천엔 이끼가 심하게 끼어있었습니다. 물나오는곳 은 정말 심했어요.

4. 오랜시간에 걸려 겨우 연락된 메니저는 정말 불친절 하고 프로페셔날 하지 않않습니다.

5. 호텔방 벽도 너무 더러워요. 여기저기 갈색 국물이 튀어있습니다.

사진이 한개 밖에 올라가질 않네요. 첨부한 사진이 바로 자꾸지 위에 천장사진입니다.

블라인드를 치고 찍은 사진은 더 심한데.. 사진이 한개 밖에 첨부안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