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7박 8일 일정으로 7살 여자아이 데리고 세식구 다녀왔습니다.

일단 비수기어서 토요일에 다녀온 매직킹덤(불꽃놀이 때문에 일부러 토요일로 잡았구요)외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볼 것 다 보고, 탈 것 다 타보고 잘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낮에는 초여름처럼 더웠고, 밤에는 잠바 하나 정도 덧 입으면 괜찮을 정도로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긴 팔 잔뜩 가져 갔다가 두 개정도 가져간 짧은 반팔로만 일주일을 버텼으니까요. 저녁을 대비해서 파커나 블랭킷 전혀 필요없이 가벼운 잠바 정도로 저희는 무리 없었습니다. 날씨 변화가 있을테니 미리 일주일 예상 날씨를 살펴보고 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숙소는 Expedia에서 Vista Cay by Milenium이라고 여행자 후기가 4.8 정도 된, 가격도 많이 sale중이어서 그곳으로 갔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디즈니까지 차로 15분정도면 가능하시고, 씨월드, 유니버설파크는 10분이내구요. 일단 고급 아파트처럼 모든게 다 갖춰진 화려한 곳이었고, 밤에 아무도 없는 pool과 hot spa에서의 시간도 잊을 수 없습니다. 금액은 최고 비수기여서 저렴했던 것 같은데 지어진지 2~3년 밖에 안되서 한동안은 광고성 세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인마켓도 20분내(롯데식품)에 있었구요.

저흰 Expedia에서 대부분 package로 예약을 했습니다.

숙소 7박 8일, 렌터카. 비행기(3명), 씨월드 &; 유니버설 1day/1park 모두 포함해서 2000정도 들었구요. 추가로 든 건, 디즈니파크티켓 4day regular구입하는데 600 조금 더 들었습니다.

거기다 한인마켓에서 일주일 먹을 식량과 스낵...해서 한 100들었구요. 점심은 4일이상 유부초밥 또는 주먹밥으로 싸갔구요. fast food를 별로 않좋아해서 간단하게 싸간 점심이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정은 파크마다 시간대가 다르니까 확인하시고 계획잡으시구요 특히 저희 갈때는 매직킹덤의 불꽃놀이가 토요일밤에 있어서 일부러 토요일로 잡았습니다. 저흰 MGM->Epcot->Animal Kingdom->Magic Kingdom->Universal Park(adventure)->Sea World 이렇게 다녀왔구요 그중에 저희 식구 모두 Sea World를 가장 좋아했고 하나를 빼라면 유니버설파크입니다. 꼭 타보고 싶은 건 아이 키때문에 못타고, 나머지는 디즈니월드의 MGM보다 못했습니다. 사실 저희가족은 개인적으로 유니버설은 괜히 왔다 싶었구요. 나머지 디즈니월드 4개의 테마파크 모두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엡콧이나 MGM, Animal Kingdom을 가끔 비추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희는 모두 정말 즐거웠습니다. 각종 뮤지컬들은 빼지 말고 꼭 시간챙겨서 보시구요. Epcot에서의 불꽃놀이, MGM에서의 Light Show, Sea World에서의 낮, 밤에 각각하는 돌고래쇼...모두 환상입니다.

가족들마다 취향이 다르셔서 다른 의견이 있을수 있으니 여러 후기 읽어 보시고요. 암튼 저희는 유니버설파크빼고는 대만족이었습니다. Sea World 왠만하면 꼭 가시구요!!! 저흰 돌고래 먹이주고, 가오리 만지며 먹이주고, 돌고래쑈보고...정말 즐거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