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은 남편이 디즈니 공식 사이트에서 했어요.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리조트를 고르고, 비행기 표를 포함할 것인지 Dinning Plan을 할 것인지 고른뒤에 예산을 뽑아줍니다.
http://disneyworld.disney.go.com/wdw/index
저희는 남편이 처음부터 디즈니 월드 안에 있는 Animal Kingdom Lodge 리조트에서 묵고 싶어했고,
차는 렌트하지 하고 싶어했기때문에 다른 분들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비행기표, Animal Kingdom Lodge 숙소, 6일동안의 파크 입장권(Hopping option 포함) 했구요
이렇게 해서 총 4126불을 미리 내고 시작했네요. ㅠ.ㅠ
저희는 한 10월쯤 예약하고 바로 돈을 페이한 것 같구요. 얼마 안 있어 비행기표와 다른 정보들이 우편으로 왔습니다.
2. 공부 시작!
디즈니 가기로 했을때 부터 공부(?)를 했어야하는데.. 한국에서 친정엄마 오시고 게으름 피우다가..
12월 초가 되서야 도서관에서 디즈니 가이드 북을 빌렸네요. 디즈니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2008년꺼 구하기가 힘들어서 홀드해서 구했구, 2007년꺼로 주로 공부했어요.
Unoffical Guide "Walt Disney World with Kids" 2007
- 이 책을 주로 봤구요. 꼼꼼해 읽었네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크별로 어떻게 구경해야 적은 시간에 많이 경험할 수 있는지 플랜이 다양하게 있어요. 근데 카피해서 가져간 플랜은 보지 않고, 결국 제 선택과 상황에 따라 행동했어요. 가장 두껍고 꼼꼼하게 되어있는 책 같아요. 예약하기 전에 보면 더 도움이 될 꺼예요.
Walt Disney World With kids 2008
- 좀더 활자가 크고, 읽기가 편한 책이긴 해요. 정리도 잘 되어있구요.
Hassle-Free Walt Disney World Vacation 2007
- 가기 몇 주 전에 빌려서 다른 두권 보느라 거의 못 보았는데요. 책이 얇고 간단 명료한 것 같아요.
Official Guide to walt disney world 2008
- 책을 안 사려고 도서관에서 빌렸었는데.. 결국 가기 2주 전인가 사진도 많고 줄 그으면서 읽고 싶어서 샀어요. 컬러 사진이 있어서 가기 전에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뒤에 쿠폰들도 있는데.. 쓰지는 못했어요.
** 디즈니 가시려고 하시는 분들 여유가 되신다면 한 6-7개월 전부터 그해의 디즈니 가이드 북을 빌려서 한번 읽어보시고 계획을 시작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리조트에서 묵을 건지, 그럼 어느 리조트를 택할껀지, 바깥 호텔에서 묶을 건지, 차를 빌릴껀지..
어느 파크를 갈 것인지.. 밥은 어떻게 할껀지... 그런 계획에 도움이 많이 되요.
3. 식당 예약
디즈니 안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선, 특히 캐릭터가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면 예약이 필수 입니다.
어떤 식당(예를들면, 매직킹덤의 "Cinderellar's Royal table") 같은 곳은 6개월 전에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늦게 시작해도 일단 예약이 가능한지.. 시도해 보시구요.
모든 식당은 407/WDW-DINE 으로 전화를 하시면 예약을 할 수 있어요
전화 하시기 전에 언제 어떤 파크를 갈지 어느 정도 정해야지.. 예약을 할 수 있겠죠?
매직 킹덤에 갔다가 밥만 먹으러 엡콧에 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구 리조트에도 좋은 식당들이 많구요. 캐릭터 디너도 있으니까 리조트에 묵지 않아도 거기 예약하고 식사는 할 수 있어요. 리조트 구경도 할 수 있구요.
(제 생각에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도 가능 할 것 같아요. 거기 손님인지 아닌지 검사하는 것도 아니구..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적어도 그랬어요)
저희는 그래서 대충 어느 요일에 어느 파크를 갈지 정한 뒤에 예약을 해서 가기 한달 조금 안 남았을때 예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식당은 예약이 불가능했었구요. 저희가 갔던 시기는 비수기라 이게 가능했을지도 몰라요.
비싼 식당이나 캐릭터 디너 같은 경우 예약할때 크레딧 카드 넘버를 달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예약하고 가지 않을 경우 패널티를 물거나 예약한 명 수대로 돈을 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할 때 확인하시구요.
** 캐릭터 디너
- 일부 식당은 캐릭터들이 밥 먹는 동안 돌아나니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싸인도 해 주고 그래요.
식당 마다 나오는 캐릭터 들이 다르니까 어떤 식당에 어떤 캐릭터가 나오는지 알아보시구 예약하세요. 가이드북에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곳으로 가면 더 좋겠죠?
보통 캐릭터 디너는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하시는 게 좋구요. 가격도 살짝 더 비싼 것 같아요.
저희는 매직킹덤의 "Crystal Palace"에 첫날 갔었구요. 거긴 위니더 푸, 티거, 이요르, 피글렛이 돌아다녀요.
캐릭터 디너가 아니더라도 각 파크에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데 줄을 서야하니 그게 문제죠..
어떤 때는 줄이 엄청 길고, 다른 거 하기 바빠서 왠만하면 거기에 시간 투자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 Dinning Plan
- "Magic Your way Package"로 디즈니 사이트에서 예약을 할때 다이닝 플랜도 넣을 수가 있어요.
http://disneyworld.disney.go.com/wdw/resorts/benefitDetail?id=BenefitDisneyDiningPlanDetailPage
링크로 가시면 설명이 있습니다.
식당에 갈때마다 다이닝 플랜이 있는지 물어보거든요. 하루에 세번 식사와 스낵 2번이 매 사람마다 포함이 됩니다. 이 옵션을 해도 식당 예약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구 어떤 비싼 식당은 저녁 두번 값으로 한번 식사를 할 수 있구요. Sit-down Meal의 경우 에피타이져, 엔트레, 디저트까지 모두 포함되는 걸루 알고 있어요.
저희는 포함하지 않았구요. 그럼 가격이 당연 더 올라가서요.. ^^
그래두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
식당에 관한 정보들은 다시 따로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