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Kingom Lodge >
디즈니 안에는 20개가 넘는 리조트가 있어요. 리조트마다 가격도 다르고 테마도 다릅니다.
디즈니 홈페이지에서 각 리조트의 홈페이지로 가시면 시설들, 사진 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애니멀 킹덤에 속한 Animal Kingom Lodge에 묵었구요. 아프리카 테마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리조트는 안 가봐서 모르지만 여기 만족스러웠어요.
5층 건물로 되어있구요. 디테일 하나 하나 너무 잘 되어있었어요. 제일 중요한 매력은 거의 모든 방에 있는 발코니에서 사파리가 보인다는 거예요. 리조트 안에 작은 사파리가 있구요.
거기 기린, 얼룩말, 물소, 사슴등을 비롯한 동물들이 살아요. 그래서 발코니에서 쉬면서 기린을 쳐다보고.. ^^ 이게 젤루 매력적이였던 것 같아요. 가기전에는 설마 방에서 보일까 했는데 진짜 보여요.
단, 방을 예약하실때 Safari View를 택하셔야하구요
저희는 퀸사이즈 침대 1개와 벙크 배드가 있는 방에서 묶었구요.
수영장도 이쁘게 되어있고, 토들러 풀장도 있구요. 야외 자쿠지, Fitness center, 아이들 야외 놀이터,
Simba's club(4살 이상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곳), Game Acade등이 있구요
그리구 좀 더 가까이 동물을 볼 수 있는 곳들도 있어서 파크가 아니더라두 시간 있으면 즐길 곳이 많아요. 여기 묵지 않아도 이런 곳들은 둘러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심바클럽은 아마 안 될 꺼구요.
식당은 Fast Food, Boma(뷔페, 아침, 저녁), 좀더 고급 식당 하나(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Bar가 있구요
Market Place 에서는 기념품과 생필품들을 팔아요.
** Boma 식당
디즈니 리조트 식당 중에 평이 아주 좋은 편이예요. 아침, 저녁 모두 괜찮았어요.
가격은 어른 기준 아침은 19.99 / 저녁은 25.99 였는데요.
특이한 음식들이 많았구, 느끼한 미국식은 아니예요. 예약 꼭 필요하구요. 저녁은 4시반부터 시작합니다. 디저트도 맛있구요. 그래두 디즈니 뷔페 중에 좀 건강한 음식인 편인 거 같아요.
이 리조트의 단 하나의 단점은 디즈니 안에서 좀 구석에 있어서 매직킹덤이랑 좀 떨어져 있다는 것이였는데.. 버스 타고 매직킹덤 까지 20분 걸렸어요.
리조트에서 각 파크와 디즈니 다운타운까지 버스들이 20분마다 있구요.
애니멀 킹덤은 리조트에서 5분도 안 걸려요.
** 매직킹덤에 속한 리조트들은 모노레일이 있어서 매직킹덤, 엡콧을 갈 수 있구요.
모노레일이 버스 정류장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내리게 되어있어서 덜 걸어요. 다음엔 모노레일 연결된 리조트로 가볼까 합니다.
< Disney Resort에 묵을 때 얻는 혜택 >
* Disney's Magical Express
- 예약을 하고 나면 따로 우편물이 옵니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탈 수있는 바우쳐와 부치는 짐에 부치는 테그가 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 할때 짐을 부치면 그 짐은 리조트에 도착해서 3시간 정도 후에 배달이 됩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짐 찾고 끌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짐이 사람보다 늦게 도착하니까 호텔 첵인 후 바로 파크로 가실 꺼면 꼭 필요한 거는 비행기 안으로 가지고 가시는 게 좋아요. 아이 여벌옷이나 썬크림 같은 거요.
* Extra Magic Hour
- 리조트에 묶는 사람에게 주는 가장 큰 혜택입니다.
공식적으로 파크 여는 시간 1시간, 닫는 3시간을 더 머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매직 아워는 매일 있는 것이 아니구요. 각 파크별로 일주일에 한번씩 아침 하루, 저녁 하루 있어요. 그러니까 무슨 요일이 그 파크인지 꼭 확인하시고 리조트에 머무신다면 이 시간을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특히 아침 매직 아워는 사람들이 정말 적어요. 놓치지 마세요.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이 반도 안 되는 거 같구요. 그래서 아침에는 줄이 거의 없었어요
저녁 매직 아워는 리조트 안의 사람들이 좀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두 불꽃 놀이가 끝난 뒤에 머무면서 놀이시설을 탈 수 있으니 좋아요.
단! 아침 저녁, 모든 놀이시설이 다 여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만 열구요. 그래두 인기가 있는 것들이 여니까 아침에 미리 이것들을 해 두시고, 저녁에 여는 것들 스킵하면서 다른 놀이기구를 타시면, 좀 마음이 가볍죠..
http://disneyworld.disney.go.com/wdw/common/helpFAQ?id=HelpFAQThemeParkPage* Special Map
위의 링크에서 매직아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비롯, 어디서 캐릭터를 만나는지 등의 유용한 정보가 있습니다.
참, 저녁 매직아워는 파크 공식적인 클로징 시간 2시간 전부터 팔찌를 나누어줍니다. 입구쪽에서요.
그때 리조트 아이디를 보여주면 받을 수 있구요. 그 팔찌를 해야지 매직아워동안 파크에 남아있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요. 놀이기구 탈 때 검사합니다.
* Resort ID
- 첵인 할때 가족수마다 플라스틱 카드를 줍니다. 이것이 방 열쇠, 파크 들어가는 입장권도 되구요.
디즈니 안에서 크레딧 카드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아주 중요한 거죠!!
분실하면 큰일납니다!! 혹시 모르니 첫날 카드에 있는 넘버를 적어 두시는 게 좋겠죠?
* Special Map order
- 예약을 하고 나면 본인의 account page가 있는데 거기서 각 파크마다 자신이 가고 싶은 놀이기구들을 뽑고, 자신만의 디즈니 월드 지도를 만들 수 있어요. 공짜구요. 가기 2-3주 전에는 해야 가기 전에 배달이 됩니다. 더 일찍하심 좋구요. 무료 서비스니까 이왕이면 받는 게 낫겠죠? 기념으로요.
< Tips >
1. Photo Pass
- 각 파크마다 사진 잘 나오는 장소와 캐릭터와 사진 찍는 곳에 사진사가 있어요.
보통 디카로는 밤에 배경과 인물이 다 잘 나오기 힘드니까 사진사가 찍은 사진이 더 잘 나와요.
그리구 우리 사진기를 맡기면 사진사가 친절하게 사진도 찍어주니까 모든 가족 사진을 내 사진기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럼 사진을 다 사지 않아도 내 사진기에 사진이 있으니 덜 아쉽죠.
괜히 돈을 내야 할 것 같아 망설이지 마시구요. 일단 찍으세요!! 맨 처음 찍을 때 포토패스라고 쓰여진 작은 카드를 줍니다. 그럼 사진을 찍을때 마다 스캔을 해서 이미지를 그 카드에 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크마다 있는 Camera Center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구요. 프린트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지막 날에 모든 이미지를 보고 프린트를 하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나도 포토 패스를 발급받은 뒤 30일동안 온라인으로 사진을 보고, 추가 오더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디즈니 안에서 하는 게 더 싼 거 같아요. 여러 옵션들이 있거든요.
저희는 Family Photo Package 5*7 3장(다른 이미지)을 29.99에 샀어요.
참, 마지막 날 제가 포토 패스를 잃어버린거예요!! 모든 사진의 정보가 거기 있는데 말이죠!!!
혹시 몰라서 Camera Center에 가서 잃어버렸다고 어떤 방법이 없냐구 하니까 가장 최근에 언제 어느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이 나냐구 하더라구요. 그날 아침에 찍은 곳을 말해주니까 기적적으로 찾아서 새 포토 패스를 만들었습니다. 못 찾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포토패스 역시 고유 넘버를 적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Refillable Mug
-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뚜껑이 달린 플라스틱 머그를 들고 다니더라구요.
알아보니 Fast Food파는 곳에서 12.99에 파는 그 머그를 사면 리조트에 묵는 동안 내내 소다, 커피, 아이스티 등 모든 음료를 리필할 수 있다고 하네요. 파크에서도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구요.
많은 미국 사람들이 가족 수 대로 사서 수시로 리필을 하던데요. 저희는 안했어요.
일주일 정도 머문다면 첫날 한개 정도 사서 리필해서 나눠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3. Pin collecting & Trading
- 저희는 우연히 엡콧에서 2008년까지 연장된 Disney give away에 당첨이 되어서 스페셜 핀 2개와 목걸이를 사람 수대로 받았어요. 핀을 모으기 시작했네요.
많은 아이들이 핀을 사서 모으는데요. 모든 기념품 가게에 팔아요. 근데 엄청 비쌉니다.
낱개로 살 경우 하나에 6.96-11.95까지 하구요.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근데 재밌는 거는 디즈니 곳곳에 핀 목걸이를 매고 있는 cast member들이 마음에 드는 핀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 것 하나를 주고 바꿀 수 있다는 거예요.
저희는 공짜로 핀이 8개가 생겨서 그걸루 시작을 했는데요. 재미가 붙어서 결국 4개 세트(19.95) 더 사서 돌아다니면서 핀을 바꾸고 다녔네요.
아이들이 주로 많이 하는데 돈이 만만치 않으니까 섣불리 시작하시면 큰일납니다. ^^
4. Big Group
- 많은 가족이 갈 경우 눈에 띄기 쉽게 옷을 맞춰 입는 경우가 많았구요. 어떤 가족들은 아예 깃발을 만들어서 들고 다니더라구요. 10명 이상이 될 때는 꼭 필요할 것 같아요.
글이 너무 길죠?
더 생각나는 팁들이 있으면 또 추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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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Fast pass
- 각 파크마다 인기가 있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놀이기구는 파트 입장권을 넣어서 패스를 끊었다가
패스에 써있는 시간동안 다시 방문하면 덜 기다리고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패스를 끊으면 같이 겹치는 시간동안에는 다른 패스를 끊을 수 없다는 거 잊지 마세요.
패스 끊으면서 입장권 꺼내면서 입장권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6. Character meeting
- 캐릭터 디너 하는 식당이나, 파크 곳곳에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캐릭터 디너 식당은 인기가 있어서 반드시 가기 전에 사전 예약하셔야 합니다. 그럼 식사하면서 캐릭터들이 테이블로 찾아오니 편합니다. 식당마다 나오는 캐릭터가 다르니까 확인하시구 예약하세요.
- 파크 곳곳에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데 타임 가이드에 언제 캐릭터가 나오는지 장소와 시간이 있어요. 참고하시면 편해요. 줄은 당연히 서야하구요.
** 좀 큰 아이들은 기념품 가게에서 사인북을 사서 캐릭터 만날 때 마다 사인을 받더라구요.
7. Show & 3D Movie
사람이 나오는 라이브 쇼들은 당연 중앙으로 최대한 앞쪽으로 가서 앉는 게 보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가깝구요. 단 애니멀킹덤의 니모쇼는 맨 앞쪽 섹션보다는 두번째 섹션 중앙 맨 앞줄에 앉는게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관객들 사이로 배우들이 돌아다니다가 그 앞에서 연기를 하기도 하거든요.
입체 영화는 어디를 앉던지 별로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가운데 앉고 싶으시면 사람들이 좀 들어간 줄로 들어가 앉으세요. 대부분 입체영화들을 볼때 직원들이 한 줄을 골라서 끝까지 들어가 앉으라고 하거든요. 그러니 문 앞에 서서 맨 처음으로 들어가면 오히려 맨 사이드 의자에 앉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가는 곳과는 가깝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8. 유모차
- 파크에서 유모차를 빌릴 수 있는데 하루에 12불인가 하는 것 같아요. 두명이 앉을 수 있는 유모차고
캐노피도 있어요. 입구에서 빌리실 수 있고, 중간에 다른 파크를 가게 되면 그날 빌릴때 받은 영수증을 보여주면 그 파크의 유모차를 내어준다고 하네요.
- 저희는 맥클라렌 테크노를 가지고 갔습니다. 리조트에서 버스를 탈때 접어서 들어야하는 불편함은 살짝 있지만, 아이가 하루 종일 유모차를 타게 되는데 잠들면 편히 눕히려구 가지고 갔어요.
작은 유모차는 좀 허리가 아플 것 같아서요. 그리구 아래 수납도 더 많이 되고, 핸들링도 좋아서요.
빌리는 사람 반, 자기 꺼 가지고 가는 사람 반 인 거 같아요. 이인용 유모차, 조깅유모차도 많이 봤어요
-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유모차를 일정한 장소에 놓고 가야합니다. 스트롤러 파킹이라고 쓰여진 곳에 놓지 않으면 직원들이 자리를 옮긴다고 하니.. 꼭 정해진 장소에 놓으시구요.
비슷한 유모차들이 많으니까 눈에 띄도록 밝은색의 손수건이나 옷 같은 거 걸치시면 찾기 쉬우실 꺼예요. 중요한 건 들고 타시구요. 파킹했다가 놀이기구 끝나고 찾고 하는게 좀 번거롭긴합니다.
9. 짐검사
-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가방이라도 모두 검사를 합니다.
위험한 물건을 소지했는지 검사하는 것이라 음식을 봐도 뭐라 하진 않아요.
그래두 짐검사때문에 줄이 길어서 맨 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보니 부럽긴 하더라구요.
- 하루종일 돌아다닐거니 짐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구, 유모차 아래 짐칸에 최대한 넣고, 드는 짐은
가볍게 하시는 게 좋아요. 어떤 식구들은 아이들 책가방 중에 바퀴있는 가방에 모든 짐을 넣고 끌고 다니는 것도 봤어요. 그럼 아빠가 항상 매어야 하는 게 아니고, 놀이기구 탈때는 매면 되니까 좋은 생 각 같았어요.
** 총 비용은
어른 3명과 3살 미만 아이 한 명으로 했을때
비행기 + 숙소(디즈니리조트- Animal Kingdom Lodge 6박 7일) + 파크 티켓 (Hopper option)
- 4200불
식비( 아침은 가져간 것으로 해결, 점심은 셀프서비스 식당, 저녁은 뷔페나 테이블 서비스 식당)
- 750불
기타 비용 (중간에 사먹은 음료, 스낵, 기념품, 포토패스 사진 현상등, 대부분 기념품쇼핑.. )
- 550불
가기전에 먹을 것, 준비물 산 것 - 100불 조금 넘게..
총 5600불이 들었네요. ㅜ.ㅜ
여기 저렴하게 다녀오신 분들 많은데... 저희는 좀 많이 썼죠.. ㅠ.ㅠ
디즈니 안에서만 머물러서 그랬던 것 같구요. 리조트도 침대가 두개 있는 방으로, 그리구 아주 싸지는 않은 리조트에서 머물어서 그런 것 같아요.
기념품들도 많이 살 생각 없었는데 샵이 하도 많고, 자꾸 보다보니.. 자꾸 사게 되구요.
시댁식구들 선물도 좀 사구, 티셔츠도 하나씩 사 입고, 아이 장난감도 사주고.. 오너먼트도 사고..
와서 보니 좀 많이 샀다 싶더라구요. ㅠ.ㅠ
그래두 날씨도 딱 좋았고, 모두 즐겁게 다녀왔으니...
다음 휴가를 위해 돈을 열심히 아껴야겠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