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두 디즈니 가실 분들에겐 자세한 정보가 좋을 것 같고, 저도 여행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길게 썼네요.

디즈니판 유니버설 스튜디오인 것 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이 좋아할 놀이기구들도 있구요. 

재밌는 곳 같아요. 라이브쇼들은 5시 정도 전에 모두 끝나니까, 쇼를 보시려면 오전부터 가시는 게 좋아요. 

< Hollywood Boulevard >

1. The great movie ride

- 이건 저희가 하지 못했는데요. 사람들이 꽤 있는 거 보니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디즈니와 헐리웃 영화의 유명한 장면들을 보는 거라고 하는데 22분 정도 걸린대요. 약간 무서운지 

  지도에 어린 아이에게 무서울 수 있다는 표시가 있네요. 

< Echo Lake >

1. Sounds Dangerous - Starring Drew carey 

- 좀 시시했어요. 음향효과에 관한 건데 소리에 극대화 시키기 위해 각자 이어폰을 끼고, 거의 대부분 완전 깜깜하게 해 놓았어요. 남편은 남들 끼던 이어폰 끼는 게 찝찝하다고 했고, 저는 칠흙같은 어둠이 너무 길어 지루했어요. 아이들은 너무 깜깜해서 무서워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2분 걸려요

2. Indiana Jones Epic Spectacular (Fast pass - 비수기라 아예 발급하지 않았어요)

-  스케일이 큰 무대 라이브 쇼입니다. 관객이 엄청 많이 들어가지만 다른 쇼와 달리 하루에 두번 정도 

  밖에 안해서 사람이 많이 몰려요. 저희는 다른 거 하고 바로 가느라 시작하기 한 10분 전쯤 갔는데 

  거의 다 차 있었어요. 그래두 사람들이 듬성 듬성 앉아 있는 곳이 있어서 사이드 앞쪽으로 자리를 잡

  았어요. 좋은 곳에서 보시려면 30분 전에는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스케일이 커서 멋있긴 한데 인디아나 존스 영화 촬영장을 재현하는 듯한 쇼라서 진짜 스턴트 하는 장면은 3장면이고 중간 중간 감독이나 캐스트 멤버가 설명하는 것이 사실 더 길었어요. 그래도 놓기기는 

아쉬운 쇼입니다. 

- 쇼 시작 전에 관객 중에 인디아나 존스 팬들 나오라고 해서 한 10명 정도의 관객에게 이것 저것 시키고, 쇼때는 이 사람들을 엑스트라로 사용해요. 남편 말로는 분명 뭔가 선물을 줄꺼 같다고 하네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

3. Star Tour 

- 스타워즈 시뮬레이션 라이드인데 좀 별루였어요. 스타워즈 팬들은 보셔도 될 것 같구요.

4. Jedi Training Academy  (시간은 타임가이드 참고)

- Star tour 바로 옆에 무대에서 아이들을 무대에 뽑아서 제다이 훈련을 시키는 건데 최소 킨더는 되야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한시간 간격으로 오후 4시정도 까지 하루에 여러번 있어요. 

자기 아이가 참여하지 않은 이상 별루 볼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5. Disney Stars and Motor cars parade (하루에 한번, 저희때는 3시)

- 지도에 보면 퍼레이드 루트가 나는데요. 스타투어를 바라보았을때 왼쪽에 큰 게이트가 있거든요. 

 여기서 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되요.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직원에게 출발점이 여긴지 확인 하   시구요.  퍼레이드 시작 30-40분전부터 사람들 다 앉아있구요. 그래서 기왕이면 퍼레이드 시작점 가까

운 곳에서 기다렸다가 퍼레이드 지나가고 나면 다른 걸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 저는 맥퀸과 메이터도 퍼레이드 참여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희 때는 안 나왔구요. 

모든 케릭터들이 멋있는 차를 타고 나옵니다. 볼만했어요. 

** Hollywood & vine 

예약없이 그냥 갔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쉽게 자리 잡았구요. 뷔페였는데 맛있었어요. 완전 미국스탈이구요. 

** 50' Prime time cafe 

위의 식당이랑 화장실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둘러보기만 했는데.. 가격대는 비슷한 걸루 나오구요.

여긴 뷔페가 아니예요. 그렇지만 미국 50년대 가정집을 재현해 놓은 스타일이라 음식 맛은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좋아보였어요. 특이해서요. 

< Street of America >

1. Muppet vision 3-D

- 3D 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 페펫쇼예요. 개구리인형과 미스피기가 주인공이구요. 25분 걸려요.

2. Honey, I shrunk the kids movie set advanture

- 아이들 놀이터인데요. 모든 것들이 크게 되어있어요. 사람은 많아 복잡했지만, 아이가 좋아했어요. 

3. Light, motors, Action! Extreme Stunt show

- 저희 아이가 젤루 좋아했던 쇼예요. 어려도 워낙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오토바이 스턴트쇼구요. 인기가 많아서 중앙에 앉아서 보려면 최소 30분 전에 가서 자리 맡

  아야 해요. 저희는 10분 전쯤 가서 맨 사이드 앞쪽에 앉았어요. 무대 전체 보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33분 정도 걸리구요. 강추입니다!!!

4. Studio backlot tour

- 위의 쇼를 보면서 무대 뒤쪽에 이 투어하는 기차들이 지나가는 게 보여요. 

  저희는 안했는데요. 35분정도 걸리는 투어래요. 

5. Movie "Cars" character Greeting 

- Backlot tour 앞쪽에 보면 코카콜라 조각상이 있구 그 뒤쪽으로 큰 게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맥퀸과 

  메이터가 나와요. 항상 있는 게 아니고 오전에 한시간에 한번씩, 그리고 오후에 몇 번 있어요.

  꼭 타임가이드 참고하시구요. 사진기 준비하시구요. 

  미리 가서 기다리면 게이트에서 차가 나오는 거 볼 수 있구요. 엄마인 제가 봐도 흥분되더라구요!!

  많은 아이들이 멕퀸 티셔츠를 입고 왔더라구요. 저희는 가지고 갔는데 생각을 못해서 못 입혔어요.  

** Toy Story pizza arcade

- 피자와 샐러드들을 팔구요. 식당 반 이상이 아케이드 게임 하는 곳이예요. 

  피자는 먹을만 했어요. 셀프 서비스라 싸구요.

< Commissary Lane >

** Sci-Fi Dine-in Theater restaurant

- 여기 식당은 차 안에서 먹는다고 해서 순전히 차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사전 예약했는데요

  좀 실망이였어요. 50-60년대 야외 영화극장 같은 분위기를 재현한건데요. 분위기가 어두침침하구

  차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두 별로 흥이 나진 않았어요. 입구에서 보니, 미리 예약한 사람들만 차에서 

  먹게 하고, 예약없는 사람들은 일반테이블로 주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예약 못하셨으면 더욱 가실 

  이유는 없을 것 같아요.

  저녁에 어른 메뉴 3개와 키즈메뉴(에피타이져, 엔트레, 디저트세트) 해서 팁빼고 65불 나왔어요  

** ABC Commissary 

 - 치즈버거, 볶음국수, 샌드위치등을 파는 셀프 서비스 식당이예요. 

< Mickey Avenue > 

1. Walt disney : One man's dream 

- 월트 디즈니의 생애를 보는 걸어서 보는 전시장인데 그냥 스킵했어요. 15분 걸린데요. 

< Animation Courtyard >

1. Voyage of the little mermaid (Fast pass)

- 무대에서 하는 인어공주 라이브 쇼인데요. 다른 라이브쇼에 비해선 좀 별루였어요. 

  배우의 연기와 영화가 믹스되었구요.. 그래도 여자아이들 데리고 가시면 필수겠죠? 

2. The Magic of Disney Animation

- 작은 소극장에서 어떻게 디즈니 캐릭터를 만들어내는지 설명하고 화면으로 보는 건데 저희때는 뮬란의 작은 용 뮤슈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설명했네요

3. Playhouse Disney - Live on Stage 

-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쇼라 꼭 보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저희가 갔을때는 임시로 클로즈했어서 못 보고 왔어요. ㅠ.ㅠ 

< Sunset Boulevard >

1. Beauty and Beast - Live on stage

- 라이브 공연입니다. 앞쪽으로 앉으려면 30-40분 전에 가야하는 건 필수구요. 

  저희는 20분 전 정도에 들어갔는데 많이 차 있어서 듬성 듬성 앉은 사람들 쪽에서 자리 찾았어요. 

  공연 전에 남자 4명이 나와서 아카펠라 노래를 하는데 잘해서 그거 구경하느라 지루하지 않았어요

- 공연은 아주 재밌었어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유명한 노래들을 배우들이 부르구요. 강추예요!

2. Fantastic!

- 밤에 하는 불꽃놀이 쇼예요. 다른 곳과 달리 무대로 되어있어요. 자리는 많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몰리기때문에 일찍 아주 일찍 가셔야합니다. 가이드 북에는 60-90분 전에 가라고 나와있네요

 

- 하지만 저녁식사와 특별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Brown Derby, Mama Melrose, Hollywood & vine(뷔페) 세 식당이 가능하구요. 미리 불꽃놀이와 연결된 저녁 식사 패키지를 원한다고 말하고 예약을 해야합니다. 가격은 어른 기준으로 식사가 한사람당 23.99-36.99 사이라고 하구요.(음료, 텍스, 팁 제외하고) 여기서 먹고 나면 패키지 예약한 사람에게 특별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바우쳐를 준다고 해요. 그럼 지정석에 앉을 수 있다네요. 그래두 가이드북에선 40-60분 전에 들어가는 게 지정석 중에서도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예약은 407-939-3463 입니다 (모든 식사 예약은 여기서 해요. 예약번호 적어두시구요!)

- 중앙에 섬으로 무대가 있고, 물에서는 화면이 띄여지고, 캐릭터들을 태운 배가 지나가고 그래요.

 앞 좌석에 앉아서 더 잘 보이겠죠?  

3. Rock' n ' Roller Coaster Starring Aerosmith (fast pass)

- 48"가 되어야하구요. 그래두 좀 무서운 편의 롤러코스터라고 하네요. 저희는 시간상 못했어요

4. The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 (fast pass)

- 40"가 되어야하구요. 13층 빌딩에서 랜덤으로 떨어지는 거라고 합니다. 이것도 스킵했어요.

  이제와서 아쉽네요. 할 껄 그랬어요. 위의 롤러코스터도 그렇구요. ^^

이로써 모든 파크가 끝났네요. 일주일 있었어도 어린 아이가 있어서 가능한 일찍 나가서 보고, 점심먹고 들어와서 낮잠재우고 오후에 다시 나가는 식으로 여행을 했기때문에 꼼꼼히 모두 보지는 못했네요. 그래두 어떤 파크에서 어떤 것을 볼껀지 계획하고 갔고, 비수기라 이나마 본 것 같아요. 

일단 파크 여는 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도록 일찍 가셔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먼저 한 뒤에 나머지를 구경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전 10시, 11시 넘으면 사람이 두배로 느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