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살과 10살인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이번 여름에 우리 큰아이가 국민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아이들에게 서부 반대쪽에 있는 동부를 보여주고 싶어 정말 큰맘 먹고 동부(뉴욕, 워싱톤,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을 했습니다.

제 아이들과 저는 이렇게 멀리 떠난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저를 포함해 우리는 모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예약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지에 도착해서 그 흥분과 행복감은 불쾌함으로 변경되더군요. 너무도 슬프게....

저희는 이곳 서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삼호관광을 통해 여행 Package 를 예약했습니다.

아무래도 초행길인지라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것이 여러모로 좋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뉴욕 공항에 도착후 뉴욕 현지여행사(Comerica Tour)에서 저희 말고 다른 공항(Laguadia Airport)에서 손님을 Pick-Up 해야 했습니다. 그것도 시간이 맞지 않아 저희 가족 3명과 다른 가족 4명 총 7명은 뉴저지 시내까지 들어 왔다가 다시 Laguadia 공항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물론, 뉴저지 시내에 어느 제과점이 있는 Mall 에 내려 주고 시간을 그곳에서 약 30분정도 보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각자의 이름이 분명히 있는데 가이드(Daniel Cho) 라는 분은 계속 개인 이름을 갖고 말도 않되는 호칭을 부르더군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물론, 시정을 요청했는데도 전혀 상관 없다는 식인것이 더 황당했습니다.

또한,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후 캐나다 side 까지 Option 으로 팔아 놓고 아이스 와인 농장은 close 했다면서 가지도 않더군요. 이게 말이 되는건지.... 멀쩡히 open 되어 있는 곳을....

또한 대부분이 아이들과 동행한 가족인데 가이드는 버스안에서만 설명을 하던지 아니면 video 를 틀어주고(나이아가라 폭포) 설명 대신 하고.... 정말 너무 성의 없고 돈만 밝히는 아주 불쾌한 사람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이 무비자가 된다고 하는데 이런 가이드를 만나서 여행하게 될까봐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뉴옥을 출발하는 날도 가이드가 다른 단체를 받기 위해 공항에 3시간 전에 내려 주고....

또, 미국 초행길인 한 가족은 뉴욕 시내관광 도중 일반 택시(Yellow Cab) 를 태워서 공항에 보내고...

그분은 영어를 못해 무척 당황스러워 하셨습니다.

단체 여행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하는 것인데 제대로 가이드가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여행후 너무너무 속상하고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제 이런 글이 앞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정말 앞으로 다시는 그 여행사(Comerica Tour) 뿐 아니라 그 가이드분(Daniel Cho) 같은 분은 만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