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방갈로 Deck에서 바라본 구름낀 오테마누 산

 

요라나!!!  

 

어마나!!!! 나의 황금같은 휴가다섯째날에 그름이 끼다니.............이럴수가!!!

여행전에 야후 리뷰에서 공부를했는데 다녀온사람들이 가장많이 추천한 Activity가 바로 Shark&;Sting Ray Feeding 이었다.그런데 오늘 하필 구름이끼다니 아니 이러다가는 비도올것같았다.

나는 참을수없는 슬픔을 뒤로하고 가족들이 사용할 수건과 스노클링 기어를 빌린후 선착장으로 향했다. 바람따라 구름은 해를 가렸다가 나타나기를 번복했지만 나를 비롯한 우리가족들은 기대했던 상어와 가오리를 못보게 될까봐 억지웃음을 지으며 배에 올라탔다. 오늘 우리의 여행을 책임질 레옹

그는 전형적인 폴리네시안 이었는데 노래도 잘하고, 춤도잘추고 ,어찌보면 우리가 여행하는동안 만난 가장 재미있었던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그외에 보트에는 보트를 운전하는 귀여운 훈남 마이클 그리고 우리의 모든일정을 촬영해주는 이름이 생각안나는 어떤 또다른 청년이 동행했다. 우리외에

일본인 3인가족,또다른 일본 허니무너,유럽인 허니무너 그리고 우리4인가족까지 모두 14명이 출발했다. 잔뜩 긴 구름때문에 너무많은 걱정을 하였지만 나의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것을 30분도 채지나지않아서 깨닫게되었다. 오히려 해가 너무 뜨겁지 않아서 sun burn 은 걱정하지않아도 되었다는게 큰 위로가되었다.그리고 어차피 물은 워낙에 깨끗하고 곱고 고운 하얀 모래로인해 바닷속 풍경을 보는데엔 하나도 지장이 없다는 레옹의 설명이었다. 그는 정말이지 코메디언이 아닌지싶을만큼 재미있게 우리를 이끌었는데 젊었을때에는 보라보라누이 리조트에서 헐리웃스타들을 많이 가이드해줬다고도 했다..그리고 그들의 많은 에피소드까지.....

 

우리 리조트에서 출발한지 40여분만에 배를잠시멈춘후에 마이클과 레옹 그리고 사진촬영하는 오빠는 어느지점이되자 물로 뛰어들어서 미끼를던지며 가오리를 유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분도 되지않아 커다란 가오리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우리얘들을 비롯한 모두가 바다에 뛰어들고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물에들어가서 조금있다가 너무많이 몰려드는 바람에 배로 올라온후에 사진을 찍었다.

 

                               성인 덩치보다 큰 Sting Ray..ㅎㅎ 꼬랑지가 되게 무서움

 

우리아들이 제일 신나했는데 무섭지도 않은지 먹이도 먹여주고 만지기도 하고 너무재미있어했다.

가오리는 무지 순했고 사람들도 되게 좋아했고 신기하게도 쓰다듬어주면 너무 좋아하는거같았다.

또 다른 지점으로 옮긴후에는 상어에게 먹이도주고 또 상어들과 같이 수영을 하며 스노클링을 즐겼다. 공격적이지 않은 상어가 너무 의외였지만 한번도 상어나 가오리가 사람을 공격한적은 없었다고한다.하지만 주의할것은 가오리의 꼬리를 잡으면 절대로 안된다고했으니 .....조심합시다!!!!

                                       가오리에 둘러쌓인  우리 아들..흐미 무서버~~~~~~

 

Activity 를 즐기는동안 햇볕이 왔다갔다 했지만 우리가 즐김에는 정말이지 아무런 지장이없었다.

너무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레옹이 손수 코코넛과 파인애플을 잘라줘서 바닷물로 인해 짜가워진 입을 아주 달콤하게 바꿀수있었다. 리조트로 돌아오는 뱃길동안 잭 니콜슨과 말론 브란도가 소유했던 콘도, 다른 리조트에 대한 설명과 지금새롭게 짓고있는 Four-Season Resort 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재미있게 해줬다.

                                    좌로부터 잭 니콜슨과 말론 브란도가 소유했던 콘도

 

작년 5월까지만 해도 가장 New Resort 는 딸라소 인터컨티넨탈이어서 그당시에는 많은 유명인들이 투숙했지만 작년 연말에 St.Regis 가 문을연후에는 많은 헐리우드배우들이 이곳을방문했다한다. 하지만 내년초에 공사가 마무리되는 Four Season이 오픈하게되면 모두들 그곳으로 발길을 돌리겠지?

 좌측 위로부터 딸라소 인터컨티넨탈,라 메르디안, St.Regis,두그룹의 세갈래모양인 Four Season 그리고 보이는 산은 오테마누...어느쪽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산정상의 모습이 다르게 보여요.

          (죄송해여.....바로위의 이처럼 근사한 사진은 제가찍은 사진이아닙니다)

 

리조트로 돌아올때까지 구름은 있었지만 비도오지 않았고 전날에비해서 너무 시원해서 좋았다.

나의 몸은 파김치였지만 아이들은 피곤하지 않은지 리조트에서 윈드 서핑하며 해질때까지 놀다가

내일 비가 오지않길 바라며.............................................................................

 

제생각에는요?

상어와 가오리 Activity 는요 강추에요..하나도 위험하지않고 Under water 수영도 너무 재미있었어요.아이들이 특히 좋아라했답니다.이곳에 올땐 쪼리보다는 Water Shoes 꼭 필요하구여,안신으면 coral 이라도 밟을까봐 조심스러워요..짠물에 다치면 마이 아퍼~~~~. 스노클링 장비나 구명조끼 가져오기없기. 하지만 테니스나 짐에 가서 운동하시고 싶으면 운동화 가지고 오세요.. Gym 은24시간오픈이랍니다. 저는 한번도 안갔지만요...그리고 Under Water 카메라 잊지마시구여,샤프 이미지같은데 가시면 Under Water cam도 있어요.우린 준비해서 좋았어요. 밑에 있는사진은 뽀나쓰입니디. 레옹 아자씨 사진이예요. 수영복이 민망하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드라구여.......

그럼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마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