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라나!!!

       아이둘이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는 싸이즈의 거실. 유리테이블 밑으로 바다가 보여요....

 

여행기 마지막편 나갑니다.

벌써 6일째다. 꺼이꺼이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밖엔 안들었답니다. 연 사흘을 내리 밖을 나갔다온 이유인지 그동안 늦잠을 못잔이유인지 오늘은 아무도 일찍일어나지 못했고 그누구도 깨우려하지않고 각자 밀린잠을 원도없이 자고나서 거의 마지막 시간에 아침식사를 하러갔다. 모든게 다른날 아침과 크게 다를바 없었지만 내가 즐겨먹었던 주먹만한 왕(jumbo size) 키위가 다 사라지고 없었다.

 

어제 햇볕이 나오다 말다 했지만 오늘은 하루종일 해가 나있어서 우린 방갈로 deck 으로 나와서 책도읽고 썬탠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와중에 아들놈이 혼자수영해서 카누를 빌려온걸루 식구들이 돌아가며 카누도 타고 물고기 밥도주며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않을 자유의 리조트에서 망중한을 보냈다.아주 아주 평화롭게~~~~~~

             유리 테이블을 통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재미있었어요.

 

7일째다. 어제의 날씨는 아주좋았는데 오늘은 아침식사후에도 영 햇볕이 시원찮다.

우린 모투 바깥쪽을 둘러보며 산책도 하고 해변가에서 컵을 이용해서 낚시(?)도하고 배구공을 빌려서 둘 둘이 나눠서 비치 발리볼도하고 즐거운시간을보냈다. 그렇다고 날씨가 좋지않은게 아니기땜에 우린 여전히 수상 스포츠를 즐길수가 있었다. 낮엔 방갈로에서 처음으로 룸 써비쓰로 런치를 시켜먹으니 기분이 띵호와~~~~~ 벌써 내일이면 짐을싸야했기에 일초 일초가 아깝고 또 아까웠다.

아! 이곳의 특이한것 하나 설명해 드릴께요. 이곳에는 세계 최초의 해저의 깊은 바닷물을 이용한 Air-conditioning system 이있는데 동영상 걸어놓을께요.

http://www.youtube.com/watch?v=zTGvPrrkVAA

 

이건 전기를 이용한 에어컨 시스템이 아니라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고 방갈로에 있어도조용하고요, 목이 아프거나 머리도 안 아팠답니다. 리조트 전체 전기료의 90%가 에어컨 사용전기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에너지 절약이 아닐수 없겠죠?. 이 딸라소 리조트가 세계최초 그리고 유일이라니 특별한 추억이 되었답니다.

8일째 오늘은 짐싸고 Check-Out 하는날입니다. 대부분의 Check-out 이 오전 11시 안으로 해야하기때문에 첵 아웃후에 짐을 프론트에 맞기고 난후에 하루를 다른날과 똑같이 시설을 사용하며 리조트에 생활을 할수 있답니다.. 그럼 비행기 시간은 밤이고 그안에 바다에서 놀고 그러다보면 어떻게 씻냐구요? 그런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공간이 있더라구요.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을수있는 가족 룸이 제공되기때문에 불편한점 전혀없어요. 단 이방의 사용시간은 한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지요.

한차례의 비가 지나갔지만 그후에는 맑은하늘이 보이고 우린 첵아웃 이후에도 여전히 썬탠하고 수영하고 그러면서 비행기 시간전까지 알차게 놀았답니다.

                       이랬던 날씨가...........................................

             금방 요렇게도 변한답니다.............

 

 

 

                   타이티 상징의꽃 Tiare 의 일종으로 꽃의향은 Gardena 향과 비슷했어요.

 

    아빠와 아들이 어깨동무하고 방갈로로 가는길...아 그립네요~~~~~~

 

 지금은 아빠보다 작은 아들이지만 언젠가 아들이 아빠보다 훌쩍크고나면 다시 이곳에 이이들과 오고싶네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요. 그동안 저의 아마추어적인 여행기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앞으로 다녀오실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래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마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