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캐년을 통과해서 브라이스캐년으로
라스베가스에서 12시쯤 출발해서 중간에 두번 쉬고 자이언 캐년을 통과하며 경치를 구경한후 5시 조금 넘어서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에 지나치면서 본 자이언 캐년은 정말 이글 거리는 태양 아래 붉은 바위산들과 흙의 조화가 장관이었습니다. 꼭 사진찍으세요! 카멜 정션으로 가시는 길에 하늘과 캐년의 조화 정말 환상으로 사진 나옵니다. 브라이스 캐년에 루비스인( 140불 정도에 예약) 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브라이스캐년에 해질녘에 올라가니 또 다른 캐년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여. 화려하면서도 장엄하달까~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참 깜깜한 밤하늘에 별 보는 것도 잊지마시구여~그전에 별자리 좀 공부해갈껄…후회했답니다. 넘 또렷하게 다 보여요. 은하수도 봤답니다. 브라이스캐년 공원은 24시간 연다니까 해지는것 보시고 좀 기다리셨다가 별 보시던가 해뜨기전에 좀 일찍 가셔서 별 보셔도 좋을듯해요~
둘쨋날
브라이스캐년에서 그랜드캐년 놀스림으로 그리고 다시 카멜 정션까지
해뜨는 시간은 7시 10분. 6시쯤 브라이스 캐년 썬라이즈 포인트에 도착. 자리를 잡고 사진도 찍어가며 기다렸습니다. 해뜨는 시간 40분 정도 전쯤은 가셔서 기다리시면서 해가 뜨며 그 빛에 캐년의 색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전 참 좋았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에서 해돋이를 본후 퀸스가든 트레일을 하이킹했습니다. 경치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하고 걸어서 아래로 내려가 아래서 위를 올려다 보며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더군요.더 웅장해보이면서 제 자신이 자연 앞에서 참 작은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모든 뷰포인트들을 다 돌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구역이 있는데 그중에 내츄럴 브릿지라는 포인트는 꼭 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놓치기는 아까운 자연의 힘으로 만든 조각품이랍니다.참, 비지터 센터에서 보여주는 20분짜리 영화도 꼭 보시구여~캐년을 이해하기에 좋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감동을 뒤로하고 그랜드 캐년 놀스림으로 12시쯤 출발~중간에 점심도 먹구 쉬엄쉬엄 가니 3시 놀스림에 도착했습니다. 유타와 애리조나 시차로 1시간 벌었네요.어찌나 덥던지…브라이스 캐년이 더 높아서인지 그랜드 캐년에서 엄청 덥게 느껴졌습니다. 비지터센터에 가서 어떻게 이곳을 관람하는게 좋은지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그랜드캐년에선 6시 50분쯤 해가 진다고 해서 그전까지 뷰포인트들 돌아보고 저녁은 그 안에 있는 델리에서 해결하고 해지는 것까지 봤습니다. 캐이프 로얄 포인트가 석양 이 아름답다 들었는데 그날 그 곳 근처에 불이 나서 못보고 브라이트 엔인젤 포인트에서 보았습니다. 역시 그랜드캐년은 달리 그랜드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니더군요. 일단 캐년의 스케일에 압도 당해서 말문을 잃었습니다. 사우스림은 제가 가보질 못해서 비교는 불가능하나 옆에 있었던 미국 할아버지 말로는 사우스림이 대학 신입생 이라면 놀스림은 졸업반이라고 하더군요.^^
해지는 걸 보자마자 놀스림에서 떠나 카멜 정션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까지 거의 2시간 5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사슴이 7마리 정도는 길로 나와 조심조심 운전하느라 30분 정도 더 걸려서 도착하니 밤11시 정도. 다시 유타주로 넘어오니 아까 벌었던 한시간을 도로 빼았기더군요. 방은 루비스인 보다 조금 나았습니다. 100불정도로 베스트 웨스턴싸이트에서 예약했습니다.
셋째날
자이언공원에서 라스베가스로
아침에 9시쯤 호텔에서 떠나 자이언 캐년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케멜 정션쪽에서 자이언 캐년으로 들어가 비지터센터에 차를 세우고 셔틀 버스로 구경했습니다. 에머럴드 풀 트레일을 많이들 추천하셔서 했는데 입구에서 표지판을 대충 보고 왼쪽으로 시작했다가 1.2마일이며 끝날 트레일을 2마일 걸어야 했습니다. 경치는 좋았으나 따가운 태양에 타죽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나 할까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모든 사람들이 향한 것에는 다 그런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길은 그늘도 많고 길도 평평해 전혀 힘들지 않은 1시간 코스입니다. 날씨가 선선해 지면 왼쪽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더웠던 것만 빼면 굉장히 아릅다운 하이킹 코스입니다. 다시 셔틀을 타고 다른 뷰포인트를 구경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날씨가 더워 더 이상의 하이킹을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셔틀 종점에 있는 리버사이드 코스도 정말 걸어 보고 싶었는데 날씨 땜에 포기하고 카멜 정션 쪽에 있는 트레일도 담에 꼭 걸어보고 싶습니다.다음에 오면 자이언 공원 라지에서 자고 하루 종일 자이언만 돌아보겠습니다. 너무나 걷고 싶었지만 날씨와 시간의 압박에… 다 돌아보고 뮤지엄에서 자이언캐년에 관한 영화를 보니 이곳이 더 와닿았습니다. 자이언 공원에서는 케멜 정션으로 가는 꼬불꼬불한 길이 절경입니다. 셔틀만 타고 보시지 마시고 꼭 이 길을 드라이브해 보세요. 사진도 잘 나와요.^^
자이언 공원에서 1시 30분쯤 떠나 중간에 점심먹고 라스베가스에 5시쯤 도착했습니다. 눈치 벌써 채셨겠지만 제 신랑이 거북이 운전이라 규정 속도를 넘어서 운전한 적이 없거든요.^^어느분들도 저희 보다 더 오래 걸려 이곳들에 도착하시진 않으실것 같네요. 호텔은 베니시안이었구 프로모션 받아서 하룻밤에 텍스까지 150불 정도 들었습니다. 호텔 구경하고 저녁은 미스터 순두부라는 한국 음식점에서 먹었습니다. 스프링 마운튼 로드에 있었고 여기에서 리뷰를 읽고 가서 순두부랑 갈비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깔끔하더군요. 옆에 한국 식품점도 들려 군것질 꺼리와 과일도 사서 잘 먹고 다녓습니다. 카지노에서 널면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넷째날
넘 피곤해서 늦게 까지 자고 원래는 11시에 첵 아웃인데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해서 12시에 첵아웃한다고 하고 아침엔 편하게 쉬었습니다. 점심은 윈에 가서 부페 먹었는데 샐러드만 괜찮고 나머진 평범하더군요. 음식은 그렇다 쳐도 서비스는 넘 별로였습니다. 웨이터 한사람이 담당하는 테이블 수가 너무 많은지 웨이터 얼굴 찾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웨이터 잘못은 아닌듯 생각되어 참고 먹었습니다. 네명이 팁까지 105불 정도 들었습니다. 발리스로 옮겨 첵인하고 파리스와 발리를 왔다 갔다 놀다가 벨라지오랑 시저스 팰리스 구경하고 저녁시간이 되어 대장금이라는 한국 식당에 가서 모듬구이와 돌솥비빔밥 그리고 냉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의 맛은 미스터 순두부가 더 깔끔하게 잘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나 대장금에는 메뉴가 더 많고 그릴이 있어서 다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스터 순두부 음식 맛이 더 좋은 듯~ 여기에 리뷰올려주신 미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섯쨋날
발리는 친구가 프로모션을 받아주어서 공짜로 지낼 수 있었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은 호텔입니다. 손님들 중에 취해서 복도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들도 있었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좋지않았지만 위험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위치는 좋아서 구경다니기는 편했는데 잠도 설치고 불안하기도 해서 베니시안으로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으나 공짜방이라는 것 때문에……아침에 일어나 후버댐으로 향했습니다. 가이드 북을 보니 아침 9시 30분전에 도착해야 많이 기다리지 않는다 해서 그때쯤 도착하게 떠났습니다. 한 50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도착하고 주차료 7불내고 그늘에 주차하고 11불짜리 관람 티켓을 끊어 후버댐에 관한 영화도 보고 댐 아래쪽으로도 내려가 보고 좋았습니다. 이런 투어를 하면 댐에 관련된 역사적 배경과 기술적 지식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8월이라지만 그늘에서 110도 그늘밖은 140도라니요~ 무지 덥습니다… 그래도 언제 또 와보려나 하는 생각에 참고 보는 수 밖에요^^ 11시쯤 다 보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 점심은 토다이에서 먹었습니다. 그냥 그렇더군요… 더 이상 부페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제 오늘 실망이 넘 커서…알라딘 몰에 있는 젠존이란 산소바에서 산소도 공급받고 워터 맛사지도 받았습니다. 산소튜브를 코에 끼고 산소를 받아 숨을 쉬니 머리 속이 맑아지더군요. 졸린것도 가시고…카지노에서 겜블하다가 머리 속을 정리하려고 많이들 받으러 온다는군요~ 20분에 20불정도 했습니다. 좀 더 호텔구경하다가 벨라지오에 O쇼를 보러갔습니다. 올랜도에서 본 쇼와는 또 다르게 구성되었더군요. 올랜도에서본 라노바는 앞줄에서 더 상세하게 사람들의 기교와 움직임을 볼 수 있었고 여기선 약간 뒤쪽에 앉아서 쇼 전체적은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기대만큼 좋았습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으로 바하마 브리즈라는 곳에 가서 에피타이저들과 칵테일 위주로 먹었습니다. 동부쪽에는 없는 체인이라 신선하더군요. 어니언링은 이제까지 제가 먹어본 어니언링 중에 최고로 바삭했습니다. 코코넛 쉬림프 , 윙 다 소스가 특이해서 좋았습니다. 파스타는 그냥 보통이었고 그릴드 치킨 샐러드 맛있었지요. 이 집은 칵테일과 에피타이저 각종 소스들이 맛난집이더군요. 4명이서 100불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
느즈막히 일어나 점심을 먹으러 가이드 북에서 맛있다는 작은 일식집을 찾아 핸더슨 쪽으로 찾아갔으나 문을 닫았더군요… 책에 나와있는 집들은 미리 전화해 보고 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여행에서 시간은 금인데… 그래서 그옆에 있는 인앤아웃버거에 가보았습니다. 햄버거는 그냥 깔끔한 맛이고 감자 튀김이 신선해 좋았습니다. 그리고 호텔 구경들을 더 다닌후 저녁은 lawry’s prime rib에 가서 먹었습니다. 여기 프라임립이 맛이 없다면 저는 프라임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이것도 제가 사는 동부에는 없는 체인이라 특이했습니다. 영국식으로 프라임립을 서브하는 것도 특이했고 프라임립을 써는 메달을 달고 있는 기술자 아저씨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네명이가서 립아이 스테이크와 프라임립 둘, 그날의 생선 요리 그리고 랍스터 꼬리 둘을 곁들여 먹고 디저트 먹으니 220불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가서 밤비행기 타고 돌아왔네요~
미씨에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받아 여행을 다녀와서 이렇게 첨으로 후기까정 남겨봅니다~
너무 길게 주저리주저리 쓴것 같은데 이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