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월도 오늘로 끝이네요.

 

오늘은 우리 딸(4살)데리고 어딜갈까...하다

 

뉴저지 six flag에 있는 사파리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거길 갔다왔습니다.

 

시간은 에지워터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걸리구요.(얼마전 세사미 갔다왔는데, 세사미보다 가깝습니다. 길도 간단하고..)

 

차로 가서 우리 차 탄 채로, 계속 구경하니까 엄청 편했어요.

 

우선 차로 들어가서 차 안에서 표를 삽니다.

 

사파리만 본다면 어른 한명당 21불인가해서 둘이서 42불 냈어요.

 

3살이하는 무료입니다.

 

차로 계속 천천히 움직이면서 동물 보이면 서서 보다가 움직이다가 그러면서

 

1시간 반을 보니까 다 구경했어요.

 

보는 사람에 따라 더 자세히 구경하려면 2시간도 넘을것 같구요.

 

저희는 성격이 급해서..좀 빨리본 편이었어요.

 

타조, 코끼리, 기린, 코뿔소..등등의 동물들이

 

자연에 그대로 있었어요.

 

말 그대로 사파리...

 

그래서 기린이 차 가까이 와서 쳐다보고 그래서 애가 환호성 지르면서 좋아했구요..

 

타조하나는 저희 차에와서 부리로 사이드 미러를 계속 먹을려고 했구요..

 

사자랑 호랑이같은 맹수는 따로 울타리를 쳐놔서 좀 멀리서 구경한셈이구요..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구경이었습니다.

 

보통 다른 동물원하고 다른점은

 

유모차밀고 다니면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

 

애 보여주려고 유모차에서 내리게 해서 아빠가 안고 설명해줄 필요 없다.

 

동물 응아냄새 맞을 필요가 없다..

 

그러면서도 자연그대로의 동물을 보여주니까 애가 너무좋아하고

 

또 초식동물들은 가까이도 와주니까 더 좋아하고..

 

아무튼, 아주 인상적이었네요.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창문을 못내리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침 10시인가 해서 4시까지밖에 안하니까 좀 일찍 서둘러서 가시는게 좋구요..

 

근데 단점은

 

동물원과 달리 좀 개방되어 있으니까

 

아무래도 맹수종류가 적어요.

 

악어도 없고, 펭귄도 없고.. 재규어나 표범도 없고..

 

사자도 숫자가 적구요..

 

초식동물만 무지하게 많아요.

 

특히 원숭이는 엄청 많구요, 타조는 종류별로 어느 곳에 가던지 있어서

 

처음에는 타조보고 "와~"했다가

 

나중엔 "또 타조야.."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어리니까 뭐 이정도로도 감동의 도가니탕이죠.

 

결론은 아이가 3살에서 한 10살사이가 가장 좋아할것 같다는 거에요.

 

너무 어린경우에는 차안에서 잠들어버린데요.

(저희도 사실 좀 졸렸어요..)

 

애들 낮잠시간 잘 맞추어서 가셔야 할것 같구요.

 

3시쯤 사파리를 나와서

 

바로 옆에 잭슨 아울렛이 있어서

 

거기 한 2시간 넘게 구경하다가 왔어요.

 

보통은 우드베리 가는데,(우드베리도 좀 멀고..)

 

여기도 같은 첼시에서 하는거거든요.

 

여기는 우드베리같이 명품은 많지 않구요..

 

장점은 구두가게가 무지하게 많다는것이었어요.

 

지금 노동절 세일하는데..

 

애가 있다보니, 디즈니샵에서 세일하는 물건이 좀 많은게 좋았구..

 

나머지는 그냥 그랬어요..

 

하루에 사파리도 보고, 아울렛도 가고..아주 보람찬 하루인것 같아서 후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