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에 여기서 좋은 정보를 너무 많이 얻어서 혹시 도움될 게 있을까 해서 후기를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남편의 선배가 샌디에고에 있어서 서부여행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Dulles 공항에서 샌디에고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를 타는데 요즘 젤이나 액체류 반입이 금지되 잖아요.

근데 물도 안될꺼라고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래서 물을 가져 갔다가 보안 검색대에서 버리고 공항들어가서 다시 샀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보통 공항에서 물은 작은거 한병에 2.69불 정도 하더라구요.

비행기를 Jetblue 탔는데 남편은 앞뒤 간격이 이렇게 넓은 비행기는 처음 타 본다고 하더라구요.

TV도 나오고 나름 괜찮더라구요. 근데 자리 마다 간격이 약간씩 틀린데 예매할때 좀 넓은 자리를

예약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rent는 compact차로 샌디에고에서 빌리고 라스베가스 반납으로 8박 9일 하니까

340불 정도 나오더라구요. ( 보험은 최소만 했구요. costco에서 예약하니까 50불정도 할인해주더라구요)

 

샌디에고에는 비행기도 연착되는 바람에 rent하고 선배네 집에 갔더니 벌써 11시가 넘었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sea world에 갔습니다.

 

ticket은 southwest에서 rapid rewards card 만들고 출력해 가면 single day 티켓에 대해서

20% 할인해 주더라구요. rapid rewards card라는게 그냥 홈페이지에서 만들고 출력하는 거라서

이런 종이 쪼가리 가져간다고 20% 할인해 준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았는데요.

할인이 되더라구요.

 

sea world에서는 다들 아이겠지만 show위주로 보시면 될꺼 같아요.

저희가 토요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더라구요.

되도록 평일에 가시는 게 좋은 꺼 같더라구요.

ride는 skyride랑 sky tower만 일인당 3불씩 돈을 받고 나머지는 모두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shipwreck rapids라고 에버랜드에 가면 아마존 익스프레스라는 놀이 기구랑 똑같이 생긴게 있는데요. 물을 적시려고 작정을 하고 적시더라구요. 타고 났더니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젖었어요.

쇼 중에도 물에 젖는게 많으니까 비옷 준비해 가시면 앞에서 쇼 보시기에도 좋겠더라구요.

물론 seaworld에서도 파는데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아마 비싸겠죠^^

아침 9시 30분 정도에 입장해서 저녁에 8시 정도에 나와서 점심, 저녁을 다 거기서 먹었는데요.

shipwreck reef cafe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먹을 만 하더라구요.

 

다음날 샌디에고에서 해변 구경을 좀 하고 LA로 갔습니다.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사방에 산도 많고 사막이라 우리 동네하고는 아주 다르더라구요.

 

LA에서는 hollywood에 있는 econo lodge에서 잤는데요.

거리 상으로는 좋았는데요. 방은 별로 더라구요. contiental breakfast라고 되어 있는데요.

도너츠하고 커피만 있더라구요. 그래도 베이글이나 과일 한가지 정도는 있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결국 라면에 햇반으로 아침을 때웠어요.

어떤 분이 전기 팟 가져 가서 유용하게 썼다는 이야기를 읽고 사갔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저는 코리안 코너에서 25불정도 주고 샀어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공항 근처에서 묵는 것도 나쁘지 않겠더라구요.

참 그치만 냉장고랑 전자 렌지가 있어서 유용하긴 했어요. (라스베가스 가니까 없더라구요)

어떤 분이 스시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hiroba가 저희 호텔 앞에 있어서 거기서 저녁을 먹었었는데 초밥이 무척 맛있더라구요. 초밥을 배불리 먹으려면 가격은 좀 나올꺼 같지만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었는데 씨월드보다 재미가 덜하더라구요.

게다가 costco에서 티켓을 주문했는데 티켓이 제 날짜에 안와서 결국 가서 20불 이상 비싸게 주고 티켓을 샀거든요. UCLA에 갈까 하다가 10시부터 시작하는데 왔다갔다 하면 유니버셜에 11시에나 도착할테고 그러느니 그냥 돈 더 주고 가는게 낫겠다 싶었거든요.

처음에 tour 버스를 타고 이정도면 괜찮겠다 했는데 tour 버스가 제일 괜찮은 거더라구요.^^

아이 맥스 안경을 하도 끼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디즈니랜드는 나중에 올랜도에 디즈니 월드 가자고 그냥 유니버셜을 택했는데 디즈니 랜드 갈껄 그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치만 영화 특수효과에 대한 것은 정말 볼만 했답니다.

 

다음날 아침에 게티 센터에 갔습니다. 게티 센터는 산 밑에 차를 주차하고 tram을 타고 올라가는데

네비게이터가 산위로 인도하는 바람에 다시 찾아가느라고 몇번 차에서 내려서 물어보느라고

힘들게 도착을 했어요.

시간이 별로 없어서 미술 작품들은 거의 구경을 못하고 경치 구경을 주로 했는데 정말 볼만하더라구요. 산 꼭대까지 올라가는 tram도 신기하더라구요.

한인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라스베가스로 출발했어요.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는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맛있는 김치가 정말 오랫만이였어요.

거의 5시간 걸려서 갔는데 가는 길은 정말 사막밖에 없더라구요.

 

라스베가스에 9시쯤 도착을 했는데 라스베가스는 도박과 네온사인의 도시더라구요.

온통 번쩍 번쩍 하더라구요. 스트립에서 가장 싼 호텔 impelial palace호텔을 잡았는데요.

위치가 좋으니까 묵을 만 하더라구요. 어짜피 라스베가스가 처음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는데 중점을 둘꺼라면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저도 다음에 가게 된다면

좋은데 묵으면서 쇼나 보고 놀다오는 게 좋겠다 싶어요.

저녁에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혀 위험하지 않더라구요.

저녁에도 날씨가 꽤나 덥더라구요. 낮에는 뭐 조금만 걸으면 구워진다는 느낌이 팍팍 들구요

유모차 가지고 어린아이들 데리고 다니 시는 분들이 좀 안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쇼는 다음날 아침 반값표를 판다는 TIX 4 tonight 에서 샀는데요.

대부분 표는 반갑이 아니구요. 최대가 반값이고 정말 유명한 쇼는 표를 안팔더라구요.

보통 20~30% 할인인거 같아요.

거기서 직원이 추천해준 mistere를 봤는데 저랑 신랑은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근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토리가 없이 계속 서커스 같은데 이어지는데

서커스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없으실 수도 있구요.

독특한 의상과 음악 그리고 사람이 어떻게 사람이 한계를 뛰어 넘는 멋진 서커스가 개인적으로는

좋더라구요. TIX 4 tonight에서 리오 seafood 부페 할인해서 팔길래 사서 그날 저녁에 갔었거든요.

1인당 10불정도씩 할인해서 팔더라구요. 처음에 갔을때는 우와 하는데 가격에 비해서 생각보다 먹을게 없더라구요. 스시는 별로 신선하지 않아서 먹을만 하지가 못하니까 게나 새우 정도가 seafood라고 생각하면 될꺼 같아요. rio에 갈때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스크립까지 오는 셔틀이 있어서 유용하게 이용했어요.

 

하루는 남쪽 하루는 북쪽 돌아보면서 호텔구경을 했는데요.

나중에는 다 거기가 거기 같더라구요. ^^

하루에 호텔을 다 돌아보려면 너무 더워서 지치고 이틀에는 나눠서 봐야 겠더라구요.

다음날 저녁은  Mr tofu라고 chinatown에 대장금 근처에 있어요.

미시에 어느 분이 맛있다고 해서 갔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해물 순두부랑 돌솥비빔밥을 먹었는데 맛있어라구요.

맛있어서 오는 날 또 가서 이번엔 불고기를 시켰었는데요.

불고기는 너무 달아서 별로더라구요.

 

그랜드 캐년은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오는 걸로 잡았는데요.

원래는 근처에서 하루 자고 둘러 보고 오려고 했는데 호텔 여러개 잡는게 너무 귀찮아서 당일치기로 결정했어요. 집싸고 풀고 하는게 너무 일이여서 운전이 좀 힘들긴 하지만 그냥 당일에 갔다오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사람들이 대부분 그랜드 캐년 간다고 하면 말리는데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거의 10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다녀오는데 가는 동안 사막밖에 없고  고생해서 가는 것에 비해서는

그렇게 멋지지는 않더라구요.

잘 모를 때는 가볼 수도 있지만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가겠더라구요.

비행기 투어 추천이예요. ^^ 운전힘들다고 해서 비행기투어를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 포기하고 다녀오긴 했지만요. ^^

남편말로는 비행기 타고 오는 길에 그랜드 캐년을 봤는데 그게 진짜 멋지더라고 그러더라구요.

 

오는 비행기는 southwest였는데 좌석 지정도 안되어 있고 TV도 못보고 시계도 없어서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고 가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좀 늦게 탔더니 남편이랑 같이 앉을 자리가 없더라구요. 정말 황당 하더라구요.

그래도 가격이 싸니까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면서 왔어요.

샌디에고 오는 것보다 100정도 샀거든요.

 

참 이번 여행에서 가장 요긴 했던건 아이스 백이였어요.

CVS에서 여름 상품 세일한다고 해서 18불 정도 주고 샀는데요.

라스베가스 호텔에서는 얼음 받아서 (거긴 냉장고가 없더라구요) 같이 두니까 하루정도는 시원하더라구요.

그랜드 캐년 갈때 그 덕분에 시원한 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쓰다보니 길어 졌는데 뭐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혹시 궁금하신 거 있음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한 답변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