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함께 3주간의 미국여행을 마치고 열흘만에 동부여행후기를 올립니다.

이동경로는 (모든 코스 차로움직였습니다)

텍사스 - 워싱턴d.c - 뉴욕 - 나이아가라 falls 였습니다.

1. 워싱턴 D.C

텍사스에서 새벽 6시출발해서 밤새고 운전 워싱턴에 들어서니 8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tip : 차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rush hour를 반드시 피해가실것을 권합니다.

저희는 아침일찍 백악관을 보기위해 무조건 일찍간다고 하다가 출근시간에 걸렸는데

2인이상우선차로로 갔는데도 너무 막혀서 1시간 잡아먹었습니다.

주차문제 : 도로 양끝에는 public parking이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2시간만 됩니다.

저희는 내셔널 몰 남단 (L'enfant plaza)에 주차했다가 나중에 파킹랏을 찾지못해서 1시간을 해매였답니다. 백악관후문을 따라 FBI건물 블럭까지 퍼블릭 파킹 빌딩이 많으므로 참고하세요

요금도 2불정도 더 쌌습니다.

백악관관광 : 인터넷에 보면 백악관 VISITOR CENTER에서 8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관권을 나눠준다고 해서 그거믿고 갔는데 공식 홈페이지대로 6개월전부터 예약해야 관람 가능합니다.

어머니께 대단한 실망 안겨드리고 왔답니다 ㅋ

식사 : 저희는 PAVILION 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한게 없습니다.

다른 레스토랑을 가셔도 되지만 PARK가 많으니 공원에서 간단하게 음식싸가서 드셔도 될듯 ...

FBI 관람 : 저희가 얻은 정보들이 오래되었는지 FBI 사격시범을 보러 갔는데 이젠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 백악관에 이어 두번 실망 .....

박물관 관람 : 2살배기 딸아이와 어머니가 계셔서 사실 박물관 구경이 쉽지 않았습니다.

백악관부터 자연사박물관까지 오니 덥고 너무 피곤해서 더 이상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연사박물관과 항공우주 박물관만 잠시 보고 국회의사당 배경으로 사진찍고 워싱턴은 아듀~~~

2. 뉴욕 (맨하탄)

워싱턴에서 3시에 나왔는데 뉴욕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TRAFFIC JAM도 심했구요

숙소는 287S와 10E 만나는 부근에서 1박했구요 (지인을 찾아뵈야 했기에...)

거리는 맨하탄까지 차로 20여분거리이고 텍스포함 80불 정도 됐던거 같네요

주차 : 자유의 여신상 근처 BROADWAY와 EXCHANGE AVE 만나는 부근에 퍼블릭 파킹에

주차했구요 35불 정도 합니다.

자유의 여신상까지 가기는 편했지만 나중에 맨하탄에서 빠져나올때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ONE WAY때문에..... BROAD WAY에 볼거리가 많긴 하지만 ONE WAY(북->남) 이므로

만약 맨하탄에 주차하셨다가 나오실 계획이시라면 나올때 생각하셔서 주차를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희는 길을 못찾아서 1시간은 헤맸답니다.

식사 : 남편이 이스라엘 팔라페를 너무 좋아해서 WTC 앞 광장에서 팔라페와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광장앞에 샌드위치 장사차들이 많아서 저렴하게 먹기 좋았구요

저녁은 차이나 타운 근처 양평 해장국 집에서 곰탕하고 파전 해장국 먹었는데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구요 가격은 3개해서 31불 정도 .... 친철하고 괜찮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 숙소에서 늦게나온탓에 주차하고 배터리파크까지 가서 페리 티켓끊고 하니 벌써 10시반가까이 되었는데 정말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페리에 승선인원이 몇백명이 되므로 타서도 다 찰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구요 ..... 암튼 아침일찍 서두르는게 좋을듯....

자유의 여신상 엘리베이터관람 예약해야 합니다. 이것도 정보가 없어서 실패 ^^; 2틀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 원 치사해서 .....ㅋ

브로드WAY를 타고 걸어걸어 차이나 타운까지 갔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예고 없는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이후코스는 반은 비를 맞아가며 지하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남북으로 다닐땐 지하철이 편하다고 했는데 별로 안편합니다. 내가 가야할곳을 SUBWAY MAP에서 찾기도 어렵고 갈아타는 것도 일이고 (애와 어머니를 모시고 갔기에 더더욱....) 비까지 오는 바람에 완전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실거면 동선을 잘 계획하셔야지 저희같이 고생하지 않습니다.

차이나타운 - 타임 스퀘어 - 엠파이어 스테이츠 - 록펠러 센터 - 배터리 파크 로 이동했는데 같은 라인에 있지않을 뿐아니라 내려서 걸어가고 해야했는데 비는 오고 애챙기랴 유모차 매고 다니랴 장난이 아니였죠 ㅋ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 비까지 맞아가며 부지런히 찾아 갔더니 엘리베이터 관람이 CLOSED됐더군요 .... -.-;; 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이대로 가기 아까워 I-MAX를 봤습니다. 원래 28불 짜리인데 비가와서 15불에 할인해 주더라구요 비도오고 해서 할수 없이 봤지만 15불이면 볼만 하더라구요 ^^

나머지는 시간관계상 보지 못하고 밤 10시가 넘어서 간신히 (?) 뉴욕을 빠져 나와 나이아가라로

향했습니다.

3. 나이아가라 폭포

뭐 설명이 필요없는 곳이죠 ^^

저희는 오후4시쯤 도착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GOAT섬 돌고 전망대에서 폭포보고 공원앞에 있는

COMFORT INN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텍스포함 90불?) 다음날 오전에 페리를 탔습니다.

전날엔 구름이 많았는데 다음날 날씨가 좋아 쌍무지게까지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파크에 튤립이 한창이라 구경도 잘 했습니다.

폭포앞에 숙소들이 많으니 굳이 버팔로에서 숙소를 잡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공원바로 앞이라 주차도 해결이 됐구요)

3주간 여행을 하고 나서 아쉬운 점이라면 사전에 정보를 더 알고 갔더라면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한것 입니다.

그런것도 여행의 일부분이겠지만 조금이라도 이러한 TIP들이 같은 여행을 가실때

도움이 될까해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나름대로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