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워싱턴 DC 덜러스공항 ->라스베가스공항->그랜드캐년/자이언캐년/블라이스캐년등->샌프란시스코->1번도로->LA->라스베가스공항-> Home 으로 10일 여행했는데 너무 산들이 좋았어서 올해는 19일 작정으로 일정을 잡아서 따났습니다.
덜러스공항->콜로라도 덴버공항->락키 마운틴->사우스다코타 커스터공원(래핏시티 근처)->와이오밍 앨로스톤 그랜트 빌리지->몬타나 글라시아 팤 (웨스트 피시클릭) 으로 19일간 일정을 끝내고 지금 즐거운 나의집에서 이렇게 여행후기 올리고 있습니다. 일정은 월요일 떠나 토요일날 돌아와 주일을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지키려고 그렇게 했는데 여행일정 동안 들린 각기 다른 두곳의 미국 교회도 참 좋았습니다.
참 작년에 라스베가스와 올해 덴버에 여행 중심지를 정한 큰 이유중 하나는 비행기 값이 싸서 였습니다. 저희는 노던버지니아에 사는데 비행기가 싸게 된 곳이 그 곳들이 여서요. 참 항상 그런게 아니고 제가 주시해서 볼때 그랬어요. 저는 보통 6개월 전 부터 보기 시작하는데 많이 싸게 샀거든요.
이번에는 한 사람당 130여불에 택스에 911피에 이런저런거 붙어서 170정도에 한번 stop으로 샀습니다. 작년에는 non stop으로 190불에 샀고요.
올해 여행에 중심은 앨로스톤이여서 사실 솔트레이크가 더 가까웠지만 그쪽은 싸게 잡히지 않아서요. 랜트카도 각 랜트카에 싸이트에 들어가서 보면 보통 7월전에 프로모션 하는게 많이 있어서 좀 싸게 빌렸고 (이번에는 달라 랜트카에서 31불/day - mini van), 작년에는 costco.com에서 알라모랜트카에서 빌렸는데 이름이 큰 회사 랜트카가 좀 비싸도 차가 더 좋은듯 합니다.
참 랜트카는 에스티 메이트 할때 돈 않내니까 끝까지 다 여러군데 해 보세요. 각 회사 지점마다 수수료가 차이가 많아서 하루에 얼마만 보고 하시면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어요.
kayak.com이나 여러 비행기 알아 보는곳에 써치하셔서 몇개월 전에 등록해 놓으시면 이메일로 너가 알아본곳 지금 얼마인데 살레?하는 메일이 오는데 살펴보시고 결정하시면 (이만하면 OK) 그 싸이트에서 예약하지 마시고 본 비행사 싸이트에 직접 예약하세요. 그래야 만약의 경우 수수료라든가 캔쓸피 혹은 변경하는 경우 손해를 덜 보실수 있어요.
1.콜로라도 락키마운틴 NP (덴버에서 2시간내)에서 KOA(KOA.com) 캐빈에서 2일 숙박 : 여름에 눈 덮힌 정상 너무 멋있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해가 쨍쨍하다가 비가 오는 듯 하더니 왠 우박 (차가 뚷르는 소리 ^^;;).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상의 눈있고 야생화 만발한 툰드라 지대 너무 멋졌어요. 또 엘크들이 여기 저기.
2. 싸우스 다코타 커스터 스테이크 팤 에서 4일 캠핑 (큰 바위얼굴로 유명한 래핏시티에서 1시간내) : 캠핑장내 시설이 좀 불편했지만 소박하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이 파크안에서 느낌은 진짜 사파리 같이 온갖 짐승들 많이 봤습니다. 래핏시티는 말 그대로 유명한 큰 바위, 역대 4명의 대통령의 얼굴이 있었고 미국의 정신을 상징하는 조지 워싱톤, 토마스 제펏슨, 루즈벨트, 링컨 대통령이 왜 지정이 되었는지는 알게 되어 새삼 가슴이 찡 하기도 했습니다. wind cave(국립), 러시모어 cave(사립) 그리고 주얼리 cave(국립) 등 cave도 볼만 했는데 입장료가 따로 있어요. 국립cave만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랜테톤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곳 입니다.
3. 와이오밍 앨로스톤 NP(national Park) 그랜트 빌리지 캠핑 5일 : 워낙 유명한 곳이라 캠핑지도 6개월 전에 예약(보통 1년전에 하라고 권함)했고 캠핑장도 시설이 잘 되어있었어요. 곰도 봤고 어메리칸 bald 이글도 보고, hyden valley에서는 바이슨이 너무 많아서 그냥 영화 같아요. 나중에는 그냥 근처에 엘크나 무스가 있어도 거의 그냥.. 처음 본 사람들이 카메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워낙 큰 공원이라 공원내에서도 볼것도 많도 길이도 꽤 됍니다. 5일 있었지만 길지 않았어요.
4. 몬타나 글라시어 NP 피쉬클릭 캠핑 3일 : 위도가 높은 곳이라 (카나다에 걸쳐진 공원) 정상은 많이 추워요. 전경은 글라시어 마운틴 전경이 그림같습니다. 앨로스톤 아래 그랜테톤도 예뻤지만 이곳은 많이 웅장했어요. 산 정상에서 여러 보기 힘든 산양등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아직 눈이
있어서 눈 녹은 물들이 흘러내리는 전경 ... 그림 입니다. 저희는 피쉬클릭에 있었는데 바로 호수 옆이 캠핑장이라 아이들이 수영복입고 살고 수영하고 놀고 나무들이 지천이라 뗏목도 만들어 놀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 했는데 저는 모기들, 날 파리들 (저녁에 밥먹기 전에 캠프 파이어 하면 죽음임다) 이 있어서 좀... 그래도 남편과 아이들 잊지 못한 추억의 장소라 텐트에서 혼자 낮잠 자면서 나름 즐거웠습니다 (워낙 모기 절대 싫어해서요, off도 싫고요).
중간 중간 장소를 옮길때 마다 하루 5시간 내외로 운전시간을 정해서 중간에 호텔이나 KOA캐빈에서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고 쇼핑도 하고 (다음에 캠핑장 들어가기전 샐러드, 과일, 베이컨, 달걀, 스테이크 고기를 삶) 즐겁게 보냈습니다.
참, 비행기를 타고 가기 때문에 짐을 줄이려고 했지만 큰 가방 (이민가방 같은것) 으로 짐이 5개 그리고 여행가방3개가 되서 좀 그랬는데 캠핑짐 (텐트, 에어베드 퀸2개-우리딸이 이것 없으면 절대 캠핑 않한다고 해서요, 근데 너무 편하고 따뜻해서 좋았어요, 슬리핑백 4개-글라시아며 산들은 새벽에 좀 추워요, 담요 2개 - 별로 필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 참, 베게는 도착하자 마자 월 마트에서 3.5불정도 하는 거 (여행용을 팔더군요) 가족수 데로 사서 잘 썼어요.
음식은 떠나기전 한국 글로서리에서 레토르식품들과 캔들, 스팸등 많이 사서 가서 아침은 거의 캠핑할 때는 해먹고 낮에 다니다 점심은 사먹고 (산들이라서 좀 비쌌지만 나름 맛도 좋고) 저녁은 스테이크도 해 먹고 (캠프 파이어에) 좋았어요.
참 남편이 김치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라 (에고) 중간 아이스박스에 김치를 8개의 짚락에 넣어서 갔는데 비행기 짐이 험히 다뤄져서 인지 조금씩 깨지고 찢어져서 준비해간 짚펍백에 넣어서 가지고 다녀서 여행내 잘 먹어서 김치가 효자 였어요. 집에서는 안 먹던 아이들도 잘 먹었어요.
여행 끝날때 쯤에 덴버 근처로 돌아 올때는 유명한 hot spring 호텔들 이용했는데 비쌌지만 여행내 거칠어진 피부나 피곤함을 다 풀수 있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3일일 다 좋은 호텔에 있었는데 여행 중간에 좋은 호텔에 가면 아이들이 캠핑하는데 컴플렌할까바 일부러 좋은 호텔 않갔는데 잘 했던거 같아요.
미국은 비싼만큼 돈 역할을 한 듯 합니다. 참 근데 hop spring 호텔들 시설은 돈에 비하면 그리 아주 좋지는 않아요. 그 돈이면 다른 곳에서는 휠씬 좋은 호텔 들어가겠지만 나름 ...
젊어서 고생 사서한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을때 미국의 산야를 캠핑하면서 즐기는 것도 너무 괜찮은 낭만 같습니다.
다음에는 캠핑카를 이용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남편은 이동하는데 불편하고 중간 중간에 호텔에 들어가야 되는 것들을 고려할때 싫다고 해요. 좀 비싸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참,
짐이 많아서 차 위에 올리는 캐리어백을 이용했는데 중간에 제가 너무 속력을 많이 달려서 인지 아님 백이 나뻐서 인지 찢어져서 costco에서 새로 사간 colmam 슬리핑백이 하나 날라가서 잃어버린 졌도 있고 그래서 그 백 (50불주고 샀는데 어쩐지 세일하더군요) 버리고 새고 월마트에서 40불 주고 새로 사서 가지고 다녔어요.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다 해서 돈은 많이 썼지만
캠핑하는 바람에 (하루 19불에서 24불) 많이 절약도 했고 추억도 많아 졌어요.
그 아낀거 중간 중간 호텔이나 노는데서 아끼지 않도 썼던 것도 나쁘지 않았고요.
캠핑하면 내셔날 파크안에서 잘 수 있고 넓고 조용해서 좋아요.
붐비는게 싫어서 좀 일찍 휴가를 다녀 왔는데 유명한 곳에 여전히 사람들이 많더군요.
휴가 가실분들 많이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길어져서 지송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