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잊지못할 힘든 -.- 여행후기를 짤막하게 올리려 합니다.
학생신분에 시간도 머니도 여유가 없는상황에서 과감한 플로리다 여행을 하고왔습니다.
일단 여정은
1. 첫날 밤 11시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쓰)출발
2. 둘째날 저녁 9시 올랜도 라마다 호텔 도착
3. 셋째날 아침 디즈니 월드중 한곳 택일 애니멀 킹덤에서 놀고 4시에 나옴
4. 동쪽해안 멜번비치 구경 (좋은 집들과 해안도로외에 그다지 볼것없음)
5. 마이애미까지 달려서 야경을 보고 TGI에서 저녁먹음(서비스와 맛 모두 실망)
6. 다운타운에서 2시간떨어진 곳에서 1박 (가격에 비해 69$ 전날 라마다 inn과 상당히 비교됨)
7. 넷째날 오전에 키웨스트로 부지런히 달려서 점심을 먹고 5시에 나옴
8. 마이애미 다운타운에 가기전 저녁을 먹고 다시 마이애미 야경을 구경하고 밤12시에 나옴
9. 밤새 달려 다음날 오후 뉴올리언즈에 도착
리버웍과 다운타운 슈퍼돔을 구경하고 저녁6시출발 하여
10. 새벽 6시 포트워쓰 도착
일단 2박6일이라는 살인적인?여정과 세단에 5명이 탑승하여 총 60시간을 주행한
아주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그다지 미씨님들께 드릴만한 팁이나 유용한 정보는 없는것 같구요 ~지송~(얻은것은 많은데
드릴것이 없어서리...)
일단 마일지리를 엄청 쌓은 여행이라 ~ㅎㅎ 기본적인 숙소에 대한 정보는
1. 숙소
키씨미 지역에 있는 라마다 인 (거의 호텔급입니다. 텍스 서비스 fee 포함 45$)
아침 비용별도의 뷔페구요 저녁도 뷔페있고 실내수영장이 괜찮습니다.
숙소도 깨끗하고 주변에 음식점 많고 디즈이월드와 상당히 가깝습니다 - 1마일
(저녁부페시간을 못맞춰서(밤10시) 아웃백까지 걸어갔다가 문닫고 레드 랍스터도 문닫아서
여기저기 헤매이다 데니스 갔는데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서비스도 안좋고 맛도 완전....)
혹시 저희처럼 마이애미 야경을 보시고 키씨미로 넘어가시는 분중에 마이애미 호텔값이 부담스러우시면 다운타운에서 SW300아래로 가심 70$대 인, 호텔들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저희도 살인적인 마이애미숙박비용에 아래로 아래로 가다보니 있더라구요
2. 디즈니월드
일단 하루밖에 시간적여유가 없고 아이가 이제 두살이라 놀이기구를 탈수도 없어서 할수없이 애니멀 킹덤을 선택했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도착한 사람들 무쟈게 많았구요 주차비 10불~좀 비싸네요~**
주차하고 코끼리 열차비슷한것을 타고 입구에 도착해서 짐검사하고 (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티켓팅하고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아래 바구니가 있는 휴대용 유모차를 가지고 갔는데 아침에 숙소에서 김밥을 잔뜩싸온지라 아주 유용한 카트가되었죠
놀이기구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탈것은 별로 없었고 기대했던 에베레스트도 생각보다 너무 시시했습니다. 처음엔 한곳만 선택했으니 본전을 뽑자 했는데 점심먹고 나니깐 지치기도 하고 해서
다이너소어관에서 놀이기구하나 타고 에베레스트타고 아시아관 구경하다 밥먹고 사파리 타고
벅스라이프?와 포카혼타스(남편은 여배우가 이쁘다고 난리였슴다 ㅋ)보고 마지막에 퍼레이드보니 완전 지쳐서 (애델꼬 다니면 잡으러 다니느라 힘다뺐죠)사람들 따라 나왔습니다.
아시아관에서 물놀이기구 타실땐 필히 우비를 준비하세요
위치에 따라 물을 덜 맡기도 하지만 전 완전 뒤집어 썼더니 하루종일 척척~해서 아주 찝찝~
벅스라이프 포카혼타스 잼납니다.
벅스라이프는 어린 아이들은 보기 좀 어렵구요 그날도 어떤 아이가 놀래서 우는데 엄마가 당황해서리 ..... 어른이봐도 신기하고 재미나요...
3. 마이애미
csi를 너무 좋아해서리~ 마이애미를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야경 두번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야경볼때 가능하심 재쯔씨디 챙겨가세요 차에서 들으면서 가면 분위기 두배로 삽니다. ㅎㅎ
저녁은 마이애미에서 둘째날 키비스케인에서 마이애미 가기전 베니건스에서 먹었는데 맛 서비스 모두 만족입니다.
4. 키웨스트
혹시 시간이 좀 되면 가자 했던 곳인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남자들보단 여자들이 좋아라 합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섬에 완전 에메랄드 빛 바다 하얀색 고급 요트들 예쁜 호텔과 별장들이 4시간 남짓되는 시간내내 펼쳐집니다.
해밍웨이 집근처 레스토랑 그 옆에 대청마루 같은데서 사발면을 먹었는데 ㅎㅎ
주인아저씨가 냄비에 두번이나 물을 끓여다 주시는 호의~를 베풀어 주시더라구요
4명이서 땡큐를 연발했더니 내가 너네 나라가서 도움을 청할지 어찌아냐며 아주~잘 해주시더군요~
키웨스트 들어오실때 미리 가스 채워오세요 기름값 상당히 비쌉니다 ㅋ
5. 뉴올리언즈
도시전체가 뭐랄까 재즈~스런 분위기였구요 저희가 토요일오후에 갔는데 st. 페트릭 데이가 가까와져서 완전 축제분위기였습니다. 리버웍은 그다지 볼건 없구요(샌 안토니오가 훨 나음 ㅎㅎ)
프랜치 쿼터안에 음식점이 많은데 그중에 바버 쉬림프(영화 포레스트에서 따옴^^)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선술집같은 분위기에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이었습니다.
가까운 공원에서 공연도 있고 결혼하는 팀이두팀이있었는데 끝나고 거리 행진도 하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흔히 경험할수 없는 대장정의 2박6일의 여정을 마치고 집에 오니 집이 어찌나 편하던지요...&;&;
좀 힘든 여행이었지만 나름대로 많은것을 생각하고 경험한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정보들 많이 올려주신 미씨님들께 감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