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쿤 문팰리스 리조트에 아이들과 함께 3박4일 다녀왔습니다. 오늘 집에 도착했는데 이곳으로 여행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1. all inclusive로 다녀왔는데 음식 너무 괜찮았습니다. 하루저녁에 식사를 두번씩이나 했습니다. 다만, 일본식당(이름이 일본식 이름이었습니다)에 가니 종업원들이 중국식 옷을 입고 있어 약간 이상했고 음식을 시키니 태국식, 베트남식으로 요리된 음식이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식당 특히 맛있었습니다. 

2. 호텔에 딸린 야외풀장도 깨끗하고 좋았구요. 호텔규모가 매우 커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3. 기간이 짧아 요금에 포함된 옵션으로 '파라다이스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바다로 배타고 나가 스노클링을 하는 것인데요,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는데(스노클링 장비 주고 5분정도 설명한후 배위에서 뛰어 내리라고 합니다) 10분쯤 지나니까 익숙해졌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고 바닷속 물고기도 많이 보고 정말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강추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스노클링을 했는데, 자연환경이 이것만 훨씬 못했습니다.

4. 다양한 activities가 파라다이스 스노클링에 갔을 때나, 마지막날 엑스카렛에 갔을 때나 있었고 가이드가 하라고 추천을 많이 했는데요, 우선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보통 1인당 60불에서 90불정도 했고 너무 바가지라고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날 엑스카렛에 갔을 때 어떤 activitiy는 1시간에 145불을 달라고 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했는데요, 스노클링 하나만 제대로 하는 하고 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간이 짧을 경우 무료옵션에 포함된 하나 정도만 하고 호텔내에서만 쉬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낮시간 수영안할 때는 수시로 먹고 아이들과 함께 미니어쳐 골프하고 탁구, 테니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6. 문팰리스 호텔 전반적으로 괜찮고, 밤마다 하는 쇼(날마다 바뀜)도 좋았습니다. 반드시 보시기 바랍니다.  밤 10시 반마다 문여는 디스코장도 좋습니다. 덕분에 낮에 많이 먹어 찐 살을 그날로 바로 뺄수 있었습니다. 

7. 옷은 리조트니 만큼 편안한 것으로 준비하면 되나, 저녁에 식당에 따라서는 슬리퍼나 반바지인 경우 입장을 못하게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녁에 드레스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미국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전반적으로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고 또 한번 가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정도로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