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젊은 부부라 호텔에만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신다면 호텔에만 쭉 있어도 좋을거 같아요,아이들용 풀장도 따로 있고 미끄럼틀도 있더라구요,저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어른이라 못들어갔네요~ㅋㅋ)매일 매일 팍세게 돌아다녔답니다^^;; 다음에 캔쿤에 올때는 그냥 좀더 럭셔리한 호텔에서만 편안하게 지내보려구요^^

첫날은 호텔수영장과 카리브비치에서 놀고,

둘째날은 공짜로 보내주는 여행으로 알바트로스라는 예쁜 배를 타고 isla mujeres (여자의 섬) 에 가서 스노쿨링과 식사를 했구요,

셋째날은 IK KIL과 치첸이차에 다녀왔답니다. IK KIL은 정말 아름다운 천연으로 만들어진 동굴&;지하수로 동굴을 따라 내려가면 수영을 할수 있는 물이 있는 곳이 있는데 물고기도 살고 있고 물이 참 깨끗해보이는 곳이었답니다. 전 수영을 못해서 물에 들어가진 못했고 저희 남편은 직접 들어가서 수영도 했답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은것들은 정말 다 엽서처럼 나오더라구요^^ (중간에 사진 삽입했으니 보세요)

치첸이차는 여기 회원님들이 기념품은 1불에 다 살수 있다고 해서 막 기대하고 갔는데요, 1불짜리는 조그마한것들이었구요,좀 큰건 한 5~10불정도 사이에 살수 있었어요~ 전 마야문명때 천문학 발달해서 달력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마야시대 달력이랑 처녀들을 신전에 재물로 바칠때 썼다는 칼이랑 신전모양 등을 샀답니다^^ 근데 최대 마야유적지 답게 정말 규모가 대단했구요, 그래서 가이드 따라다니는데 너무 힘들어서 나중엔 탈진직전까지 갔어요.ㅜㅜ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이지만 2번은 못가겠네요^^;;;

넷째날은 정글투어를 갔답니다.  정글투어는 하루코스가 아니고 반나절 코스라서 시간이 여유있어 좋았어요, 직접 배를 타고 운전해서 바다로 나가구요~ (카리브해쪽말고 반대 만쪽에서 돌아다니는거예요) 남편이랑 저랑 둘이 탔는데 잼났어요~ 그리고 가이드 따라서 정글같은 곳도 배로 왔다갔다하구요~ 그러다가 배에서 내려서 스노쿨링도 한답니다. 바다라 물살이 좀 쎄서 수영 못하는 저에겐 좀 힘들었지만 남편 손 잡고 열심히 다녔답니다. 물고기도 꽤 많이 보고 잼있었어요~

다섯째날은 엑스카렛을 갔답니다. 셀하랑 엑스카렛 둘중에 한군데만 가면 된다고 여기서 말씀하셔서 전 엑스카렛만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생전 첨 해보는 우주여행할때 쓸것만 같은 헬멧같은거 쓰고 스노쿨링을 하는 경험은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도 이 산소 들어오는 헬멧만 쓰면 바다아래를 걸으면서 물고기들을 구경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동물들도 함께 구경할수 있게 되어있었구요~ 테마파크같은 느낌의 곳으로 하루에 다 보기엔 조금 힘들더라구요~ 잘 계획을 짜서 움직이셔야 될꺼예요^^ (참고로 보트타는게 있는데요,그거 타지 마세요~ 너무 시시하답니다^^;;) 그리고 엑스카렛의 가장 중요한 코스는 동굴을 따라 스노쿨링하면서 엑스카렛을 가로질러 가는데요, 이 경험은 꼭 한번 해보세요~ 나름 잼있답니다^^

여섯째날은 딥씨피싱(deep sea fishing) 을 저희 남편만 갔는데요~ (전 배멀미도 나고 해서 그냥 쇼핑몰에 갔어요) 4월달에 고기 많이 잡힌다고 해서 남편은 갔는데 2마리정도 낚아보고 먹지 못하는 물고기라 가져오지도 못했답니다.^^; 전 LA ISLA 라는 쇼핑몰과 럭셔리제품 판매하는 몰을 구경했는데요~캔쿤은 쇼핑하기엔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더라구요^^;; 다 페소라서 달러로 계산을 따로 하는데요,

매일 환율이 다르니 환율 좋을때 구매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리고 캔쿤은 버스하나는 참 편리하더라구요, 혼자서 7페소 (약 700원) 내고 타면 캔쿤 다운타운 까지 간답니다. 버스도 아주 자주 다니구요~ 다운타운까진 구경 안갔지만 가보는것도 잼있을거 같아요~~ (아참, 호텔에서 COOL 이란 채널에서 하루종일 캔쿤에 대해 설명해주는대요~ 놀곳이랑 여러가지 설명 많이 해주니 밤에 이 채널도 꼭 보세요) 어쩃든 쇼핑을 하던 버스를 타던 페소가 좀 필요하니 환전을 좀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구요~ 환전은 호텔에서 하시면 비싸구요, 밖에 나가면 환전해주는곳 아주 많으니 그곳에서 하세요~ (제가 갔을땐 호텔에서 1불에 10,4페소로 바꿔주고 밖에서 하면 1불에 10.7페소로 바꿔주더라구요, 그리고 환전을 왜하면 좋으냐면요, 보통 일반적으로 거래할때 무조건 계산하기 쉽게 하려고 1불에 10페소로 계산한답니다. 그러니 환전하는게 이익이지요^^)

마지막 날에는 호텔에서 좀 놀다가 비행기 타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구요~ 다시한번 꼭 가고 싶은 곳이녜요~~

이상 캔쿤 후기 였습니다^^

다른 회원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