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여기 후기로 많이 도움 받았던지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후기 씁니다.

호텔은 드림스 캔쿤 이었습니다.
expedia.com에서 예약했습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가는 거라서 호텔 선택에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남편이 아이 데리고 더운데 식당찾아 헤메기 싫어해서, 우선 all-inclusive 이어야 할 것.
-.1월에 가는 여행이라 날씨에 상관없이 수영가능하도록 heated pool 이 있어야 할 것.

이 두가지를 충족하면서 추천 많은 호텔이 리우와 드림스 였는데, 제가 가는 1월 22일 부터 26일까지 가격이 드림스는 $3,059 였고, 리우팰리스는 그보다 $600 정도 비쌌습니다.
가격 상세내역을 보니, 아이 추가인원에 대한 비용이 리우가 더 많이 받더군요.  그리고 당시 리우 식당 예약제가 당일 전날 줄서는 상황이라는 것밖에 몰라서(제가 여행 다녀온 후에 다른분이 예약제가 바뀌었다고 후기올려 주셨더군요.) 남편이 줄서서 밥먹는것 싫다고 극구 반대고, 적은돈도 아니라 서 미련을 억지로 떨치면서 드림스로 정했습니다.

드림스는 호텔 안내 사진에서도 보시듯, 첫인상이 럭셔리하지 않고, 그냥 깨끗합니다. 
방도, 욕실도, 그리고 식당도 모두 화려한 장식은 없습니다.  도착한 첫날엔 기대가 너무커서 그랫는지, 좀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불편함 없이 깨끗하고 편안해서, 럭셔리에대한 미련이 사라졌습니다. ㅎㅎ

수영장은 정말 빈약합니다.  전,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해서 수영장이 좋은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좀 심하다 싶게 메인풀이 소박했습니다.  게다가 heated pool 이 아니더군요.  아이들과 남편은 좋아라고 잘도 놀도 수영장에 붙어있는 bar 에서 음료도 먹고 잘 놀았습니다.  드림스 타워 옆에 작은 pool 이 있는데 그게 heated pool 이었습니다. 넷째날에는 거기서 놀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에대한 아쉬움도 사라졌습니다.

식사는 모두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룸서비스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둘째가 낮잠자면 그냥 방에서 룸서비스로 먹고해서 거의 매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치첸이차 가는 날은 전날에 샌드위치와 과일을 예약해서 당일 아침에 가져오게해서 준비해간 비닐백에 싸가지고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himitsu라는 식당은 별로였습니다. 

호텔에 대한 전체 평점은 굿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욕실에 욕조가 없다는 것.  타워쪽에 욕조있는 객실이 있는데 하루에 $70.00 추가라고 해서 아쉬운대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저희방은 오션뷰였는데, 개인적으로 바다만 보이는 오션프론트보다, 호텔 수영장과 바다가 모두 보이는 오션뷰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