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에 미리 일기예보를 잘 숙지하고 갔지만 올랜도의 들쭉날쭉한 날씨는 감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도착해서 한 삼일은 70도를 넘나드는 날씨였지만 마지막 떠나던 날은 50도이하의 날씨로 기온이 뚝...

얇은 티셔츠나 반바지 얇은 긴바지 양말 그리고 두꺼운 옷도 필수입니다.

아이들에게 넘 두꺼운 옷을 입히시면 여기저기 다닐때 몸이 불편하니 폴라폴리스천으로 된 톡톡한 티셔츠형식의 옷이나 후드티셔츠 조끼같은것도 좋을거 같아요

어린아이들은 목도리와 모자도 필수이구요

저희는 넘 두꺼운 옷을 가져가지 않아서 4일내내 기념품 안사고 버텼는데..

마지막날 결국은 옷 하나씩 사입고 돌아다녔습니다~ㅎ

거기에 가면 기념품종류 엄청 비싼거 아시죠?

그래도 아이들은 싸인받는 공책이나 볼펜은 하나씩 꼭 사주시는게 좋습니다.

캐릭터들을 만나면 싸인받고 사진찍고 하는데요 싸인받은 옆에 사진을 끼울 수 있도록 앨범형식으로 나온 공책이 가격은 좀 비싸도 아이들 기억에 남기기에 좋은거 같습니다.

저희도 비싸다고 안사주고 버티다가 결론적으로는 결국 사줄 수 밖에 없었으니 그냥 아이가 원하면 첫날부터 사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캐릭터를 무서워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필요가 없겠죠??^^

 

리조트에 세탁기나 드라이기가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세탁도 해서 옷을 입으시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가 간 리조트에는 방에 딱..들어가니 방안에 세탁기와 드라이기가!!!^______^

계속 옷 빨아입으면서 다녔습니다.

힘들까봐 옷도 바리바리 싸들고 갔구만.. 후회를 하면서..

Clearity Resort 가 저희가 묵은 숙소이구요

방하나+ 거실에 쇼파베드가 있는 방으로 선택했는데 넓고 좋았습니다.

중급이상정도로 점수줍니다.

세탁기가 방안에 있어가지고 아침에 나갈때 전날 입은 옷 세탁기 돌리고 돌아와서 드라이기 돌리고 또 아침먹고 나가면서 세탁기와 함께 디시워셔 돌려놓고..

아주 편하게 다닌 셈이죠

먹을건 집에서부터  다 싸가지고 갔습니다.

사실 거기가면 먹을거 별로 없는거 잘 아시죠?

밥값이라도 아껴야한다는 생각에 비행기에 바리바리 싣고 갔어요*^^*

가서 음식을 해먹을 시간은 없을거 같아서

일주일전부터 집에서 밥 해먹으면서 국종류를 끓일땐 좀 넉넉히 끓여서 미리 얼려놓았구요

밑반찬들도 미리 짚락에 조금씩 담아놓고 생선전이나 야채전도 부쳐서 얼려놓았습니다.

가서 데워먹기만 하면 되니 넘 편하더군요

김치도 가져갈까하다가..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냥 오이지무침,무말랭이무침,깻잎장아찌등으로 대체해서 짚락에 꽁꽁 싸가지고 갔습니다.

김치찌개,된장찌개,미역국 등을 얼려갔구요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니 넘 좋았어요

도시락은 첫날은 기운이 뻗쳐서 그런가..김밥을 싸는 열의를 보였지만..ㅎㅎ

그것도 넘 힘들고 아침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게 되는거 같아서 두번째날부터는 샌드위치등으로 대체했습니다.

감자와 참치오이양파계란등을 넣고 함꼐 버무려서 참치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가져가서 먹으니 맛있더군요

요 샐러드로 떠나기 전날 만들으셔서 그냥 통에 담아서 가져가심 좋을거 같습니다.

가서 그거만드느라고 넘 힘들었어요~~ㅎㅎ

만두도 가져가서 구워가지고 가니 맛있었구요 아이들도 하나씩 딱딱 들고 먹기 좋아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먹었습니다.

삶은 계란도 유용하구요 그냥 후리가께 뿌려서 뭉쳐간 주먹밥도 맛났습니다.

일년중 제일 한가한 시간이라고 해서 일정을 잡았는데 그래도 사람이 무척많더군요

줄도 길었구요

따로 앉아서 밥먹고 그러지않고 주로 줄을 서는 시간에 아이들 유모차에 앉혀놓고 먹을거 쥐어주고 저희부부도 같이 서거나 앉아서 밥을 먹으니 시간 절약 만점~

어짜피 기다리는거 시간분배 시간이용을 잘하시면 즐거운 여행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담으로 궁금해하실거 같은건..

유모차일거 같은데..

유모차라기보다는 손으로 미는 자동차라고 해야할까요?^^

저희도 유모차를 가져가네마네.. 부부가 실갱이를 벌였는데..

결론적으로는 안가져가길 넘 잘했다에 100점 줍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리면 모르지만 저희아이들은 어느정도 큰 상태이기때문에 오히려 유모차는 짐스럽더군요

그리고 거기서 빌려주는 유모차가 튼튼하고 아주 잘 밀리며 짐을 수납하기도 좋습니다.

저희남편은 그속에 들어가서 막간을 이용해서 잠을 청하기도 했으니 유모차가 얼마나 튼튼한지는 아시겠죠?

무조건 편하고 힘들지 않아야한다가 올랜도 여행에 필수사항입니다.

유모차를 가져가셔야한다면 핸들링이 좋은 바퀴가 큰 유모차를 권유합니다.

거기서는 어디든 들어갈때마다 스트롤러 파킹장에 다 세워놓고 들어가야하기때문에 스트롤러에 이름도 잘 써놓으시는거 잊지마시구요~

그리고 하루씩 유모차 티켓을 끊지마시고 여행일정 생각하셔서 멀티데이로 유모차 이용권을 끊으시면 약간의 할인이 있습니다.

저희도 첫날 5일치 이용권을 끊으니 전체적으로 약 10불의 돈이 절약되더군요

더블유모차 렌트비용 하루에 18불 일인용은 16불인가.. 아마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비행기타기인데요~

요즘 미국내 국내선 비행기도 짐 무게가 50파운드로 규정되어있습니다.

50파운드 넘으면 얄짤..안봐줍니다.

다행히 저는 혹시나 싶어서 넣어간 레스포삭 가방이 어찌나 효자구실을 했는지..^^

레스포삭 가방이나 얇은 천가방 튼튼한것 혹시 모르니 여분으로 꼭 챙겨가세요

먹을거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던 실정이라 오는길에는 다 먹고 오니 짐이 줄겠지 생각했지만 생각만치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짐이 더 불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여분의 가방은 하나씩 넣어가심 좋아요~

 

 

숙소를 잡으실때도 디즈니 월드 안에 있는 리조트나 호텔은 가격이 상당합니다.

디즈니월드에서 차로 15분내로 떨어져있는 키시미라는 동네에도 호텔 리조트들이 많이 모여있고 가격도 비수기에는 상당히 쌉니다.

저희도 4박5일 일정에 방값이 270불 정도 들었으니 상당히 싼 편이죠?

렌트는 제일 작은 차로 해서 100불정도 들었던거 같구요

리조트로 방을 잡으니 밥을 해먹을 수도 도시락을 쌀 수도 있어서 넘 편했구요 여러가지면에서 호텔보다는 좋았네요~

 

두서없이 이것저것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생각나는한 도움을 드리고자 이거저것 많이 열거해보았는데 혹시 더 궁금하신점 있으심 얼마든지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제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모두 좋은여행 하세요!!